진짜 결혼이 이런건가 서러워서 눈물나요 남편도 연애때랑 다르게 돌변한것같고 결혼한지 일년도안됐어요 시부모님이 시할머니 모시고사시는데 지방 가실일이있어서 주말동안 저희 부부한테 할머니를 부탁하셨거든요 몸이 크게 아프신곳은없는데 연세가많으셔서 거동이 좀 불편하세요 그래서 침대옆에 의자같이 생긴 요강 두고 밤에 쓰신대요 의잔데 가운데가 변기처럼파여있는.. 밥차려드리고 소변만 아침에 좀 비우라고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전화로 말씀하셨거든요 전 당연히 남편할머니니까 남편이 치울거라생각했어요 제가 비위가 너무약하기도하고 남편에게 이틀이지만 밥 차리고 청소하는건 우리가하고 밤에 할머니 살피는거랑 대소변 치우는건 간병인 부르자고 했는데 그냥 치우면되지 왜 사람을 부르냐 하길래.. 아까 일끝나고 바로 와서 밥차려드리고 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