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아들, 딸 두 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희가 잘못한건지 의견이 듣고 싶어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저희 남편의 아버지 그러니까 시아버님이 독립유공자십니다. 독립유공자는 손자까지 군면제 혜택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시아버님은 워낙 완고하신 분이라 유공자 집안에 군면제는 있을수 없다고 군대에 보내셨고요. 남편은 처음엔 원망했지만 지금은 그것도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이해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아들도 유공자로 빼겠다고 하는 걸 남편이 거의 강제로 입대시켜서 보냈습니다. 안가고 싶다고 거의 울면서 사정을 하는데도 보내더라고요. 자기가 그랬듯이 갈때는 원망하더라도 가고 오면 남자라면 한번쯤 해야 할 소중한 경험으로 고맙게 생각할거라고 하면서요. 그렇게 입대날 아들은 아침에 저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