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혼서류 접수 했네요. 상대방이 이곳을 자주 보는 편이라 직접 말하고 싶지도 않아 글 올립니다. 가끔 이곳을 들어오는 당신이니까 이글을 볼거라 생각해. 가장 큰 이유는 당신은 사과를 안 한다는거.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 하지만 당신은 그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려 하지 않으며 모든걸 어떻게든 내탓으로 돌리고 평생 잊지못할 상처를 나에게 너무 많이 줬다는거야. 이제 나는 날개를 달진 못해도 짐을 내려놓고 좀 더 가볍게 살아가려해. 다신 붙잡지 말아줘. 당신에게 받은 상처들이 너무 많지만 아직도 너무 사무치는 것들, 평생 치유도지 못할것들을 얘기 해 줄께. 내가 둘째를 가지려고 그렇게 노력하다가 3번째 유산을 했을때...... 그 3번의 유산동안 제대로 된 몸조리는 커녕 인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