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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136

2022년 12월 10일 네이트 네이트판 개빠 파혼합니다

술이 많이 취해서 간단히 쓸게요 하고픈 말은 많아요.. 저는 제가 개빠라 파혼합니다. 30대 초반 여자에요. 저는 동물이 싫어요. 가족은 개를 좋아했어요. 우연히 버려진 아이를 키우게 됐고 1년간 같이 살았지만 저는 영 정을 안줬어요. 일때문에 나와서 산지4년. 그 개는 아마도 3살이었네요. 가족이 너무나 사랑했던 강아지 저도 가끔 본가가면 꼬리치고 반가워했던 그 강아지가 싫지많은 안았나봐요. 그리고 2년전.. 강아지를 두고 외출하던 부모님과 남동생이 사고로 멀리 갔어요. 남은건 나와 그 강아지. 그냥 키웠어요. 가끔씩.. 엄마가 널 이렇게 쓰다듬어줬니? 지훈이랑 매일 같이 잤다며.. 어떤 모습이었니? 혼자말하며.. 버티고 하다보니 나에게 가족이 되었네요. 이놈도 힘들겠죠 엄마 아빠 형이 보고싶겠죠 우린..

2022년 12월 7일 네이트 네이트 판 글 20대 후반 직장인 여성 제가 왕따시키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저의 사수는 굉장히 내향적인 성격으로 저보다 6살 더 많으시고 6개월 먼저 입사하셨습니다. 반면 저는 이사람 저사람 어울리기를 좋아합니다. 저희 팀 자체가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에 다들 5~6살 많으시고.. 또 저랑 사수빼고 전부 남자분이셔서 타부서의 여자인 또래들과 자연스레 가까워졌습니다. 타부서 친구들이 저희팀을 찾아왔을때 얼른 자리 옮겨서 수다떨고 저녁에는 소소한 모임도 가졌습니다. 각종 행사에서는 저는 타부서 친구들과 어울렸습니다. (분위기가 다들 팀끼리 안다녔어요.) 그러던중 타부서 언니가 저희팀에 대리님한테 관심을 보여 제가 타부서친구들+대리님+대리님 후임+막내 이렇게 놀았습니다.(저희 팀 통 7명이고 세 분에게만 조용히 물어봤는데 막내가 인스타에 태..

2022년 12월 네이트 네이트판 글가난한 집안에서 빨리 철 든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엄마가 하시는 치킨집에 알바생이 두명 있다. 한명은 평범한 집안, 한명은 평범하지 않다. 평범하지 않은 알바생은 이 좁은 동네의 가게 사장님들 사이에선 유명하다. 아버지가 안계시고 어머니가 작은 가게를 하시고 형편이 어렵다는 것 그리고 무리하게 일을 한다는 것 평범한 집안 알바생은 가족끼리 여행 다니고 외식하는게 일상이다. 사장님 ㅇㅇ식당 가보셨어요? 어제 부모님이랑 갔다 왔는데 거기 진짜 맛있어요 아빠가 사주셨는데 어때요? 예쁘죠? 그 평범한 얘기들에 나는 미소 짓는다. 그리고 평범하지 않은 얘기들에 나는 웃지 못한다. 사장님 월급 절반 가불 받을 수 있을까요? 동생 학원비가 밀렸어요 어머니가 일하다가 다치셔서 병원에 가셨대요 떨면서 말하는 친구를 데리고 급하게 병원으로 뛰어갔다. 거기엔 지쳐보이는 중..

2022년 12월 네이트 네이트 판 글 여동생이 저보고 부모님 용돈을 두배로 내라고 하네요

전 결혼해서 일본에 살고 여동생은 미혼이고 한국에서 어머니와 삽니다. 아버지께서 5년 전에 돌아가셔서 어머니 혼자 계시는데요 동생이 돈을 벌기 시작하더니 아버지 제사비를 챙기고 어머니 용돈도 얼마 드렸냐 물어오네요 저희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월급쟁이인 본인(동생)보다 많이 버니까 그것만 해도 저희가 돈을 이미 많이 내야 하는데 그건 차치하고라도 남편과 제가 각각 모아서 본인이 내는것의 두배를 내야 한다, 두 배가 아니더라도 자기보단 많이 내야하는 게 맞지 않냐고 하네요 그리고 제사나 명절때도 제사비는 자기랑 똑같이 드리고 명절 용돈은 또 저는 두 배로 드려야 한다, 어버이날도 마찬가지다 하는데.. 저희는 양가에 돈이 나간다는 걸 미혼이라 모르는 건지... 그리고 2년에 한 번 정도 친정에 갈 때도 솔직히..

2022년 12월 네이트 네이트 판 글 짠순이 고모(?)랑 해외여행가면 안되나요?

가장 활성화된곳이라 글남깁니다. 죄송합니다. 태어나서 저한테 선물한번 사준적 없는 미혼의 고모가 있습니다. 생일날, 어린이날, 심지어 저희 부모님 결혼식이나 돌잔치에도 백원도 안주셨대요. 이번에 수능보고 고모가 만나자고 하시더라구요. 장난감이나 옷하나 사줄바에는 너한테 줄려고 생각날때마다 돈을 모았다고 하시면서 같이 해외여행가자고 합니다. 1인당 경비는 1500정도로 둘이서 3000 으로 한달정도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가자고 하셨어요. 여행지는 유럽으로 갔으면 하는데 제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저보고 고르라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고모가 본인입으로 짠순이라서 너도 싫었을꺼라고 그래도 조카랑 여행가는게 로망이라 모았다고 하십니다. 해외여행은 믿을수 있고 남자랑 가야 든든하다고 이번기회에 본인도 가보고 싶다고 ..

2022년 12월 네이트 네이트 판 글 동서네 볼 때마다 너무 괴로워요.

재작년에 하나뿐인 아들을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오래 아프다가 고통 없는 곳으로 갔어요. 한참을 정신도 못차리고 살다가 병원 다니고 약도 먹으면서 겨우 견뎌내는 중입니다. 시댁이 집안행사를 잘 챙기는 편이라 가족끼리 모이는 일이 많은데요. 동서네 집에 아들과 동갑인 조카가 있는데, 엄마한테 유독 잘 하는 성격이에요. 저도 아들과 가까운 사이였는지라 그냥 둘 사이를 보기만 해도 자꾸 우리 아들 생각이 나고 마음이 힘들더라고요. 동서가 자기 아들이 올해 대학생이 돼서 아르바이트로 엄마한테 뭘 사줬고, 주말에 엄마랑 데이트도 해준다며.. 이런 아들이 어딨냐는 등의 얘기를 평소에 하는데 그저 가족끼리 있을 때 아들 자랑 하는 거지만 저는 그런 얘기 듣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우리 아들도 살아있었다면.. 아프지..

2022년 12월 네이트 네이트판 글 남자친구 어머니에게 혼났어요(후기 포함)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이구 곧 대학교 졸업 앞두고 있는 학생이에요. 어제 제목그대로 남친 어머니에게 혼나서 앞으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여기에서 조언구해보려고 글써요.. 남자친구는 저랑 동갑이고 남친이 군대가기 전부터 알고지낸 사인데 전역하고부터 만나서 만난지는 이제 1년 다되가요. 저한텐 첫남친이고 첫연애라 그런지 남친 부모님한테도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ㅠㅠ 계속 만남을 조르긴했어요. 첨에는 남친도 엄청 부담스러워하는것 같아서 나랑 결혼할 마음이 없나 싶어서 서운했는데 제가 몇번더 조르니까 마지못해하는 표정으로 자기가 약속을 잡아본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마상ㅠㅠ.. 아무튼 그렇게 날짜를 잡고(날짜 잡는것도 엄청 오래걸렸어요ㅠㅠ)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남친이랑 일상 이야기하다가 마침 ..

네이트 판 네이트 글 남친 혼자사는 집 가보고 파혼합니다

저도 완벽한 여자아니고 미친듯이 깔끔한편도 아니고 보통의 사람들이 혼자서 살때 이렇더라 저렇더라 라고 다 알고 있는것도 아니지만 내가 실망하고 문제가된다고 생각한 부분에 대한 변명은 시간이 없다는것과 그게 왜 문제가되는지 모르겠으며 나와 결혼만하면 뿅 하고 해결되는 일인것처럼 말하는 그사람의 태도때문인건데 본인은 여전히 왜 내게 쓸데없는 일을 트집잡아서 이러는거냐고 내내 되묻기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 답답해 죽겠네요 일단 둘다 30대고 6개월 연애하고 제가 2년간 해외에 나가있었습니다 6개월 연애때는 제가 자취중이었으며(한번도 온적없음) 당시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살고 있다가 아파트얻어서 독립한지 4개월정도 됐습니다 2년 나가있는동안 휴가가 생기면 주변국들 여행하느라 한국 한번밖에 안들어왔었고 군대보내놨다고..

2022년 네이트 네이트 판 꿈에서 자꾸 시어머니가 나와서 이사를 가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두아이둔 40대 여성입니다 7년전에 시어머니가 돌아가셨고요 얼마전 도시 외곽의 단독주택에 이사왔는데 느낌이 안좋습니다 1. 저만 그런게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도 느낍니다 2. 밤에 잘때마다 이상한 형체가 보임. 3. 낮에도 싸하고 불길한 느낌이 나고 누군가 쳐다보는 느낌이 자꾸 듬 4. 자꾸 가위눌리고 밤에 귀신이 목을 조르기도 했음. 5. 넘어지거나 물건 위치가 바뀌거나 갑자기 티비가 켜지기도 하는 등의 일이 일어남. 6. 단독주택인데 밤에 천장에서 뛰는 소리가 남...1층 주택인데도 ... 7. 이사온이후로 온가족이 신경쇠약에 빠졌고 집중을 못하고 있음. 8. 고양이가 특정 장소에서 하악거림. 그런데 요새 꿈에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나와서 마구 화를 내며 이사가라고 합니다 이사안가면 다 죽는답..

2022년 네이트 네이트판 이슈 못생겼는데 능력있는 남자 사귄 후기(외모가 연애에 미치는 영향력)

나는 30대 여자임. 몇 년 전, 아는 오빠 하나가 내 인스타를 보고 호감을 가진 사람을 소개시켜주겠다는 제안을 해옴. 그 남자는 내가 사귄 남자들보다 키가 작았고 얼굴이 땅파고나온 두더지같이 생겼는데 피부가 곰보같았고 인중이 원숭이 같이 길었다. 눈은 삼백안으로 호감이 전혀 가지 않았다. 미안하지만 외모는 너무나 볼품이 없었는데 직업이 누구나 선망할만한 능력있는 남자였다. 본인의 볼품없는 짧은 다리를 가리려는듯 고급 승용차를 끌고 온 강남출신의 이 남자... 그래도 매너가 좋았고 성격이 서글서글했다. 남자는 외모가 덜 중요하다느니 외모 뜯어먹고 살 거아니잖아??라는 누군가의 말들처럼 속는셈 치고 만나보기로 하고 사귀게 되었다. 딱 4개월 만나고 헤어졌다.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스킨쉽이였다. 남자는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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