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크라이나에서 가난한 부모의 아들로 출생 얀 쿰 (Jan Koum) 은 1976년 2월 24일, 당시 소련의 구성국이었던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에프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건설 노동자였고 어머니는 주부였는데, 집이 가난해서 수도에서 온수가 나온 적이 없다고 한다. 당시 소련의 압제는 일반 가정의 전화를 수시로 도청할 정도였는데, 이 때문에 얀 쿰도 전화로 친구들과 오랜 시간 수다를 떨지 못 했다고 한다. 게다가 얀 쿰의 가족은 유대계였기 때문에 유대인에 대한 차별도 심했다. 얀 쿰의 가족은 가난과 정부의 감시, 그리고 유대인에 대한 차별을 피해 미국으로 떠날 계획을 세우게 되고, 그는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16살의 나이에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간다. 이때 얀 쿰의 어머니는 가방 가득 연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