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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도 네이트판을 자주봐서 혹시알아볼까봐 두렵지만 어디 털어놓을수가없어서 익명으로 써봅니다..
최대한 간략하게쓸게요
나31 여동생 24
난 작년가을에 결혼함
엄마는 어릴때 이혼해서 소식없고 아빠가 키워주심
아빠가 동생 중학교때 돌아가셔서
동생이랑 둘이살면서 내가 동생 케어함
동생이나 나나 사랑을 많이 못받고 자라서 애정결핍때문인지 외로움을 많이타서
결혼전까지 쭉 동생이랑 의지하며 같이살고
결혼하면서 신혼집 옆에 오피스텔 얻어주고 거의 매일만남
요즘들어 동생이 내 남편을 대하는게 좀..
좋아하나?싶을정도라 내가 예민한지 알고싶음,.
난 키가 크고 동생은 키가작은데
남편에게 자주
형부 나 귀엽지 나 발 이백이십오다? 형부손바닥만하겠다
이런얘기를하고, 손크기 발크기를 자꾸 얘기함
남편이 바닥에 앉아있으면 뒤에서 업히기도하고
그냥 봤을땐 장난같은데 스킨쉽을 자꾸하려는거같아보임
또,
형부 나 여기서 같이살아도돼?
이렇게 자주물어보는데 나한테는 안물어보고..
집에 벌레나왔다고 잡아달라고
남편퇴근길에 몇번 따로 부탁도 하고
남편이 잡아주고오고 그랬는데
이걸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음..
난 동생도 남편도 너무사랑하는데
동생이 지금 나 결혼하고 혼자 떨어져 지내다보니 너무 외로워서 그러는건지
내가 신경을쓴다고 쓰는데 애정이 부족한건지
동생한테 물어보고싶은데
입이안떨어짐
뭐라고 얘기해야할까요 ..조언좀부탁드려요
추가할게요 댓글 너무많이달아주셔서 보고 깜짝놀랐어요 아무래도 댓글달아주신것처럼 동생이나 남편한테 확실히 말하는게낫겠다싶어서
동생한테
오해하지말고 들어달라고
형부랑 잘 지내는건 좋은데 너무 편하게 대하고 스킨쉽하는건 안했으면좋겠다 이상하게 생각하는게아니라
보기에 너무 과해보여서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줘야할것같아서 얘기하는거라고
톡 보냈고 아직 답장 없구요
남편은
전화로 얘기했는데
아빠처럼 의지하는것같아서 거리를두기가 힘들었고
저한테 말하기도 예민한부분이라
본인도 처제가 과하다고 느꼈지만 어디에도 얘기할수가없었다 하더라구요
앞으로 동생이 남편한테 따로연락하면 되도록 언니통해서 연락하라고 하고
혼자만 동생네 집 가는일 없는걸로 얘기됐어요
앞으로 남편 부르면 제가 가려구요
저도 벌레 잘 잡거든요
자기일처럼 신경써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생이 혹시 볼까봐 조만간 글은 지워야할것같아요
친언니가 조언해주는것처럼 좋았고 너무 감사했어요
용기내서 말하고나니까 속이 뻥뚫리는것같아요
대화로 잘 풀어볼게요!
추가
남자에 환장했다며 심한 댓글 다시는분들 저도 사람인지라 화나고 당연히 좋은말 못합니다
제가 잘했단거아니고 저도 저희집안욕에 화가나 심하게 말한건 잘못했다 생각합니다
근데 너무 가셨네요 이혼재혼가정 고아랑은 애정은안쌓는다구요? 대댓글 더 읽어봤자 대화도안통하고 기분만나쁠것같아서 여기다 씁니다 본인이 말한대로 돌려받아요
고운말 듣고싶으면 본인도 고운말하셔야죠 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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