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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시누이에게 보너스를 어느 정도 주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항상 글만 보다가 직접 쓰는 건 첨이네요. 저에게는 27살 시누이가 있는데요, 4년 전부터 저희 집에 같이 살았어요. 편의상 아가씨라 부를게요. 아가씨가 프리랜서로 일하는데, 가끔 미팅을 나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때마다 서울 올라오기 부담스러워서 아예 저희 집 빈 방에서 같이 살자고 제안했어요. 그 뒤로 아가씨가 저희 집에서 일하면서, 저희 애도 봐주게 됐어요. 애보는 일 쉽지 않으니까 달마다 200만원씩 줬었거든요. 근데 아가씨가 애를 너무 잘 봐요. 저희 애가 4살때까지 말 한 마디 못해서 걱정스러웠는데, 아가씨가 봐준 지 1년 만에 글자도 쓰게 되었습니다. 애도 당연히 아가씨를 너무 좋아하구요. 평상 시에 어떻게 노냐고 물어봤더니 생크림 케이크를 먹다가 생크림이 남으면(저희 애가 생..

네이트판 쇼핑몰 직원 사기. 청각장애인 직원의 돈까지..

저는 여성의류 쇼핑몰을 운영 중입니다. 두 달간 일했던 직원의 횡령 및 사기로 모든걸 잃었습니다. A가 어마어마한 사기를 치고 나간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A가 벌여놓은 사기 행각들을 수습하느라 피골이 상접해 가는데 A는 잘 살고 있네요. 그놈의 법이 뭔지 A를 눈앞에 두고도 머리채 한 번 잡지 못하고 돌려보낼 수밖에 없는 현실에 억울해서 가슴이 터질듯 합니다. 알고 보니 A는 처음부터 작정하고 제 쇼핑몰에 들어왔었고, 지금까지 파악된 금액만 수천만 원 입니다. > 지난 7월 5일, 저는 A의 사기 및 횡령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에 출근한 A에게 모든 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물었지만 대답은 회피한 채 무조건 갚겠다고만 하여 경찰에 신고접수를 하였습니다. 파출소로 동행했지만 당장의 증거가 없어 ..

네이트판 살 찐 게 쪽팔리나요??

저는 스무살 올해 새내기입니다 어릴때부터 통통했어요 키도 또래보다 훨씬 컸구요 어릴때부터 통통해서 “살만 빼면 정말 예쁜 얼굴인데” 이 말 귀에 피가나도록 들었어요 가장 처음 기억이 9살때네요. 그래도 많이 나가봤자 165/63~5 정도 통통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때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30kg 정도 쪘네요. 현재는 170/90kg 입니다. 그래도 저는 지금 나름 행복해요 30kg가 쪘어도 지금이 행복하고 지금이 훨씬 자존감도 높고 꾸미고, 우울증이 심했을때보다 너무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하루하루 죽고싶다는 생각이 안들고 오늘 저녁은 뭐먹지, 영화 뭐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자체가 저한테는 너무 큰 행복이네요. 그런데 부모님은 저보고 자꾸 살을 빼라고 하세요. 올해 가게를 오픈하셨는데 제가 일을 도..

네이트판 먹는걸로 차별하는 시모ㅋㅋㅋ

거지같다. 이전부터 고기반찬, 게장, 해물탕 같은거 먹으러 가면 시모가 꼭 남편 밥그릇에만 꾹꾹 얹어 주고 난 국물, 나물, 김치만 먹으라 하고 게장 소스에 밥 비벼 먹으면 맛있다면서 고춧가루만 잔뜩인 소스만 밥그릇에 들이 붓고 젓가락에 고기라도 닿을라 치면 시모 눈알 빠지게 노려보기 바쁨ㅋㅋㅋ 어머니 눈 불편하세요?? 하면 입 대빨 나와서 나물 맛있으니 나물먹어라. 김치 잘익었으니 김치먹어라. 하면서 틱틱거림. 난 그대로 남편한테 자기 어머니가 김치가 맛있다 하시네~~~ 김치먹어, 나물먹어, 하면서 앵무새 처럼 똑같이 따라함. 시모 옆에서 푹푹 한숨 쉬는거 무시함. 저러는 꼬라지 몇번을 뻔히 봐 놓고도 남편은 절대 지 엄마가 먹는걸로 차별하는거 아니라고 박박 우김. 나물 맛있던데?? 김치 맛있던데?? ..

네이트판 원래 남의집 갈때 빈손으로 가도 되나요?

++추가 1번 경우엔 제가 생각이 좀 짧앗던거같아요! 근데 왜 만 삭때 얘기했냐면 ㅠ 동생들 취직못하고 백수고 그럴때 같은동네 살때 제가 왠만하면 많이 사줫어요..ㅠ 제가 하 도 사니까 동생들이 자기네 취업해서는 뿜빠이 하자고 해서 그때부터 정확히 나누기 시작햇어요! 임신했을땐 기분이 워낙 오르락내리락하니 겪는 잠깐의 서운함?으 로 봐주세요~~ +추가 답변감사합니다~~!! 저도 1번 경우엔 그들이 오는 시간 기름값생각해서 빈손이어도 와줘서 고마운 마음이었는 데 만약 내가 쟤네들 집을 간다면..어땟을까? 생각이 들 어서 갑자기 읭? 했네요 전 주스라도 사갈꺼같아서요 ㅠ 훔..그리고 제가 만삭일때 친정에 갈일이있어서 만났는 데 그때 밥값을 뿜빠이 했거든요! 그때 사실 좀 서운했던 거같아요 ㅠ 출산선물 이런건..

네이트판 출산때 자기가 더 힘들었다는 남편

임신중독증으로 대학병원에 오래 입원해있다 35주에 수치가 올라 유도분만으로 아이 낳았어요 2kg 으로 작게 나와 호흡이상으로 니큐에 15일정도 있다 퇴원했고 지금은 10개월 너무 이쁜 아들입니다 출산 다음날 어지럽고 속이 안좋아 아침을 먹다 토하고 아래로 피가 많이 나왔는데 첫 출산이고 원래 어지러울수 있단 간호사 선생님 말씀에 당연한건줄 알았어요 소독하러 갔는데 선생님께서 보시더니 자궁내출혈로 피가 멈추지않는다며 급하게 수혈5팩과 자궁동맥색전술 받았습니다 다행이 대학병원이였어서 바로 조치 가능했어요 그렇게 중환자실로 올라가 이틀정도 지켜보고 다시 일반실로 내려왔습니다 저는 솔직히 몸은 힘들었지만 정신은 멀쩡했던거 같아요 무슨일인지도 모르게 빠르게 진행됬고 중환자실에서도 잠만 계속 잤어요 남편은 그때 엄..

네이트판 다들 왜 살아요?

(추가) 판에 글써보는 것도 처음이고 우울해서 남겨본 글인데 생각보다 반응이 커서 깜짝 놀랐네요 위로해주시는 분들 현실적으로 쓴 소리 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해요.. 우울증은 원래 있다고 생각했고 단순 이별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에요 원래 멘탈이 안좋은 저에게 이별이 도화선이 돼서 부정적인 생각도 커지는 것 같아요 병원은 이미 예약을 했답니다 ㅎㅎ 초진이라 예약이 밀려 있어 늦게 갈 것 같아요 그때까지는 버텨보고 병원도 한번 열심히 다녀볼려고요 그냥 요즘 무기력증,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나같은 생각을 하고 사나.. 하고 궁금해서 글을 올렸어요 모든 쓴소리, 위로 감사합니다. --------- 다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거 아니고, 명확한 이유 있어서 살아가는 사람 없겠지만 요즘 특히 그러네요 인생은 고..

네이트판 데이팅 어플로 의사를 만났는데…

결혼 날 잡은 예신입니다 코로나로 식은 양가 가족들이랑 스몰웨딩하기로 했어요 제목대로 저랑 예랑이는 데이팅앱으로 만났어요 전 남친이랑 헤어지고 내 인생은 왜 이러나 하며 홧김에 깔았고, 저를 라이크 해준 사람들 중에 고르고 골라 일주일 만에 첫 상대랑 밥을 먹었는데 그게 예랑이에요 예랑이는 원래 이 지역 사람이 아닌데 사정상 페닥을 여기서 하게 됐고 오자마자 보름 만에 너무 무료해서 어플을 깔았는데 거기서 저를 발견한 거래요 저는 너무 평범한 사람이라 의사랑 미래까지 생각하고 만난 건 아니었고 수많은 이상한 사람들 중에 그래도 직업이라도 멀쩡하면 겁이 나서라도 허튼짓 못하겠거니 하는 마음에 가볍게 나갔었어요 그게 결혼까지 이어질 줄 상상도 못했죠 저희가 만난 지 딱 1년 만에 날을 잡았는데 문제는 주변 ..

네이트판 아내가 밉습니다.

30대중반 아들 둘. 동갑 내기 부부입니다. 저는 흑수저 전문직. 아내는 중산층 가정에서 자란 공무원으로 4년째 육아휴직상태입니다. 올해초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둘째가 태어나고 4일뒤 아버지께서 긴 투병생활끝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내는 제왕절개로 입원중이라 장례식 참석을 못하고 입원중이었습니다. 장례식과 발인을 마친 다음날 첫째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킨뒤 아내가 있는 산후조리원으로 갔습니다. 출산후 혼자 있을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했는데 아내는 저를 보자마자 짜증과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장례식 끝나고 허망함으로 텐션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상태였는데. 3일간 주변사람들이 제 감정이 상할까봐 무척 조심하고 위로를 해쥤는데,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4일뒤 아내에게 위로가 아닌 비난을 받으니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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