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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판 글.댓글모음 151

2023년 1월 17일 네이트 판 흙수저 집안 이야기 썼던 글쓴이입니다.

몇 년 전 '요즘 흙수저 집안에서 애 낳으면 생기는 일'이란 글을 썼고 공감하시는 분들 보면서 나만 그런 건 아니었단 생각에 씁쓸하면서도 위안을 받았습니다. 제 글이 톡에서 베스트에 오르는 것까진 확인 했었는데 며칠 전에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제 글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확인해보니 그동안 제 글이 뜨거운 감자가 되었는지 정치인이 공유하고 기사로 나오기까지 하고 지역 맘카페에서부터 온갖 온라인 사이트까지 여기저기 제목만 바꿔서 돌아다닌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졸업을 앞두고 있었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도움은커녕 짐이 되는 부모님과 펜데믹이 불어온 버블 경제와 더불어 가난한 사람을 소외시키는 현실이 괴로워서 그런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저도 이제는 직업을 가진 사회인이 ..

2023년 1월 18일 네이트 판 남편이 저 몰래 반차쓰고 모텔갔다가 걸렸습니다.

마지막 추가글이 될 것 같네요. 제가 남편을 들들 볶는다는 이야기가 몇 있던데 여러분들도 육아해보시면 제 입장 아실거에요. 차라리 회사를 가는 남편이 부러울 정도입니다. 그래도 회사가는건 일하러 가는거니 봐준다 쳐도 반차쓰고 자러 갔다는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에요. 정황상 바람은 아닌걸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 인간이 상간녀를 cctv에 숨기고까지 바람필 수 있는 인간은 아니거든요. 다만 아내가 육아로 고생할 동안 모텔에서 잠을 퍼질러 잤다는 거에 어제 하루종일 잔소리를 좀 했습니다. 그래도 저 큰 선물을 받았어요. 이번 설날에 시가 안 가도 된다고 했고 남편이 설 연휴 내내 저 혼자 있을 호텔 하나를 끊어 줬습니다. 애는 남편과 시가 식구들이 보기로 했고요..ㅎㅎ 오랜만에 저도 휴식 좀 취해야 겠습니다..

네이트 판 착한척하는 엄마 길에 버리고 왔어요

제목만 보면 제가 세상 둘도 없는 불효녀 같이 보이겠지만 진짜 엄마랑 너무 안 맞아서 같이 못 살겠습니다. 저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서 엄마 혼자 되셔서 남편이 먼저 같이 모시고 살자고 해서 고마운 마음에 같이 사는데 엄마가 매번 좋은 사람이여야하는 그런 병에 걸린 것 같아요. 길에서 누가 얘기 좀 하고 싶다고 하면(도를 아십니까) 얘기를 들어줘야하고 기부 해달라고 하면 줘야하고 노숙자랑 눈 마주치면 돈을 줘야하고. 제가 몇번이나 그러지 말라고 그랬어요. 돈 많은 집 아니고 엄마는 일도 안하시거든요. 근데 매번 제게 다음부터 안그럴게 하시고는 막상 그 상황이 되면 아유 그래도 어떻게 사람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안주냐고 지하철 계단 올라가다 말고 꼭 돈을 찾아서 노숙자 바구니에 넣으세요. 저는 그냥 매사에 그..

2023년 1월 네이트 판 55세 노처녀인데 절대 비혼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10년을 넘게 눈팅 하면서 결혼안하길 잘했어 라고 자기위안을 하다가 처음 글 쓰네요 거의 일주일에 한번은 꼭 들어와서 결혼 실패와 기막힌 시댁이야기를 보면서 난 똑똑하다고 자부했는데 틀린거같군요 용기내 적습니다 저는 올해 55세 여자입니다 1980년대 그당시 정말 가기힘든 유학코스를 다녀온후 미국물 먹은 날라리죠 서구적 마인드로 결혼 하는 여자는 바보다 하늘아래 남편을 모신다는게 이해가 안됐었습니다 제 때는 20대 후반만 돼도 노처녀이고 남자 일 여자 집 이게 당연한거였습니다. 한참예쁠때 눈도 높았던것도 사실이고 제가 제일 잘 난줄알았죠 50대가 되니 쓸쓸하네요 제나이면 손주봅니다. 인생에 작고 큰 이벤트도 없습니다 이상하죠 인생이 하루가 밑빠진 독에 물붓기랍니다 채워도 채워지지 않죠 가슴한켠..

네이트 판 사무보조 직원이 본인을 '인사담당자'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글이 아니지만 방탈하게 됐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33살의 직장인입니다. H그룹에서 4년 간 일하다 건강 상의 문제로 퇴사 했고지금은 지방 중견기업으로 이직했습니다 4년 동안 매일 야근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만 했더니 신장이 완전히 망가졌더라구요. 그래서 일하는 내내 신장질환을 달고 살다가 결국 퇴사 후 수술을 했고, 그렇게 1년 정도 푹 쉬고 회복한 뒤 고향으로 내려와 재취업했어요. 아무래도 부모님 곁에 있으면 몸조리가 조금은 쉽지 않을까 해서요.(뒷 이야기에 나올 내용이라 미리 언급합니다) 제가 나이가 좀 있는 편이지만 경력이 있어서인지 다행히 제 고향에서는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공단이 많은 지역이라 그만큼 회사도 많은데, 좀 괜찮은 중견기업..

2023년 1월 9일 네이트판 양 많이 줬다더니 2인분 값 계산 곱창집에서 개수작을 당했습니다

● 해당 업체에서 기사로 해명인터뷰를 서면으로 하셨으나 저희에게는 어떤 연락도 사과도 없었고 해명글 내용 역시 변명외에 조금도 미안해 하거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셔서 상당히 유감입니다. 죄송하다 앞으로 주의하겠다 세마디면 되었을 일을... 많은 응원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짓도록 하여 후기 꼭 작성하겠습니다.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서... 가장 많은 분들이 보시고 답을 들을 수 있는 게시판이라 와이프의 아이디를 빌려 글을 쓰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빠른 설명을 위해 음씀체를 사용하겠습니다. 지난 토요일. 동생부부와 나 그리고 내 친구 이렇게 총 4명이 동생 생일축하 겸 해서 저녁, 술한잔 할 약속을 정함. 우리는 경기도 시흥, 분당, 수유리에 살고 있어 ..

2023년 1월 네이트 판 황당한 옆집 할머니와 아들(현대판 고려장??)

아이들이 어려서 층간소음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주택으로 이사를 왔어요. 전원주택 이런거 아니고 그냥 동네에 작은 마당있는 주택이요. 저희 이사오고 몇달 뒤에 비어있던 옆집에 할머니 한분이 이사를 오셨어요. 거동이 좀 불편하신분인데 아들내외가 찾아와서 "옆집에 이사온 할머니아들인데 할머니가 혼자 사시니까 잘 좀 부탁드려요" 하면서 이사 선물이라며 과일이랑 떡을 주시고 혹시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라고 명함을 주고갔어요. 근데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 할머니가 계속 자잘하게 도움을 요청하시는데 정말 자잘한 도움요청이긴한데 그것도 계속 반복이 되니까 내가 자식도 아니고 현타가 오더라구요. 집에 전기장판이 안된다(코드 뽑혀있음) 집에 보일러가 안된다(버튼 잘못 눌림) 이런식의 "뭐가 안되니 도와달라"해서 가보면 막상..

네이트판 군대 안 갈 수 있는데 보냈다고 의절한 아들 이야기

안녕하세요. 20대 아들, 딸 두 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희가 잘못한건지 의견이 듣고 싶어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저희 남편의 아버지 그러니까 시아버님이 독립유공자십니다. 독립유공자는 손자까지 군면제 혜택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시아버님은 워낙 완고하신 분이라 유공자 집안에 군면제는 있을수 없다고 군대에 보내셨고요. 남편은 처음엔 원망했지만 지금은 그것도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이해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아들도 유공자로 빼겠다고 하는 걸 남편이 거의 강제로 입대시켜서 보냈습니다. 안가고 싶다고 거의 울면서 사정을 하는데도 보내더라고요. 자기가 그랬듯이 갈때는 원망하더라도 가고 오면 남자라면 한번쯤 해야 할 소중한 경험으로 고맙게 생각할거라고 하면서요. 그렇게 입대날 아들은 아침에 저랑..

2022년 네이트 판 신혼첫날밤 망쳤어요 댓글 반응

+추가2 댓글 100개 달렸을 때 거지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자가를 말씀드린거구요. 자랑할려고 적은 것 아닙니다. 그리고 호텔은 가본 사람만 갈 수 있는 곳인가요?? 저처럼 첫 방문이거나 모르는 사람도 상당할텐데 경험 안 해 본 제 잘못으로 몰아가는 건 억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글삭튀 안합니다. 울지도 않을 거구요. 댓글은 다 읽고 있어요. + 추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신x스테이 잡은겁니다. 뭐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에 아파트 제 명의로 갖고 있는 사람이고, 거지 아닙니다. 호텔은 맞습니다. 집이 있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지 않았고 잘 몰랐던 건 사실이구요. 이번 기회에 배우긴 했네요. 욕조에 환장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신x스테이 직원의 에티튜드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었던 거고, 다른 부분..

2023년 1월 신축아파트 똥뿌리고 노 / 섹 쓰고 간 사람 어케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카테고리랑 맞지 않지만 이곳이 화력이 쎄서 글 씁니다. 최근에 신축아파트 변사태로 아래 글 올렸었던 글쓴이입니다. 전글신축아파트 변사태 당했네요(혐주의) | 네이트 판 (nate.com) 저 일이 있고 나서 건설사(잠실에 큰 빌딩있는 기업) 통해서 새 변기 교체 받고 그래 좋은 게 좋은 거다 하는 마음으로 잘 넘어가려 했는데 또!!!!!!!!! 이런 일이 저한테 발생했네요.... 23년 1월 1일 새해 맞아 하자 점검 및 변기 교체 잘 됐는지 확인차 간 아파트 거실 화장실에 손글씨로 이미지확대보기 이미지확대보기 섹X, 고 노무현..대통령 이름이... 진짜 너무너무 화가나고 왜 내 새집에만 이런 일이 생기지 싶고.. 이거 ㅇㅂ아닌가요..? 바로 저희동 담당자한테 연락했지만 담당자 휴무라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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