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업체에서 기사로 해명인터뷰를 서면으로 하셨으나 저희에게는 어떤 연락도 사과도 없었고 해명글 내용 역시 변명외에 조금도 미안해 하거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셔서 상당히 유감입니다.
죄송하다 앞으로 주의하겠다 세마디면 되었을 일을...
많은 응원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짓도록 하여 후기 꼭 작성하겠습니다.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서...
가장 많은 분들이 보시고 답을 들을 수 있는 게시판이라 와이프의 아이디를 빌려 글을 쓰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빠른 설명을 위해 음씀체를 사용하겠습니다.
지난 토요일. 동생부부와 나 그리고 내 친구 이렇게 총 4명이 동생 생일축하 겸 해서 저녁, 술한잔 할 약속을 정함.
우리는 경기도 시흥, 분당, 수유리에 살고 있어 이번에는 강남에서 보기로 약속을 정했고 다들 곱창을 좋아해 나름 유명하다는 강남의 소곱창집을 예약했음.
8만6천원짜리 생모듬 4인분과 소주와 맥주 6~7병쯤 먹었나.. 여튼 4명이서 먹다보니 배는 부른데 술안주가 부족해 뭔가를 좀 더 시키기로 했고 29,000원짜리 양깃머리 1인분을 추가로 주문함.조금 있으니 어떤 남성이 시킨 고기를 들고 와서 한다는 말이
[주방에 있는 삼촌이 손이 좀 커서 고기를 많이 담는 경향이 있다. 드시겠냐?] 라고 함.
그래서 우리는 아 예,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음.
이런 경우 아 고기 많이 담았다 라는 말을 일부러 와서 하는 것은 서비스 차원에서 정량보다 많이 담았습니다 라고 생각 하지 않음? 그래서 우리는 감사하다고 잘먹겠다고 한거고.
여튼 그렇게 거의 다 먹을 때 즈음 내가 먼저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가서 계산해 달라고 했고 20만원정도 금액이 나와 카드를 꺼내 계산을 하려 포스를 봤는데 포스에 찍힌 추가한 양깃머리가29,000원이 아니라 58,000원인거임.
이거 잘못 찍힌거 같다, 우리는 1인분 먹었는데 왜 2인분이냐 물으니 서빙한 사람이 사장이고 사장이 2인분을 가져다 드렸다고 함.
황당해서 사장과 이야기 하겠다고 하니 사장은 지금 가게에 없다고 함.그럼 전화라도 해달라고 해서 통화를 하니 사장말이 고기가 많다고 자기가 말하지 않았냐고 함. ㅋㅋㅋㅋ
정말 황당해서 우리가 언제 2인분을 달라고 했냐 1인분을 시켰고 1인분이라고 가져와서는 양이 좀 많다고 했지 2인분이라고 당신이 언제 말했냐 했더니 아 다 필요 없고 무조건 자기는 양이 많다고 알려줬으니 2인분으로 계산 하는게 맞다 함.
자기가 양많다고 알려줬고 먹겠다하지않았냐고. 헐....
너무 황당해서 일단 와서 이야기 하라니까 자기가 지금 나와 있어서 가게에 오려면 30분은 걸린다고 함.
그럼 기다리겠다고 하고 기다리고 있었음.
화를 삭히려고 가게 밖에 나가 담배를 하나 피고 있는 그사이 친구가 음식값을 계산해 버렸고 우리는 30분을 넘게 밖에서 떨고 있었음.
술 먹는 자리라 다들 차를 안가져 오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상황이다보니 30분을 넘게 밖에서 화를 삭히며 기다리고 있는데 사장이 오지를 않음.
다시 가게에 들어가 왜 사장이 안오냐 하니 직원이 하는 말이, 이미 계산을 다 해서 해결이 된거라 생각했고 사장과 통화해서 안와도 된다고 했고 사장은 그사이 더 멀리 가서 올수가 없다고 함. ㅋㅋㅋㅋㅋㅋ와 진짜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지만 이미 너무 오랜 시간을 길에서 허비했고 함께 한 일행들한테 미안해 전화번호를 남기고 내일 전화달라고 함. 연락 안 옴.
여기까지가 이 일의 전말입니다.
여러분 제가 진짜 너무 궁금해서 그러는데, 1인분을 시켜서 양이 많이 좀 많아요~ 이런 소리들으면 아 2인분을 계산 해야겠네 하십니까?
3만원도 안되는 돈이 막 미치도록 아깝고 억울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사실 맛이 좋고 서비스가 좋았다면 하면 그 정도야 팁으로도 얼마든지 지불 할 수 있죠.
그런데 이런 식으로 기망하는 행위는 사기나 다름없다 생각이 듭니다.
제가 포스의 내용을 발견하지 못할 만큼 취했다면 그냥 어영부영 넘어갔겠죠.
분명한 것은 우리는 1인분을 시켰고, 그 사장은 2인분인데 드시겠어요? 가 아닌 양을 좀 많이 담았는데 드시겠어요? 라고 했다는 것.
2인분 이라는 걸 고지했다면 1인분만 달라고 했거나 그냥 먹을게요 라고 하지 감사합니다. 할 일이 있나요?
아니 대체 누가 1인분 시켰는데 2인분 가져다 줬다고 감사하다고 하나요?
제 솔직한 생각은 이 사장이란 사람이 일부러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며 적당히 술 많이 먹은 테이블 골라가며 이런 식으로 기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직원들에게 던져놓고 도망친거 말고는 설명이 안되네요.
아니면 차라리 통화할 때, 자신은 2인분이라고 설명 한다는게 잘못해서 오해하게 해드린것 같다. 죄송하다 2인분 드신게 맞다 했다면 기분은 나쁠 지언정 그래 뭐 그럴수 있다고 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죽어도 자기는 잘못한게 없다고 하니 정말 기가 막히고 용서가 안되네요.
사장이란 사람 한다는 말이 딱봐도 2인분인데 모르냐고 해서 처음왔는데 어떻게 딱보면 아냐고 저울들고 다녀야 되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진상고객, 블랙컨슈머인겁니까?
♤ 댓글로 의견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런데 계산한 친구 비난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친구입장에서는 모처럼 모여서 맛있게 먹고 가길바린 마음이었는데 불쾌한 일을 겪게 되니 미안한 마음에 먼저 계산한거지 호구라서 계산한게 아닙니다.
애초에 다 먹기전에 제가 계산하러 갔던이유도 친구가 계산하려고 할듯하여 미리 먼저 계산하려다 알게 되었던거구요.
다들 지천명을 코앞에 둔 중년들인데 몰라서 계산했겠습니까.
잘못한 사람이 비난을 받는게 맞는거지 피해를 당한 사람이 비난을 받을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도둑질을 한 사람을 욕해야지 도둑당한사람에게 왜 도둑질을 당했냐고 하는건 이치에 맞지 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함께 분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작의심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듯 한데, 이 일이 주작으로 느껴질만큼 비정상적이고 괘씸한 일이 맞나 봅니다.
녹음파일을 공개해라, 결제내역 공개해라 등등 말씀 하시는분도 계시는데 녹음파일은 당시 연락처를 주지 않고 직원이 직원전화로 연결해 줬습니다.
제 번호는 직원에게 남겨놨구요.
결제내역은 친구가 카드결제를 한거니 뭐 시간과 상호명 금액등은 인증이 가능하죠.
방송에서 연락을 주셨으니 제보 시 증빙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제공할겁니다.
뭐 방송에 필요하다면 동생과 함께 인터뷰등 실명공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피해자이지 가해자가 아니니 숨을 이유도 밝히지 못할 이유도 없으니까요.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 싶으신 분도 있으리라는것 압니다.
저도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구요.
그런데 말입니다.
누구도 잘못이라 말하지 않는다면 그 사장은 하면 안되는 일이 아니라 이렇게 해도 되는 일이라고 살아가겠죠.
더 나아가 이런식의 부당한 이득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겠죠.
당하는 사람을 우습게 보며 무서워하지 않겠죠.
아니 사실 이미 그렇게 살아온거라 생각듭니다.
잘못된건 잘못된거다 라고 하지 않으면 바뀌는건 없을겁니다.
저의 작은 행동으로 조금이나마 저같은 피해를 보는 사람이 줄어든다면,
적어도 교묘한 말장난같은 사기로 사람을 우롱하고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건 옳지않은 일임을 알릴 수 있다면 기꺼이
그정도의 오지랖은 좀 부려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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