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 갇혔을 때, 모래사장에 미키 마우스를 그리면 디즈니가 찾아와 탈출할 수 있다” 라는 말이 있듯이 디즈니는 저작권에 존나 민감함 하지만 이례적으로 저작권을 무료로 푼 적이 있는데 그건 바로 어린이를 위한 전자 의수 디자인
영국의 한 스타트업 회사가 어린이를 위한 전자 의수를 만든다는 소식을 듣자 디즈니는 디자인 로열티를 받지 않고 디즈니 테마 디자인을 제공함 더 나아가 의수 제작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팀도 직접 파견해 함께 작업함 이에 디즈니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저작권 괴물로 미국 저작권법이 성립하는 과정에 크게 일조했다. 실제로 디즈니는 저작권에 엄청 깐깐한 회사로, 미국에서는 이미 저작권 절대마왕으로 통한다. 비슷한 저작권 괴물인 코나미마저 애교 수준으로 만들어버리는 저작권 괴물이다. 그 외에도 미국 국세청과 함께 척을 지면 지구 끝까지 쫓아올 놈들이라는 말도 있는데, 미국 국세청(IRS)은 범죄에도 세금을 매긴다는 악명이 있을 정도로 세금 떼먹고 안 내고 버티면 집에 경찰, 그 이후엔 군대가 와서 돈을 싹싹 긁어간다. 이건 1급기밀 시설도 예외가 아니어서 연방정부에서 멈춰세워야 했다.
지금도 검색엔진에 미키 마우스 등의 디즈니 관련 검색어를 넣으면 퓨어하고 동심을 깨뜨리지 않는 그림만 우선적으로 검색된다. 또한, 디즈니가 소속된 미국의 거대 미디어 그룹에선 금기라고 할 정도로 디즈니 캐릭터의 이미지를 훼손시킬 만한 내용을 방영하지 않는다. 이런 디즈니 사의 노력은 모든 인류가 디즈니 사에 대한 긍정적인, 즉, 다분히 동화적인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정작 디즈니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엔 인종적/성차별이 심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다만 이 차별은 1990년대부터 점차 사라졌으며 2000년대 이후부터는 성차별/인종차별적인 요소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저작권에 목숨을 건 집단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최고 수준인 법무 팀이 달라붙었다. 심슨 가족 같은 미국 애니메이션이나 여타 일본 애니메이션 등, 여러 곳에서 무지하게 패러디되는 저작권 패러디 세계의 불멸의 떡밥. 디즈니랜드 내부에 관하여 언급을 철저히 금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이걸 깨고 자기 작품에 미키 마우스를 악덕 사장으로 등장시킨 사우스 파크가 있다만 사우스 파크는 대놓고 모두까기인지라...
대표적인 사례로 미키마우스법이 있는데, 1998년 미국 국회가 저작권 보호 기간을 저작자 사후 50년이던 것을 70년으로 연장했다. 디즈니의 로비를 받고 법을 시행하여 다수의 디즈니 캐릭터들이 저작권 연장의 혜택을 받게 되어 버린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그리고 사소한 일로도 기업을 고소하는 일이 흔한 미국이지만 개인이 디즈니를 정면에서 건드리는 일은 드물다. 디즈니와 제대로 법정 분쟁이 생기면 무조건 3심까지 가며, 끈질기게 소송을 치르는 것이 디즈니의 방침이다. 소송 비용은 차치하고라도 그 기간 동안 받는 스트레스와 각종 부가적인 문제로 인해 개개인 수준에서 디즈니를 상대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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