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역사
이 사자 문양은 당시 한 백작이 사용하던 문장에서 유래했습니다.
1810년 푸조 창립
푸조는 1810년
장-프레데릭 푸조(Jean-Frédéric Peugeot)와
장-피에르 2세 푸조(Jean-Pierre II Peugeot) 형제가
수크라테(Sous-Cratet) 지역의 공장을
개조하면서 처음 설립되었습니다.
이 때까지는 다양한 철강 제품을 생산하던 공장.
1889년 아르망 푸조(Armand Peugeot)는
푸조 브랜드의 첫 번째 자동차인 삼륜 증기 자동차를
파리 만국 박람회에 출품했습니다.
1889년 푸조는 처음으로 완성된 자동차를 생산하였고,
1891년 푸조는 세계 최초로 사륜차를 대량 생산하였습니다.
(푸조 타입3)
1894년 세계 최초로 열린 프랑스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푸조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
본격적으로 명성이 높아졌습니다.
(추가: 이후 푸조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경주 대회에서 꽤나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1896년 아르망 푸조는 아버지의 공장을 떠나
정식으로 푸조 자동차 전문 회사를 설립하고,
1899년에는 년 5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하였습니다.
다임러에서 사오던 엔진도 직접 만들기 시작합니다.
20세기 전반기 (1900년 ~ 1950년)
1912년 푸조는 부가티가 설계한 소형 자동차 '베베'를 출시합니다.
세련된 디자인, 쉬운 조작법, 2인승의 작은 차로 인기를 끌며
1년 만에 3천대를 판매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생하면서 생산을 중단하게 되고 위기 상황에 직면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1948년에 출시된 푸조 203(Peugeot 203)은
전쟁 이후 생산한 첫 번째 자동차로서,
반구형 실린더 헤드와 V자형 밸브가 탑재된 첫 번째 모노코크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로 50만 대 이상 생산한 모델입니다.
20세기 후반기 (1950년 ~ 2000년)
1960년에 푸조 404가 출시되었습니다.
푸조 404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제작회사 피닌파리나
(Pininfarina)가 디자인하여 모던함과 품격을 자아내는
각진 라인과 광택의 표면이 큰 특징으로 1950년대 당시 모델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이었습니다.
1961년에는 최초의 직접 연료 분사식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1969년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푸조 504는
2006년까지 370만대 판매기록을 세운 푸조 브랜드의 최장수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푸조 504는 중산층 고객을 타깃으로 우수한 내구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짧은 세단이라는 별칭을 얻은 푸조 104는
‘All of Peugeot in 3.58m’이란 슬로건을 달고 1972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이후 시트로엥과 푸조를 합병한 PSA 그룹이 1976년에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21세기 이후
2016년 푸조는 푸조 3008(Peugeot 3008) 2세대를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58명의 유럽 언론인 배심원단이 뽑은 2017년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습니다.
1964년부터 시작된 ‘올해의 차’ 역사에서 SUV 모델로서는 최초로 선정된 차입니다.
또한 3008은 1969년 504, 1988년 405, 2002년 307, 2014년 308에 이어
푸조 역사상 5번째로 ‘올해의 차’에 등극한 차입니다.
2019년에는 푸조 파트너(Peugeot Partner)가 ‘올해의 밴’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상이 처음 생긴 1992년 이후 푸조에서는 다섯 번 째로 선정된 밴입니다.
더욱 안전한 충전을 위해 과부하 표시기를 장착하고,
사각지대 모니터링을 위해 서라운드 후방 비전 제공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0년을 맞이하며, 뉴 푸조 208은
유럽 23개국 출신 자동차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었습니다.
가히 프랑스의 국민차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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