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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받침여신 소피마르소, 이자벨아자니와 사귀고 동거까지 행운의 남자이야기

디디도도뽀닥 2023. 1. 18. 22:53

책받침여신이라고 불리었던 전설의 3인방


그중에서도 청순을 담당했던 소피마르소 

 

라붐1(1980년작)에 출연할당시 만 13살이였고 

지금봐도 여전히 아름답다. 그때 당시를 알고있었던 사람은 윗세대이겠지만, 그이후 라붐만 접했던 사람들은 소피마르소를 아름답게 기억할것이다. 

이제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다소 감동파괴, 충격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다소 불편할수있지만, 영화설명을 위해 양해부탁합니다. 

소피마르소의 아버지역할로 나왔던 '클로드 브라소' 라붐1 6년뒤 소피마르소 20살때 

영화"지옥에 빠진 육체(descente aux enfers-1986년작)"에서 연인으로 재회해서 베드씬도 찍는다 꼭 저랬어야싶기도하지만,  172cm D컵이였던 소피마르소가 성인이 되길, 영화제작자들이 벼르고 있었을지도. 

당시 영화계의 분위기가 그러했고 (브룩실즈, 피비케이츠도 동의없이 누드영화를 찍었다) 

그리고 소피마르소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사람들이 나를 애완동물 취급하는게 싫었다"라고 인터뷰한걸로 보아, 

소녀에서 숙녀로, 아역에서 연기자로 빨리 거듭나고싶었을지도 모르겠다. 

소피마르소는 9살때 부모가 이혼한뒤, 

아버지없이 어머니손에 자랐고, 13살때 에이전시를 통해 영화에 전격데뷔했다. 

그런 성장배경이 소피마르소의 행동을 이해하게만들지만, 

저 영화를 찍고난뒤, 3년후 26살연상의 남자와 동거를 시작했다. 

그 남자가 바로 영화감독 "안드레이 줄랍스키(안제이 주와프스키)"

폴란드태생의 프랑스 소른본대학출신 영화감독 

아버지는 나치생체실험피해자였고, 좌파였지만, 고국에서 폴란드공산당의 영화검열때문에 프랑스로 귀화했다. 

"나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줄려고 영화를 만들지않는다. 하지만, 그저 즐거움만 주기위해 영화를 만들지않는다"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어서 충격과 공포의 예술영화를 만들곤 했다.  

폴란드출신의 다른감독 '발레리안 보르브지크'도 충격적인 예술외설영화로 유명했는데 '폴란드'란 출신배경이 관계있을수있다.

 

프랑스에서 예술영화감독으로 인정을 받던중 

당시 미소녀아이콘이였던 소피마르소가 성인이 된 19살때, 

영화 "격정(L'amour braque-1985년작)"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베드씬을 연기하게 하며 연기자배우로 만들어줬다. 

저때부터 감독과 썸타고 있었는지 모른다. 

85년,19살때 줄랍스키 감독과 만났고 

86년, 20살때 '지옥에빠진육체' 찍었고 

89년 23살때 줄랍스키감독과 새작품을 찍으면서 동거하게 된다. 

 

그 작품이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mes nuits sont plus belles que vos jours-1989년작)"

23세때, 둘은 동거를 시작하게됐고 2년뒤 아들을 출산. 13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하게된다. 

둘이 만날당시 49세였던 안드레이 줄랍스키는 이미 이혼남이었고 

첫번째결혼은 폴란드 미녀배우 '마우고자타 브라우넥'과 했었고

둘의 결혼생활이 파국으로 치달을때 

뉴욕에서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과 만나서 아이디어를 얻어 뚝딱 만든 영화시나리오가 


그의 걸작 "possession(포제션-빙의-1981년작)" [소유x, 악마빙의O] - 34회 칸영화제 경쟁작

 

이 영화의 여주인공이  탑3이외 또다른 책받침여신이었던 '이자벨 아자니' 


'한밤의 tv연예' 시그널송인 'Ohio'를 부른 가수이자, 배우이기도 한데 

어릴때부터 예쁘장한 연기에 염증을 느끼고 연기변신을 갈구하던중 이 영화에 출연하게되어 된다. 

 

이 영화는 줄랍스키 본인 결혼생활에 대한 메타포로 비쳐지기도 하는데

이 영화이후, 줄랍스키감독은 이혼하면서 이자벨 아자니와 사귀게된다. 

영화 내용은 스포일테니 영화내용을 알고싶은 사람들은 밑에 드랙으로 확인 

냉전시대 서독첩보부인 주인공이 프로젝트끝내고 집에오니, 아내가 가출선언함. 외도가 의심되어 탐정을 붙여서 확인해보니, 남자가 아니라 악마랑 바람폈고있었음. 그래도 가정을 지키고 싶어, 아내를 용서하지만, 촉수괴물악마랑 간통하는 아내를 목격한 주인공은 화가나서 첩보부를 박살내고 아내랑 같이 죽음을 맞이함. 촉수괴물악마는 주인공으로 변신하면서 끝. 

 
울면서 웃는 첫번째 짤과 악마에 빙의되어서 유산되는 두번째 짤은 이자벨아자니 연기인생의 최고점이자, 이영화의 하이라이트이기도한데, 이 연기로  1981년 34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함. (촉수괴물악마와 베드씬도 연기했음) 

그리고 연기에 모든걸 불사른 아자니는 한동안 정신과입원치료를 받았음.

이 영화이후 첫번째 부인이랑 이혼한뒤 감독이랑 이자벨 아자니는 15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사귀게됨 

이자벨 아자니는 알제리인아버지와 독일인어머니에서 태어난 이민2세대인데, 프랑스극우정책에 반대목소리를 자주냈었고, 

국립극단출신이라, 예쁘장한역할보다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역할에 갈증이 더 컸다. 그런 성향이 줄랍스키감독과 통했을지도.

이후, 프랑스영화거장 프랑소와 트뤼포가 극찬한 프랑스 국민여배우가 되었고. 세자르영화제여우주연상 최다 수상자가 됨(5회) 

 

그리고 예쁜 얼굴에 자유로운 연애성향이여서 스캔들도 많았음

퍼제션을 찍기전에 23살때 동거남의 아들을 출산한상태였고. 

아카데미3연속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6년간 사귀기도했다. 

다니엘의 아이를 임신했을때, 다니엘이 '줄리아로버츠'랑 바람나서 이자벨에게 팩스로 이별통보한 일화는 유명함. 


요약하자면, 폴란드미녀배우와 결혼한 폴란드출신감독은 젖같은 결혼생활을 비판하고자 영화를 만들었고,  여주인공 이자벨아자니랑 사귐. 그녀는 프랑스대표여배우가 되었고, 이후 미소녀아이콘 소피마르소랑 영화에서 만나 결혼.


책받힘여신을 한명도 아닌, 두명이나 가진 남자, 
안드레이 줄랍스키감독을 우리식으로 표현한다면, '폴란드이순신'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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