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미셸(Gros Michel)’ 은 파나마병으로 1960년대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으며, 1960년대 중반 파나마병에 잘 견디는 ‘캐번디시’ 품종을 개발, 그리고 다시 캐번디시 품종을 감염시키는 변종 파나마병인 Fusarium RT4 가 발생하여 전 세계 바나나 생산 농가를 위협하고 있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9)
간혹 돌아다니는 글에 예전의 그 향긋하고 맛있는 '그로미셀' 바나나가 파나마병에 멸종됐다는 정보는 잘못된 정보이며
정확히는 '상업적 멸종' 말하는 것이 맞다
왜냐하면
아직도 팔고 있기 때문이다
(대량재배가 아니라서 가격은 3배이상 정도)
지금 우리가 먹는 캐번디쉬도 신종 파나마병 혹은 다른 병에 의해 '멸종' 될 일은 없고
플랜테이션을 망쳐 '상업적 멸종'이 될 뿐이다
혹시 오래전 이 방송의 선동에 낚였다면 걱정말자 전세계에는 1000여종 이상의 바나나가 자라고 있으니
바나나 앞으로 못먹을 걱정은 안해도 될 것이다
Red banana
혹은 Java blue(아이스크림 바나나) 등의 특별한 색깔의 바나나도 있고
대왕조개같은 Praying Hands banana 도 있고
과일이 빽빽하게 붙어있는 독특한 Praying Hands banana
세계에서 주로 유통되는 19종의 바나나가 있으니 한번에 사라질 일은 없다
상업적 이용이 되지 않는 야생 품종들은
씨 때문에 먹기 불편하거나 보관/유통의 문제를 가지고 있어 현지인들만 먹거나
새 품종 개발에 이용된다
그중에 하나는 Giant Highland Banana (Musa ingens Banana) 이다
이 바나나는 보르네오~서파푸아에서 볼 수 있는 대형종으로
이름값 하듯 줄기가 매우 두껍고
지구상 가장 높이 자라는 바나나이자
크기 때문에 어그로 엄청 끌린다
Rhino Horn Banana
만만치않게 큰 바나나로 코뿔소 뿔 바나나도 존재한다
과일의 길이가 최대 60cm라하니
일반 바나나의 약 2~3배 길이라 할 수 있다
이 바나나는 생육으로 즐기기 보다는
요리로 많이 쓰인다
이런 바나나는 녹말성분이 풍부해 단단하고 잘 물러지지 않아 요리에 적합한 것이다 다른 요리용 바나나 예를 들자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