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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진과 글

일본의 임진왜란 창작물에서 요괴로 묘사된 조선인들

by 에꼬로크 2022. 12. 18.

조선에 임진록이 있었다면 일본에도 임진왜란과 관련된 비스무리한 연극과 소설들이 존재했었다

 

木曽判官 - 모쿠소 호간  (김시민)
 
김시민의 직책인 목사를 이름으로 착각해서 모쿠소 호간(판관)이라고 불렸다

 

에도시대 일본 카부키에서 종종 괴물이나 조선의 강력한 장군으로 묘사되었으며

 

일본군이 산에서 머물고 있으면 갑자기 커다란 괴물이 솟아나서 일본군들을 모두 잡아 먹어치웠다고한다

 

연극의 마지막 부분에서 항상 일본군 장수에게 죽는다고한다

 

 

 



自来也 - 지라이야 

 

덴지쿠 도쿠베라는 소설과 연극이 18세기에 인기가 있었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마법사가 조선의 악마, 모쿠소 호간(김시민)의 아들이자
 
아버지와 조국의 복수를 위해 인도에서 배운 마법으로 일본을 멸망시키고자 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나루토의 지라이야의 모티브이기도하다
 
참고로 실제 김시민 양아들의 이름은 김치이다

沐海船 - 복카이센 (거북선)
선조에게서 명령을 받아 가토의 배를 침몰시키려는 요괴로 나온다
머리는 호랑이 같고 등에는 가시가 돋아 있으며, 꼬리를 위로 곤두세운 물고기 모양을 하고서 일본배를 위험에 빠트렸다고 한다
마지막에 고니시한테 한방에 죽는 역할로 나온다


せるとうす - 세루토스 (한극함)

우리에게 한극함은 유명하지않은 장수에다 현실에서도 그저 함경북도 병마 절도사지만

일본 문학에서는 북부 4도 총대장에다가 키가 8척인 거인이자 최종보스로 나온다

주로 가토 기마요사에게 패배하는걸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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