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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냥 당일 상황을 쓰고 제가 큰 잘못을 한건지 조언 부탁드리려 글 씁니다.
아이가 아침에 등에 오돌도돌 심하게 뭐가 올라와서 간지럽다고 벅벅 긁고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남편이 '병원 가야겠네' 라고 하고 출근하였고,
(여기서 문제가 됐습니다. 저는 당연 저소리를 병원다녀오란 소리로 들었고, 본인은 왜 장인 불렀냐 자기랑 상의했음 시모 보냈을 것이다 하였습니다.
그소리 하고 나간 시간이 7시 30분 아이들이 일어나서 그날따라 밥달라고 해서 주먹밥해줬는데ㅡ평상시 포스트 말아주거나 빵잼발라 우유에 줍니다.
9시까지 첫째 등원시켜야 했고 저는 9시30분까진 가게 가야 하는 상황 이었습니다.
헌데 저더러 상의 안하고 불렀다며 제가 잘못 했다합니다.)
저도 가게를 운영중인데 오늘이 오전부터 바쁜날이라 고민 하다 아빠를 불렀습니다.
(엄마가 사실 잘 해주시는데 엄마 부를 상황이 안됐습니다.)
엄마가 엄마차를 끌고간 상황에서 집에있는 세컨카를 끌고오셨는데 차가 이상하시다며 걱정 하시길래,
그럼 제차를 끌고 가시라며 차키를 내드렸고, 아이 병원비는 카드로 해달라며 카드를 드렸습니다.
헌데 남편이 처음에 카드는 공동재산인데 왜드리는거냐,
ㅡㅡㅡㅡ카드관련 남편입장 추가합니다.
(여기서 남편입장은 카드는 함부로 주는게 아니다 현금을 드렸어야 한다 는데 전 현금을 들고 다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베이비시터도 카드 주고 병원 내방해 달라 하지 않나요?)
이래서 속으로 아 우리 아이 병원빈대 왜그러지 하며 삭혔고,
차 왜 빌려준거냐 이러길래 거기서 열이 뻗쳐서 같이 또 대판 싸웠습니다.
차는 아빠가 빌려가시면서 찝찝해 하시기도 하고, 저도 조심하라 얘기하긴 했습니다.
헌데 멀리 간것도 아니고 우리애 아파서 병원가서 두시간 동안 기다리셨다가 데리고 온건데 저따구로 말하니 기분이 너무 나빠서 쏴댔고 저보고 공동 재산 운운 하며 상식이 없다는 둥 물어보라는둥 이러고 있습니다.
친구들 한테 물어본다며 지친구들 이 인정하며 인정 하라는군요.
제가 정말 이상한 건가요?
저도 빌려드리며 보험 넣어야 하나 고민 했지만 아침에 첫아이 유치원 보내기도 둘째아이 챙기기도 바쁜데 굳이 보험까지 넣어야하나 싶었습니다.
진짜 제가 가끔 혼자 애들 전전긍긍 키우고 병원까지 고민해가며 욕까지 먹어야 하는지 가끔 현타오는데 제가 정말 상식없는 행동 한건가요?
진짜 본인 상식만 상식이라는 벽이랑 사는게 오늘도 지치네요..
ㅡㅡㅡㅡ평소 친정 부모님 말씀 하시는데,
저희는 돈 관련해선 철저히 씁니다. 엄마가 인터넷 결제 못하시면 사드리고 엄마는 딱 그만큼 입금, 그리고 심부름 시키실때도 카드 주시고요. 아빠, 엄마 저희집 보다 여유 있으시고 연금 넉넉히 받으셔서 그깟 카드 마음대로 긁지도 않으십니다. 너무 성격이 안맞아 2,3일에 한번씩 5시간 넘게의견이 안맞춰지는데도 본인은 이혼 절대 안한다 나와요. 애들 앞에서 싸우는것도 학대다 하는데도 본인도 안다면서 그치만 본인 인생에서 이혼은 없다 단언 합니다. 소송을 알아봐도 외도나 폭력 재산탕진이 아닌이상 소송도 답이 없대요. 정말 피가 말라 죽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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