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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개월차입니다.
저는 친정과 연락을 하지않고 지내며
결혼 할 때도 친정쪽은 부르지 않았습니다.
시어머니는 친정식구 없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연락이 와도 안받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셨어요.
얼마 전,
남편휴가 때 시댁과 함께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다투셔서 시어머니, 도련님, 저, 남편 이렇게 넷이 가게 되었습니다.
시아버지와 다투셔서 집에 가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남편이 그럼 우리집 와서 자고 가라고 말하자
"나 우리 엄마집 갈거야, 친정이 바로 옆인데 뭐~" 하시더니 이어서 "너는 친정없지? 부럽지?" 이러시더라구요
친정쪽 부모님과의 관계도 서러운데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시는 모습에 울컥해서 여행 내내 기분도 별로였어요.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한 스스로한테도 화가나구요,
한 동안 연락 드리지 않다가 어제 연락 드렸는데 집에서 멀리 있는 지인 식당에 계시다고 하셔서 가는 길이라 집에 모셔다 드릴 마음으로 찾아갔어요.
제 앞에서 친구분 며느리 이야길 하는데 "결혼 할 때 뭐 해온게 있어야지"하며 험담을 하시더라구요.
괜히 제가 민망하고 친구분 말씀 다음으로 이어지는 시어머니 말 .. "니는 듣기 그렇겠지만 다들 집에 문제가 있다. 자식이 제일 문제다." 이러시더라구요.
이외에도 친정언급이나 저한테 말 많이 하시는데 글로 다 담거나 표현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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