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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배우 픽 능력 원톱 보석 발굴 연출자 대한민국 시티콤 김병욱PD

it관리 주식 코인 돈관리 2022. 9. 27. 19:27

대한민국 감독, 연출자 중에 배우를 잘 쓰는 사람이 많고 많지만 무명 혹은 신인급 여배우들 중 보석을 발굴해서 자기 작품에 꾸준히 잘 써먹는걸로는 단연 원톱이라고 보는건 바로대한민국 시티콤 GOAT 김병욱PD 라고 하겠다.

(얼굴만 봐도 일 잘할 부장님상)
이 양반이 히트친거 대충 설명하자면
1) 대한민국 국민 시티콤 찍었던 [순풍 산부인과]
 
오지명, 선우용녀, 박영규, 미달이 성대모사하면 바로 떠오를 작품으로, 인기가 너무 많아서 SBS가 무리하게 장기 방영시켰다만 근 3년을 방영한 대작이다.





2) 그리고 인터넷 짤방으로 스멀스멀 돌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유튜브 대표 밈이 된 신구의 극대노로 유명한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3)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라는 희대의 대사를 날리며 엔딩을 내버리면서 대한민국 인터넷을 뒤집어 놓은 [하이킥] 시리즈
(개인적으로 TV 프로그램으로 인터넷에서 이만큼 화력 나온건 지니어스 때 정도 아니면 없지 않았나 싶음)


 
 
 
 
 
서두가 길었는데 암튼 이 양반 여배우 픽들을 한번 살펴보자
 
 
 
 
 
 
1. LA아리랑
 
 
[이제니]
섹시화보 스타의 원조 이제니가 데뷔 직후 아직 무명일 때 발탁해서 써먹은 바가 있다.
이제니가 섹시화보 제외하고는 별 다른 커리어가 없지만 어쨌든 한 때 인터넷에서는 꽤 핫했던 여배우인데 한눈에 알아 본 그 감각은 김병욱 PD의 선구안이라고 밖에는 못하겠다
이제니는 이 직후 남자셋 여자셋, 논스톱 등에 등장하며 90-00년대 시티콤 쪽에서는 상당한 활약을 했다.

 

그리고 LA아리랑이 워낙 오래된지라 모르는 분들이 많을텐데 국내 NBA 팬덤 사이에서는 하나의 밈이 된 씹폴 아리랑의 BGM이 바로 이 시티콤 오프닝이다. 

순수실력 1위 폴신의 우승반지를 오늘도 기도해 본다.

 

 

2. 순풍 산부인과

 

[송혜교] 
신인 송혜교는 순풍 산부인과에서 오지명의 막내 딸로 나오며 철 없고 놀기 좋아하는 여대생 역할을 맡았는데 지금은 볼 수 없는 푼수 연기, 짙은 화장을 한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순풍 찍으면서 인기를 얻으며 이런저런 작품에 여주로 나오기 시작했고 2000년 [가을동화]가 빵 터지면서 완전히 미녀 스타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가을동화 터지면서 스케쥴, 이미지 문제 등으로 자연스럽게 순풍에서는 하차한다

(당시 SBS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순풍 잡고 안 놔주던 때라 등장인물 대다수가 2000년 들어서는 하나 둘 하차했다, 송혜교만 하차한거 아님)





[김소연]

펜트하우스 천서진으로 아는 사람이 많을 김소연도 순풍에 출연 했었는데 참고로 이게 18~19살 때이다.

이런 그녀를 애 딸린 돌싱남 (김찬우), 그리고 그 룸메이트 후배 (권오중) 이랑 엮어서 3각 관계 스토리 풀어가려고 했다 다만 이건 김소연이 학업을 이유로 중도 하차하면서 이뤄지지 못했는데 김병욱 PD의 범상치 않은 세계를 보여주는 일화라고 하겠다.





[이태란]

드라마와 영화에서 꾸준히 롱런하고 있는 여배우로 김소연 하차 이후 유학 갔던 둘째 딸로 자연스럽게 합류한다.

결혼 이후 연기 활동이 살짝 줄긴 했지만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연기력으로는 꾸준히 깔거 없이 잘해주고 있다.





[허영란]

'허 간호사'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며 그 이후 2000년대 초중반까지 여러 드라마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얻는다.

특히 귀염한 마스크와 다른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인해 인터넷에서 꽤 인기가 있었다.

야인시대에도 등장해서 야인시대 열심히 보셨던 분들은 기억을 더 잘 하실지도?





[故 장진영]

'장 간호사'로 출연했으나 중도 하차한다. 이후 여러 작품에 등장하며 상도 많이 받으시고 좋은 배우로 성장해 나갔으나 위암에 걸려 2009년 작고하셨다. 

짧고 굵었던 그녀의 커리어지만 어쨌든 그녀도 무명일 때 발탁한거 보면 김병욱 PD의 배우보는 눈은 대단한거 같다.

 

 

 

[미달이 (김성은)]

김성은 배우의 인생캐이자 유일한 히트작이고 아역이라 넣을까 말까 했지만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아역 캐릭터' 라고 할만하기에 넣었다. 




 
 
3.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김민정]
지금은 스타 여배우가 됐고 여러모로 '남자 홀리는' 이미지가 있는 김민정
아역배우로 대활약했고 그걸 발판으로 여러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라 웬그막에서 발탁됐다고 말하긴 좀 애매하지만
그녀의 초창기 히트작이 웬그막이란걸 부정할 수는 없다.
 
 
웬그만에 출연한 여배우가 많은데 최윤영 같은 경우 비교적 정상인 포지션이고 좀 시대를 앞서서 등장한데다 이후 이렇다 할 커리어도 없고 결혼 후 배우 생활을 접은지라 뺐다. 그리고 이 시티콤은 중간에 여배우 교체나 중도하차가 많았던지라 결국 김민정 1명만 히트를 쳤다. 
 
 
 
4. 똑바로 살아라
 
[최정윤]
45세 유부녀가 된 지금까지 꾸준히 드라마, 영화에 등장하며 활약하고 있다. 


사실 똑살에는 서민정도 등장했는데 여기서 그녀를 눈 여겨 본 김병욱PD가 차기작 하이킥1에서 그녀를 메인 히로인으로 발탁한다. 서민정을 어디 넣을까 고민했는데 그냥 하이킥1에 넣기로 했다.

 
 
5. 하이킥1
 
[서민정]
김병욱 PD가 발탁한 여배우 중 가장 히트친 배우 중 1명이 서민정이 아닐까 싶다. 그 이전까지 미미한 존재감의 배우였으나 
 
여기서 돌싱남 (최민용) - 그 조카이자 본인 고등학생 제자 (정일우) 와의 삼각관계, 그리고 꽈당민정이라고 불릴 정도로 자주 넘어지고 덤벙대지만 절대 웃음과 긍정성을 잃지 않는 캐릭터, 반달 모양의 눈웃음으로 한방에 스타 여배우가 된다.
 
다만, 작품 막판 교제 중이던 남친과 결혼을 발표하고 남편을 따라 뉴욕으로 이사하며 배우 생활은 사실상 끝이 나면서 원 히트 원더 배우로 남는다. 
 
김병욱 PD와 다른 출연진들은 당시 어머어마한 시티콤 인기에 힘 입어 영화화까지 준비 중이었는데 히로인이 결혼해 버리면서 무산되자 많이 아쉬워 했다고... 




[박민영]
지금은 대성장해서 로코퀸이자 박서준과의 열애, 동탄미시룩 으로 유명해진 박민영
그녀의 생짜 데뷔작이 하이킥1인데 좋은 연기력이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첩보물스러운 비밀을 가진, 도도 새침하지만 무식한, 그러면서 달리기 천재 기믹을 가진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6. 하이킥2
 
[황정음, 신세경]
말이 필요 없다. 아이돌 그룹 '슈가'에서 빛을 못봤던 황정음이지만 배우 전향 이후 하이킥2에서 푼수 여대생으로 출연해 맹활약 했고 이후 결혼 전까지 주말 드라마의 확고부동한 퀸으로 성장한다.
 
신세경도 주연급 배우이자 셀러브리티, 그리고 원조 유튜브 생태계 파괴자로써 잘 활동해 나가고 있다.
 
이 두 배우와 최다니엘, 윤시윤의 4각 관계는 묘하게 대칭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지금 봐도 재밌다.
다만 김병욱 PD가 갑자기 엔딩을 이상하게 내면서 빛이 바랜....





[유인나]
지금까지 맹활약하고 아이유의 절친으로 유명한 유인나도 하이킥2에서 이광수 (왕모기가 내 발을 물었어!) 와 같이 하숙하는 여친으로 등장해 짧지만 확실한 인상을 남겼고 그 이후 배우로서 승승장구 성장해 나간다.
 
 
 
[빵꾸똥꾸 진지희]
워낙 유명해서 넣어봤다. 진지희 배우는 잘 자라줘서 지금도 커리어를 잘 쌓아나가고 있다.


 
 
 
 
7. 하이킥3
 
[박하선]
박하선 최초의 히트작이자 최고의 히트 캐릭터가 바로 하이킥3라고 하겠다. 
김병욱 PD 이름값, 하이킥 이름값에 못 미치며 종영된 시티콤이지만 박하선 캐릭터 하나는 확실히 남겼다고 할만한 작품이다.
작품은 여러모로 보기 힘든데 (특히 박하선에게 찌질대며 러브라인 방해하는 고영욱이 너무 거슬림) 진짜 박하선 보는 재미로 그나마 버티게 해줬을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이었다.
 
 
[정수정 (FX 크리스탈)]
지금이야 배우 정수정이 훨씬 자연스럽지만 그때만 해도 신인급 아이돌이었던 FX 크리스탈을 데려다 썼는데
김병욱PD 본인의 장기를 살려 나사 빠진 냉미녀 캐릭터를 잘 살렸다. 
이종석과 함께 나와 남매 연기를 잘 살렸고 이걸 발판으로 두 배우 모두 주연급 배우로 성장해 나간다.
 
이 작품은 비추하지만 이종석-크리스탈 남매 케미나, 강승윤이 쓴 대본 속에서 하는 비운의 남매 사랑 회차는 지금봐도 웃기니 유튜브로 한번 찾아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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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드라마 타율 100% 김지원도 하이킥3에서 생각 깊고 사연 많은 여고생으로 등장한다. 
작품 내 활약이나 주목도는 제일 낮았지만 어쨌건 이런 대배우를 발탁해서 거기 꽂아 넣은 안목만큼은 대단하다고 하겠다.



 
[백진희]
요즘은 활동이 뜸하지만 한 때 내딸 금사월 여주로까지 나오는 등 승승장구 했던 백진희도 하이킥3로 얼굴을 제대로 알린 케이스
다만 본작에서는 개뻔뻔 빈대 캐릭터로 등장해 안내상, 고영욱과 함께 3대 빌런으로 활약했다



 
 
8. 감자별
 
[하연수]
여배우 하연수의 몇 안되는 주연작이 감자별이다. 여기서 나오기도 이쁘게 나오고 연기도 나쁘지 않았다.




[서예지]
지금은 여러 논란이나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고문영으로 유명한 서예지
그녀의 생짜 데뷔작이 바로 이 감자별이다. 여기서부터 배우로서는 정말 천부적인 능력을 보여주는데 도저히 데뷔작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서예지의 거의 유일한 푼수 연기를 이 작품에서 볼 수 있다.
여러 논란 속에서도 계속 작품 활동할 수 있는건 역시 그녀의 연기력 덕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여러 난해한 설정과 극 초반 15부까지 진행이 고구마여서 흥행은 실패했지만 
서예지 - 고경표의 남매 바이브는 유튜브에서 대흥행 했다. 아마 보신 분도 많으실 듯.
 
 
 
 
9. 너의 등짝에 스매싱
 
[엄현경]
TV 조선에서 한 이 작품 모르는 사람이 훠얼씬 많을거다. 당연한게 시청률이 1-2%였으니....
다만 여기서 엄현경의 푼수 캐릭터는 꽤 매력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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