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 우크라이나 위한 랜드리스법 상원 통과
미 상원은 수요일 늦게 러시아의 유혈 침공 속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기타 보급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로그램을 되살리기 위한 주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상원의원들은 2월 말부터 우크라이나의 도시와 마을에 포격을 가하는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군이 방어할 수 있도록 랜드리스로 알려진 제안을 지지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만들어진 무기대여 프로그램은 미국이 시간 소모적인 절차상의 장애물 없이 연합군에 신속하게 재보급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에 분쟁의 판도를 바꾸는 것으로 여겨졌다.
Lend-Lease (렌드·리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주장한 미국의 대연합국 물자지원 계획.
추축국에 대항하는 연합국을 위해 전쟁 수행에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자는 취지였으며, 1941년 3월 11일에 시작해 1945년 9월 2일에 종료했다. 그 이후로도 이미 보내기 시작한 건 운송을 계속해서 그 해 9월 20일에 원조를 끝냈다. 항복한 적성국에 주둔하는 부대를 위한 장비 소요, 중간에 중단할 경우 소요되는 행정 비용이 더 많은 경우 등을 고려한 것이다.
바로 이를 거치며 세계인의 인식에서 미국이 기존의 최강대국이라던 대영제국을 압도하기 시작하며 새로운 초강대국의 권위를 얻기 시작한다. 국제 군사 및 정치의 주도권 역시 기존 영국의 바통을 미국이 이어받는다. 이 법안과 협정은 대서양 헌장과 함께 미국x영국의 "특별한 관계"의 초석으로도 평가받는다.
각종 무기나 군수품 외에도 식량이나 연료도 지원했다. 당시 루스벨트 대통령이 1940년에 주창했던 민주주의의 병기창(Arsenal of Democracy) 정책의 일환이다.
유럽 연합군의 주력이었던 국가들은 다들 상태가 좋지 않았다. 소련은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혁명과 경제정책의 실패로 자금이 부족했고, 거기다 전쟁 초기 독일군에게 탈탈 털렸기 때문에 제대로 싸우기 힘들었다. 영국도 1차 대전에 엄청난 전비를 퍼부었고 경제도 엉망이었기에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전쟁에 휘말렸다. 일본군에 대항하던 중국 국민당은 더 말할 것도 없었고. 이것을 지난 대전에서 전혀 피해를 보지 않았던 데다가 당시 과학기술 및 지형적 이점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염려가 전혀 없이 맘 놓고 생산이 가능한 미국의 산업능력으로 커버하는 것.
https://www.politico.com/news/2022/04/06/senate-unanimously-approves-lend-lease-00023668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체코의 탱크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차에 실린 군사 장비 사진이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화요일 야나 체르노초바 국방장관은 체코가 우크라이나에 "필수 군사 장비"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이라는 이름이 붙었던 암퇘지 개명
발트하우스 멜마이젤야생 동물 공원(바이로이트 지구)의 운영자인 Eckard Mickisch 씨는 실제 푸틴을 바라보며 "남자가 하는 행동은 존엄성 아래에 있다."라고 말했다. 새 이름은 온라인 투표에서 결정되었다. 멧돼지는 러시아 혈통이기 때문에 웃으면서 푸틴이라고 불렀다.
"그동안 어떤 암퇘지도 그런 이름을 가질 자격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이 있은지 며칠 후 그는 더 이상 그 이름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크라이나 난민들은 공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와서 웃고 행복해한다. 그런데 갑자기 '푸틴'이라는 이름이 나온다."라고 그는 말했다.
온라인 투표로 새 이름 찾기
대중들에게서 2,700개의 새로운 이름 제안이 있었다. 젤렌스키와 클리치코가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하지만 나는 정치화하고 싶지 않다."라고 Mickisch 씨는 말했다. 그는 제안을 5개의 이름으로 제한했다.
부비트랩 때문에 부차 통행 금지령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는 목요일 키이우 북서쪽 부차 인근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면서 최근 러시아의 통제에서 벗어난 지역에서 지뢰와 불발탄의 존재가 여전히 문제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부차 지역의 여러 마을에 7일 동안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것은 단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첫째는 지뢰제거다. 둘째는 정말 약탈을 피하는 것이다. 이 지역에서 약탈자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경찰만으로는 대처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이곳에서 국토방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 지역에 남아있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그는 "키이우 지역에서만 어제 1,500개 이상의 폭발물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파멸적인'제재를 요구
크라이나는 서방이 전쟁 범죄에 대한 처벌보다 경제적 복지를 우선시하는 일부 국가를 비난한 후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할 만큼 강력한 제재를 원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목요일 이른 연설에서 민주주의 세계는 러시아 석유 구매를 중단하고 러시아 은행을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렘린, "상황에 따라 G20 참석"
크렘린은 목요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말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지 여부를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인도네시아가 주최자이기 때문에 이것을 명확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독일, 전국 네오 나치 급습
경찰이 이른 아침 급습을 실시한 후 우익 극단주의자로 의심되는 4명이 체포되었다. 금지된 네초 나치 그룹이 작전의 초점이었다.
독일의 16개 연방주 중 11개 주에서 거의 800명의 경찰관이 수요일 극우 극단주의 단체에 대한 급습을 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당국은 우익 극단주의자로 의심되는 50명의 거주지를 수색했다고 밝혔다.
급습은 이른 아침에 시작되었으며 네오 나치 그룹 "Atomwaffen Division"(AWD), Combat 18"(C18) 및 Knockout 51"(K51)이 주요 초점이었다. 독일 검찰청 대변인은 4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했다. 용의자는 K51의 리더로 추정되며 그 중 한 명은 AWD와 관련하여 조사를 받고 있다.
https://www.dw.com/en/germany-conducts-nationwide-raids-on-neo-nazi-groups/a-61374533
젤렌스키, "유엔 안보리에서 러시아 퇴출해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요일 유엔 안보리 회의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자국의 전쟁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없도록 러시아를 추방할 것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촉구했다.
젤렌스키는 또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끔찍한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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