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프랑스 국영 언론에서 나온 의견은 러시아 기초 체력이 무진장 튼튼하다는거임 현재 원유 생산량은 세계 2위로 미국 다음이고 (2021년 기준. 참고로 사우디는 3위다) 천연가스도 거의 무제한으로 나는데다 전세계 식량 생산량 TOP 10 안에 들어감 문제는 철,구리,희토류등 자원도 계속 뽑아낼정도로 동토에 널려있음
사실 사우디랑 미국 관계만 정상이었어도 지금 상황에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했을텐데 바이든 행정부가 사우디 배제하고 이란과 새로이 관계 구축하려는 시기에 러우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지금 에너지 위기 때 미국이 제대로 된 대처를 못하는 상황임.
심지어 쿼드에 가입한 인도도 가만보니까 미국 제재에 동참하는것보다 제재로 절반 가량 저렴해진 러시아산 자원을 갖다 쓰는게 더 이득이라고 판단한 상태고 지금도 수입량을 계속 크게 늘리고 있어서 결국 미국한테 엄중 경고먹음 미국 셰일가스 안캐고 친환경 갓다가 러시아 제재하면서 가스 막히니 이제서야 부랴부랴 다시 캐는중 근데 다시 채산성 갖는데 시간좀 걸릴거라서 그동안 다른 나라들은 자원에 허덕일 예정 미국은 원유 생산 1위인데, 소비량은 생산량의 2배라서 나눠줄 수도 없음 러시아는 원유 생산 2위지만 소비량은 생산량의 3분의 1수준이라 남아도는거고
바이든 입장에선 뭐 인권 문제 관련해서 강경한 스탠스를 고수하려던 입장이었다보니 카슈끄지 암살 의혹이 있는 사우디 왕가랑 계속 손 잡고 가기 힘들 거란 판단 하에 과거 오바마 2기 때 타결했던 핵협상을 다시 테이블 위로 올려서 이란을 국제 사회로 복귀 시킨 뒤, 사우디는 배제하고 이란을 통해서 국제 유가 영향력을 유지하려 했던 것 같은데, 하필 이란이랑 한창 논의하는 와중에 푸틴이 기습적으로 러우전쟁 벌이는 바람에 미국은 미국대로 좆되고, 사우디만 지금 노난 상황이라고 봐야할 듯.
미국이 바이든 행정부 들어선 이후로 대놓고 계속 사우디 배제하고 움직이는 행보 보였어서 빈살만이 계속 벼르고 있었는데 이래 국제적으로 에너지 위기 터지니까 증산 요구도 씹고, 걍 중국을 비롯한 레드팀 쪽에 대놓고 붙으려는 행보를 보이는 중 나토 회원은 아니지만 나토 협력국 일본도 탈원전 정책에 따른 에너지 정책 때문에 석탄, 천연가스가 매우 많이 필요한데, 러시아산 자체가 가성비가 워낙 좋아 추가 제재를 망설이는중 추가로 다른 국가들도 대부분 비슷한 이유여서 생략함
결론
단기적으로 러시아 패배가 확실하면 중부유럽 국가들이 주장한것처럼 러시아를 완전히 굴복 시켜버리는게 베스트긴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원자재 많이 쓰는 국가들은 오래 못버팀. 특히, 공업이 발달한 독일은 말할 것도 없고 또 휴전으로 갈 경우 강력 제재를 주장한 국가들은 추후 에너지, 자원 수입을 위해 러시아와 관계를 정상화 해야하는데 이때 무역 협상에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크게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나토 회원국 일부가 흔들리는거
안타깝지만 러시아의 경제는 회복중
러시아 원유 수출량은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양을 팔았음전쟁 직후 푸틴은 석유로만 매일 10억 달러를 벌고 있고 유럽국가들의 수입은 더 늘어났다고 함또 경제수석 얘기로는 인도가 할인된 가격으로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한다고 함 (인도 얘네도 큰 복병임)이에 대항해서 중동국가들이 석유생산량을 늘리고 이란과의 핵협상이 체결되고 멀리는 베네수엘라와 관계 정상화가 되면 러시아 석유나 가스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음
하지만 사우디나 UAE나 크게 증산할 생각없고 사우디는 달러가 아닌 위완화 결제도 가능케 정책을 바꾸면서 친중 스탠스를 보여주고 있음 지금 사우디 석유 고객중 1등은 중국임
셰일혁명으로 미국이 탈중동 하면서 사우디의 최대고객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바뀜 그리고 opec도 미국 말대로 고분고분 움직일 생각 없는거 같음 미국의 셰일도 답없는게 그거 풀면 opec은 석유 생산을 줄이지 않을까? 사실 대서양에서 건너오는 기름값보다 수에즈로 건너오는 기름값이 더 쌀텐데 오펙도 셰일혁명때 당한게 커서 혹시나 그런 일 생겨도 저번처럼은 안당할듯 미국도 셰일이 답이었으면 지들 전략비축 석유 안풀고 셰일 카드 꺼냈겠지 셰일이 가성비 ㅈ망이라사우디랑 러시아가 치킨게임하면서 걍 다 파산한거 셰일업체 다시 돌아가는 순간, 오펙에서 증산하면 바로 줄도산임 석유는 현대문명의 원천이고 수십년을 러시아에서 고정적으로 괜찮은 가격대로 들여오고 있었음. 잠가라 밸브를 겪으면서도 대러 에너지 의존도 못 줄인데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다른 곳으로 대체? 미국 셰일? 그건 미국 셰일 업체들이 자원 순풍순풍 캐내주고 수출도 빡세게 해주고 러시아 에너지만큼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줘야 되는건데 기본적으로 선박에다 실어나르는 미국 에너지와 파이프로 쏘는 러시아 에너지 중 뭐가 더 저렴할지는 뻔하고 베네수엘라는 기반 인프라가 이미 박살나 그거 복원해서 최대치로 증산할 수 있는 양이 70만 배럴로 러시아 하루 수출량의 1/10 수준임. 러시아 에너지 안받으면 당장 유럽 시중 물가 싹 다 곱창날텐데 누가 정의를 위해 실리를 포기하겠냐 말이지.. 러시아가 죽니 마니 하는데 반대로 인도,중국같은 나라 동참없이는 러시아 경제재제 하나도 효과없음 반대로 이번전쟁끝나고 제3세계국가VS미국의 구도가 심화될껄 우려함. 결국 우리나라는 그 여파로 결코 긍정적인 여파가 미칠수없다함.
배타고 오는 기름, 가스 가격 >>>>>>>>> 파이프라인으로 오는 가스, 기름 가격
파이프라인으로 오는게 훨씬 쌈.
그리고 유럽애들은 배에서 내릴 터미널 같은 시설이 부족함. 이미 파이프라인으로 오는데 돈아깝게 깔 필요는 없으니
그리고 러시아꺼 잘 써왔는데 괜히 카타르나 사우디, UAE꺼 사다 쓸 필요도 지금까진 없었음
그래서 지금도 유럽이 러시아꺼 울며 겨자먹기로 사는거지 러시아가 금보유량이 얼만데... 환율방어 못하겠음? 개전 초기에 경제제재 들어사니까 충격에 20프로 올라갔지만 다시 정상화되고 있음. 미국의 경제제재도 이란이나 북한한테나 먹히지 러시아급의 경제규모에는 안먹힌다는 방증임. 미국과 서방 그리고 일본에서 제조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필수적인 부품, 소재, 장비에 대한 엄격한 추가제재법이 이미 만들어졌고 이때문에 수많은 러시아 제조업체가 감산/ 공장폐쇄를 진행중이고 20%에 이르는 기준금리가 신규투자를 완전히 죽여놨음. 딱 환율하고 에너지 수출만 남아있음. 지금 나오는 회의론들 논조는 대체로 '일반인들에게 너무 큰 타격을 준다'에 가까움 푸틴보다 일반 러시아인들을 더 고통스럽게 만들어서 외국에 대한 반감을 키운다고.. 이란과의 핵협상은 언제 끝날지 궁금하고 러시아몽 베네수엘라가 과연 미국 짝짝꿍에 맞춰줄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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