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저지른 ‘따귀 폭행’ 사건의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스미스를 주연으로 해 제작하려던 영화
‘패스트 앤드 루스’를 후순위로 미뤘다고 연예 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 소식통을 이용해 스미스의 아카데미상 폭행 사건 후 넷플릭스가 영화 제작을 후순위로 미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니는 스미스와 ‘나쁜 녀석들 4’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역시 중단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스미스는 이밖에 노예의 탈출 이야기를 다룬 애플TV플러스의 드라마 ‘이맨시페이션’의 촬영을 끝냈다.
애플은 이맨시페이션의 상영 여부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진행자의 뺨을 때린 배우 윌 스미스가 결국 아카데미 회원 자격을 반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조치도 받아들이겠다, 상처를 준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는데요.
현지 반응은 싸늘하다고 합니다.
아카데미 측은 행동 기준 위반에 대한 윌 스미스에 대한 징계 절차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건 윌 스미스 뺨 사건에 대한 동양 vs 서양 반응의 극명한 차이
마누라 욕을 한것으로 퍼졌는데 팩트는 마누라가 맡은 배역 캐릭터에 대해 조롱한건데 급발진 한걸로 알고 있음
서구권에선 애초에 저런 셀럽들이 자화자찬하는 시상식쇼 자체를 아니꼽게 보는 보수적인 시각들이 많은지라 일부러 매년 시상식 때마다 희극인들을 불러다가 셀럽들을 의도적으로 조롱하고, 희화화함으로써 이런 불만들을 억눌러왔는데(한마디로 셀럽들 이미지 세탁용), 그런 자리에서 희극인이 친 조크가 맘에 안 든다고 셀럽이 무대 위에 올라가 희극인 뺨을 친다는 건 서구권, 특히 미국 기준으론 도저히 상상도 못할 일이라는 식의 설명도 있더라. 대통령도 일년에 한번씩 개그맨 불러서 그 개그맨한테 약하게지만 조크 듣는게 미국 문화라
윌 스미스는 3월 28일 자신의 SNS 에 공개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 사과문에서는 크리스 락에게도 사과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카데미 측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윌 스미스의 징계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윌 스미스에게 15일 이내에 서면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라고 요구했다. 징계위원회는 해당 서류가 접수 된 4월 17일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회원 자격 박탈과 아카데미 수상 취소라는 최대 수준의 징계도 거론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 락은 이후 계속 침묵을 지키다가, 3월 31일 이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해당 건은 아직 처리중이며, 할말이 많지만 나중에 이야기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크리스 락은 3월 31일 보스턴의 한 극장에서 예정된 코미디 쇼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여기서는 이 사건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이 기사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3월 29일에 아카데미 회장인 데이빗 루빈, CEO 돈 허드슨과 6분여에 걸친 영상 통화를 했으며, 여기에서 다시 한번 사과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실이 징계위원회의 이사회 위원들에게 공유되지 않아, 이사회 위원들이 루빈과 허드슨등에게 투명성 결여는 리더십 부재를 유발한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윌 스미스는 4월 1일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아카데미를 탈퇴했으며, 아카데미가 내리는 그 어떤 추가 징계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 영향으로 윌 스미스 차기작들의 제작 행방도 불투명해진 상태이다. 다만, 그가 주연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패스트 앤드 루스'는 감독이 공석이 되면서 반드시 일정을 재조정해야 했는데, 이 사건을 이유로 무기한 연기해 버린 것이다. 그래서, 윌 스미스가 영화계에서 퇴출되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지나친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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