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락이라는 스탠딩 코미디언인데
얘임 줄타는 개그하다가 윌 스미스 아내 관련으로 선 넘음
2022년 3월 27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자신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상대로 농담을 한 코미디언 크리스 락의 뺨을 때렸다. 제이다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원형 탈모가 오게 되었고 이 사실을 받아 들이기 어려워하다 딸 윌로우 스미스가 삭발을 같이 하자고 권유, 모녀가 함께 머리를 밀고 이를 공개했었다.크리스 락은 제이다의 삭발한 머리를 보고 'G.I. 제인 2 얼른 보고 싶다.'며 농담을 했고 이에 제이다가 정색하는 장면까지 포착됐다. 이후 짜고 친 콩트인지 실제상황인지 설왕설래가 많았는데 윌 스미스가 생방송에서 대놓고 큰소리로 욕을 했고,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하면서 사과를 했기에 실제상황으로 판명이 되었다.
당시 아카데미 측은 계획된 콩트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빠르게 화면전환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윌 스미스의 욕설 이후 빠르게 화면전환을 했지만 시상식 분위기는 극도로 차갑게 얼어붙었다. 때문에 미국 현지에서 중계 중 잠시 소리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고 해외 중계에서는 발빠른 대처를 하지 못해 윌 스미스의 욕설이 모두 중계되었다.
윌 스미스가 남우주연상을 따낼 것이 유력했기에, 남우주연상 호명 전에 덴젤 워싱턴이 윌 스미스에게 감정을 차분하게 하라고 진정시켰고 덕분에 윌 스미스는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에서 덴젤 워싱턴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아카데미측과 다른 참석자들에게 사과를 하며 차분하게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워낙 초특급 사건이라 이미지 실추를 피하기엔 어려워 보인다. 비판하는 측은 윌 스미스의 행동이 너무 폭력적이고 당황스러워서 보기 불편했으며 크리스는 전 세계에 생방송되는 시상식장에서 대놓고 뺨을 맞았음에도 의연하게 잘 대처했다는 것. 옹호하는 측은 폭력은 잘못된 행동이나 가족의 자가면역질환 질병인 원형탈모에 대한 조롱이었으므로 '가족은 건들면 안된다.'는 반응이다.
미국에서는 윌 스미스가 폭력을 행사했고 무엇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런 일을 벌여서 윌 스미스를 더 비판하는 목소리가 크다. 애초에 윌 스미스의 아내도 일반인이 아닌 유명 배우다. 진행자(대체로 코미디언)가 후보의 신변 잡기식 농담을 하는 경우는 미국 시상식에서 흔하기에 서양권에서 윌의 행동이 이해 안 된다는 반응이 많은 것이다.그리고 처음 지아이 제인 조크를 들었을 때 윌 스미스도 정색하지 않고 같이 깔깔대고 웃었다는 점,기사나 텍스트에서 느껴지는 뉘앙스와 달리 영상으로 보면 그런 조롱의 분위기는 아니었고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제외한 현장 분위기는 유쾌하게 지나갔다는 점, 또 끝내 윌 스미스가 폭행 피해자인 크리스 락에게는 직접적으로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윌에 대한 비판 여론을 우세하게 만들고 있다. 제일 압도적인 여론은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시상식에서 갑작스럽게 뺨을 맞았음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며 드립으로 방송 사고를 무마하려는 크리스의 프로 의식을 칭찬하는 댓글들이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윌 스미스의 폭력행위는 명백하게 아카데미 시상식 행동강령에 어긋나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에서 윌 스미스의 남우주연상 수상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떴다.# 아카데미 측도 "우리는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한편, 크리스 락은 윌 스미스를 고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퍼프 대디에 의해 둘은 시상식 후에 따로 만남을 가져 화해를 하고 끝냈다고 밝혀졌다.#. 참고로 크리스 록은 뺨을 한대 맞은 후 어떤 쐐기조크를 하려다가 윌 스미스가 많이 분노했다는걸 알고 "아 이 말은 못하겠네요(nah..I can't say this)"' 라고 하며 웃으며 끝냈는데 이게 또 북미 네티즌들의 큰 관심거리다. 둘의 애정이 식었던 시절 제이다가 다른 남자와 사겼던 일에 대한 조크라는 의견이 대부분 하지만 크리스 록은 거기서 끝냈으니 이 조크가 무엇인지는 영원히 알려지지 않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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