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8일 엑스레이 한번 찍었다가 8400만원 청구된 미국 발명 유튜버

 

 

 

 

 

 

 

 

 

미국의 한 발명&제작 유튜버가 엑스레이 촬영이 포함된 건강진단 한번 받았다가 69210달러 = 8400만원의 진료비가 청구,

다행히 건강보험에 가입한 덕분에 실부담금은 300만원 + 건강보험료 납입금 700만원으로 끝냈지만

너무 억울해서 집에서 엑스레이 촬영기 만들었음

보통 미국의료보험은 플랜에따라 1년 2500-5000불정도의 디덕티블이 있음
디덕티블금액까지는 의료보험이있어도 커버가 안되고 그 금액까지는 본인이직접부담해야함
그이후금액은 보험사와 환자가 적당히 나눠서분담하고
플랜에 따라서 1년에 7천~1만불 정도의 out of pocket maximum이라는 금액이또있는데
OOP Max가 꽉차면 그이후로는 모든비용을 보험사가전액분담하는구조임
그래서 막 심장병수술에 암수술까지해버리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오히려싸게막히지만... 상한선이정해져있으니..
평소일반적인 잔병치레일때는... 더비싸게먹힘 그리고 애초에 의뵤로험자체가졸라비쌈 ㅠ
직장인이같은경우는 뭐 직장에서 커버해줘서 아예안내는경우도잇고 보통은 월 50불-200불정도선에서 해결되는데....
자영업자같은경우는... 두사람 합쳐서 PPO 한달에 1600불정도 나옴

 

미국은 의료 수준이 보편적 복지의 영역이 아니라고 봐서 돈 많으면 좋은 거 먹고 좋은 데서 살듯이 좋은 치료 받겠다는데 니들이 왜 내 돈 뺏어다가 의료를 평등하게 하려 그래 내가 벌어서 얻은 건데 쟤네는 공짜로 받아? 어림도 없는 소리
이게 미국 사람들 생각이라 의사들은 돈 많이 벌고 수요 공급대로 돌아가니까 행복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아파 죽기 직전에도 타이레놀 먹어가면서 버티는 경우가 많고 미국 사회의 어두운 부분 아예 저소득층이면 혜택받을 수 있는 연방보험도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은 되고 소득이 높지 않더라도 괜찮은 직장이 있으면 보험 혜택 괜찮아서 보통 의료비용으로 문제되는 경우는 드뭄. 문제는 아예 저소득층은 아니면서 자영업을 하거나 직장에서 의료보험을 보장해주지 않는 프리랜스 계열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의료비 부담이 크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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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비를 통계로 보자면..GDP 대비 의료비 지출이 한국은 9%이고 미국은 15%임.
한국의 1인당 gdp는 31,500$이고 미국은 63,500$임. 이로 산출해보면 한국인은 평균 2,835$을 지출하고, 미국인은 평균 9,525$를 지출함.숫자로 보면 사실 수입규모의 차이에 따른 적당한 차이같지만..
실제로 의료비 지출은 보통 인생의 마무리하는 시점인 노년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1인당 소득의 차이와 미국의 저렴한 주거비 및 규모의 경제에 의해 저렴한 생필품 가격으로 인한 누적된 경제적 격차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음. 근데 이제 더이상 못버팀. 지금까지 견딘건 생산인구폭발 + 심평원후려치기로 가능한건데 심평원이 후려치다못해 뭘한다해도 비용적으로 감당안되는 시점이미다가왔고 의사들 수가안쳐주는 힘만들고 대가없는 바이탈학과 지원률 바닥임. 그마저도 보드따고 미용배워서 바이탈과 인력은 사실상 무조건줄어듬. 이번에 표적항암제 건보에서 제외됐는데 천천히 돌려깎이다 누리는 혜택거의없어질듯

그리고 큰 병에 걸릴 시엔 한국은 건보에서 신약의 사용을 제한 걸지만, 미국은 가장 최신의 의료를 사용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추가적인 고비용도 out of pocket maximum이 있는 플랜이면 제약없음.

그리고 향후 전망을 보면, 한국의 gdp 대비 의료비 지출의 상승률은 전세계 최고이고, 인구구조와 망가져버린 출산율 덕에 앞으로 훨씬 가파르게 오를 예정임.

 

보건경제학에서 의료의 철의 삼각형이란 개념이 있음.
의료의 질, 의료의 접근성, 의료의 저렴함. 이 셋을 동시에 최선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최선의 모델을 기반으로 보면, 미국은 의료의 질에 몰빵했고, 접근성은 평균보다 좀 낮고, 저렴함을 반쯤 포기했다고 보면 됨. 한국은 최선의 모델을 기반으로 봤을 때 질을 반쯤 깎고, 접근성은 평균보다 높음에, 저렴함에 몰빵했다고 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