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란마 1/2'이었는데, 대영 팬더에서 1993년 쯤에 더빙한 시기에 발맞춰서
당시 공중파 방송국으로 출범한지 몇년 안 되는 초창기의 SBS에서
1993년, 1994년 당시에 더빙 방영을 추진하려고 했었는데,
결국 방영은 무산되고 말았음. 그 이유가 있는데
당시 'YMCA'의 산하 단체인 '건전 비디오 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건비연)'이라는
시민 단체에서 남성과 여성을 넘나드는 설정을 "허무맹랑하다"라고 비난하며
강력하게 반대했고 이로 인해 대영 팬더의 비디오 더빙판도
전편 모두가 비디오로 출시되지는 못했거든.
이것의 여파로 인해 당시 방영 계획이 있었던 SBS에서도 손을 떼서
결국은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 투니버스에서 방영되게 되었음.
황금 시대 방영작임에도 등장인물들의 가슴이나 팬티 노출이 굉장히 잦았고
옛날에도 이런 작품이 없던 건 아니지만 란마 1/2이 한국에서 방영되었던
1990년대 당시에는 이런 건 공중파 TV에서 방영하기가 힘들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함.
지금 시대라면 유두를 연출적으로 가리거나 시간대를 옮기지 않으면
이러한 묘사는 불가능하다고 하니 어쩔 수가 없지.
란마 말고도 소녀혁명 우테나도 SBS에서 방영 예정작이었음 우테나는 아예 기사에서 '소녀만화'라고 언급되며 이미 방영 예정으로 해놨는데 심의 과정에서 잘리면서 사실상 무산됨, 되려 큐티하니 F가 들여오면서 '한국에서 최초로 정식 방영된 큐티하니 작'이라는 타이틀을 얻긴 었다만 너무나도 삭제된게 많기도 하고 오프닝 가사를 바꿔놔서 지금도 욕은 들여먹음
우테나의 경우는 페미니즘이라는 메세지가 강한것도 있지만 아마 수위 문제도 크지 않았나 싶다. 워낙에 교묘한 메세지를 집어 넣은것도 어려움이 컸다고 판단했을것이라 생각도 들고, 아예 수위는 높다고 생각도 들었을 거임 란마가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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