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의 바다에는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무풍 지대'라는 곳이 존재하는데,
말 그대로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그런 구역을 뜻함.
그럼 이 바람이 불지 않는 무풍 지대가 항해를 하는 사람들한테 왜 위험하냐면,
15세기 말부터 시작되었던 '대항해시대'의 예를 들어보자면,
이 때 당시의 배들은 돛을 이용해서 순풍을 타고 항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음.
게다가 상당히 긴 장거리 항해이기 때문에 체력을 아껴야 했고.
그래서 노를 사용하지 않고 돛을 이용해서 순풍을 타고 목적지까지 항해하는 방법을 썼는데,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무풍지대와 맞닥뜨리게 되면 바람을 타고 항해를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돛이 아예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 말거든.
그렇기 때문에 배가 전혀 움직이지 못해서 옴싹달싹 못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은 꼼짝없이 바다 한가운데에 갇혀서 식량만 동나게 되고
꼼짝없이 굶주릴 수 밖에 없어서 아사자가 속출할 수 밖에 없었지.
그래서 유럽인들이 장거리 항해를 하다가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무풍지대를 잘못 만나게 되면 그냥 죽음을 각오해야 했을 정도임.
그래서 유령선에 관련된 유럽의 설화를 보면, 배의 선장과 선원들이
무풍 지대를 잘못 만나서 아사 끝에 몰살되고
을씨년스럽게 배만 홀로 덩그라니 남는 바람에 그게 유령선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
반응형
'재미있는 사진과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해군 시기 조선, 재앙적 재정 파탄의 현실 대규모 궁궐 공사와 전쟁으로 인한 파탄 (1) | 2023.02.22 |
---|---|
도쿄 라멘 가이드 - 라면을 사랑하는 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맛집 주소 정보 (2) | 2023.02.19 |
누가 더 잘살았을까?? 산업혁명 이전 동서양이 사는 모습들 (0) | 2023.02.19 |
2023년 2월 커뮤니티 고령화 진행중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고령화 근황 (0) | 2023.02.19 |
2023년 ufc 역사상 최고의 재능 ufc 타이틀전 3월 복귀 존존스의 상대 시릴 가네 (0) | 2023.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