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매물)
학창 시절 든든하게 우리의 배를 채워주었던 급식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이들한테 정부 주도하에 밥을 맥이는 행위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그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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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시작했다.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가장 오래된 자료가 영국 : 1870년)
이야! 영국이 전세계적으로 민폐를 끼치고 다녔어도, 미래의 성장 동력인 박애정신으로 아이들은 든든하게 맥였구나! 라고 물어볼 수도 있는데
당연히 아니다.
아니 그러면 영국이 급식이라는 제도를 만든 이유가 뭐냐고 물어볼 수도 있는데
되게 간단함.
정복 활동이랑 전쟁 때문에 그럼.
대부분이 알다시피 산업 혁명 이후의 노동자들의 삶을 매우 가난했음.
그러면 먹는 식사 자체가 양으로 보나 영양으로 보나 매우매우 부실해질 수 밖에 없는데,
그럼 당연히 그걸 먹고 자라는 아이들은 제대로 성장을 하지 못한 채로 성인이 됨.
이걸 단적으로 보여준게
보어 전쟁임.
이때, 신검 받은 성인의 30%가 기준 미달이 나왔다고 하니까 말 다했지.
영국 : ..... ㅈ됬네?
이러니까 영국이 위기감을 느끼고 아이들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자 급식을 제공한게 현재 급식의 시초가 되었음.
현재처럼 한 학교당 한 명은 아니지만, 지역 별로 한 명의 영양사를 두어 그래도 어느정도 균형이 잡힌 급식을 먹을 수 있게끔 조치를 취함.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우유 급식도 영국에서 시작됨. 그것도 완전 무료로다가
+) 물론
대처 : 돈 존나 많이 드네?
철의 여인 집권 후부터 하락함
우유 급식 중단은 돈 때문이라기 보다 상징성이 강한 정책이었음 당시에 영국은 과잉 복지와 선심성 예산낭비에 나라가 완전히 찌들어서 흔히들 영국병이라는 사회적 현상을 심하게 겪고 있던 시기였음 어느 정도였냐면 석탄 노조가 영국의 총리를 갈아치우고 통산 임금보다 실업급여가 더 높은 말도 안 되는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었음
그리고 우유급식 중단은 총리 시절이 아니라 교육부 장관 시절에 행했던 정책이고 이를 통해서 영국 전체에 퍼져있는 영국병을 타개해나갈 적임자는 나라는 거를 보여준 정치적 행동에 가까움 나는 애들 먹는 우유에까지 손을 될 수 있는 강력하고 추진력 있는 정치인이다. 내가 지금 이 영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적 측면이 강한 정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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