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팀장이
나한테만 말을 막 하는데
이젠 내잘못도 아닌걸 나한테 탓을 미뤄
처음엔 나한테 유독 장난을 많이 쳐서
웃으면서 내 탓을 하길래
그냥 하지말라고 하고 웃어 넘겼는데
이젠 장난없이 내탓으로 미루는게 너무 당연해
가장 최근에 일화를 말해보자면
1. 주말 출근해서 일하는데
다른 사람 담당 업무가 제대로 처리가 안되어 있었는데
먼저 나와 있던 사람(나)이 처리해뒀어야지
주변 안보고 왜 자기 일만 하고 있냐고 뭐라 함
주말까지 반납하고 일하는건 좋은데
왜 그렇게 비효율적으로 일하냐고 함
그 옆에 그 담당자 있는데도
나한테 삿대질 하면서 하여간 안돼 ㅉㅉ 라고 해서
왜 저한테 그러세요? 제 일이 아니잖아요 라고 했더니
그냥 무시하고 자리 감
2. 담당 실무자들 빼고 임원 채팅방이 따로 있는데
거기서 업무들이 많이 픽스됨
그래서 주말에 쉬고 나오면
그 내용들이 무수히 많아지는데
문제는 그걸 알 방법이 없어
근데 우연히 어떤 업무를 내가 맡게됐는데
당일이 되어서야 날 쫓아와서
"우리 그때 ㅇㅇㅇㅇ라고 했잖아 왜 이렇게 해?"
하면서 자기가 알려주지도 않았던 부분들을
말했다고 우겨
심지어 그 사람이랑 업무적인 대화하는 건
실무자들이 아닌 윗 사람들임
그 상황에서 나는 내가 놓친게 있다고 생각하고
일단 죄송합니다 제가 놓친것 같습니다
하고 넘어갔는데
업무 종료되고 나서 체크해보면
단 한번도 언질 없었음
근데 그 사람은 내가 그냥 죄송하다고 하니까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면서
뭐하는거야? 어? 뭐하는거냐고 똑바로해
해서 주변인들도 날 걱정함
그냥 그만 두는게 맞는걸까
아니면 그냥 한번 시간 잡고 얘기를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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