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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다니는 미혼녀입니다.
본가에 도보로 2분되는 거리에
친척분께서 운영하시는 가게가 있습니다.
저는 직장때문에 다른 곳으로 독립도 했고
본가에 한달에 두번정도 갈까말까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집에 갔는데
잠깐 저희집에 들리신 친척 어르신께서 저보고
그동안 가까이 살면서 한번도 얼굴을 안비췄다고
본인이 나이가 70이 넘었는데
한달에 한번씩 인사하러 오라고
큰소리로 혼내시며 화내셨습니다.
저는 좀 이해가 안갑니다...
촌수로 가까운 친척도 아니고
저희에게 그동안 엄청 잘해주신것도 아니고
최근 명절때마다 보지도 않습니다.
바빠서 친부모님도 자주 못뵙고
전화도 잘 못드리는데
왜 제가 친척분까지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가서 얼굴뵙고 인사드려야할까요
저뿐만 아니라 고시생인 여동생한테도 그래야하니
저보고 시키라고 하셨습니다.
안그래도 공부로 예민한 동생이라 집안식구들이
최대한 건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저희 인생에 아무런 지원도 없으셨던 분이
갑자기 저런 말씀하시니 좀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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