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좋은 차는 없습니다. 하지만 안 좋은 차를 비싸게 사지말자 가 포인트입니다. 수많은 중고차중에 괜찮은 중고차 1대만 찾으면 된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찾아봅니다.
1. 타고 싶은 차를 조금 넓게 찾아봄
중고차를 구매하는데 가장 큰 항목인 '지출'을 최소화 하기로 맘 먹고
현대 or 기아 중형차.
부품비 싸고, 구하기 쉽고, 인프라 다양한
쏘나타 혹은 K5 둘 중에 하나를 사기로 맘 먹었습니다.
흔히 많이 팔린 차량. 그 중에서도 택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차량같은 경우
택시복지매장에서 거의 수리가 가능합니다
여긴 바가지도 없고, 정비도 해달라는 것만 딱딱해줍니다.
뭐 이것저것 사서 공임나라 가기 싫으면
그냥 가도 얼추 비슷합니다.
2. 엔x진단을 안 받은 차량, 성능기록부, 보험 이력 공개하지 않은 차량을 제외해라
원래 좋은 건 안 숨긴다.
나쁜 것을 숨기는거다.
케x카같은 경우에는 전부 공개가 되어있어서
두개의 사이트를 비교하면서 대충 시세를 파악
3. 중고차 사이트에서 사고차 혹은 단순교환 차량 찾기
물론 무사고면 좋다. 근데 비싸다
그래서 차값을 줄이기 위해 '사고차' 혹은 '교환' 차량을 검색함
여기서 중요한 것은
뼉다구 안 먹은 차량 찾기
외판 교체는 많이 해도 상관없다.
많이해서 차량가격이 낮아지면 오히려 땡큐.
특히 앞휀다 교체, 이런건 전혀 신경 안쓴다.
하체를 안 건드린 차량이면 무조건 일단 킵.
찜목록을 만들어둔다.
4. 이 중에 특수용도 이력이 들어간 차량은 무조건 뺀다.
법인차량? 렌트카? 다 뺀다.
그냥 모르면 빼는게 정답입니다.
5. 자차보험 미가입 기간을 확인한다.
보통 렌트카나 법인차량을 제외하면 이것도 별로 없긴 하다.
그래도 있으면 중간에 있으면 일단 뺀다.
6. 보험수리내역을 확인한다.
요즘 카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싸이트들이 많다.
그 중에 상대차 보험접수를 해줬는데
내 차 수리 내역이 없다?
그건 일단 의심한다.
그건 보험처리를 안하고 야매로 하거나
대수롭지 않으니까 그냥 냅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다음 사고에 같이 수리를 하거나
보통 상대차보험처리를 해준 차량들은
사업소를 들어가니까 1차 신뢰가 간다.
그리고 수리를 하고 주행기간이 6개월 혹은 1년이상 지속을 했다면
주행테스트마저 해준거기 때문에 2차 믿음이 간다.
7. 남은 차들중에 주행거리를 본다.
여기서부턴 의견이 갈리는 부분임.
내 생각에 중고차의 최고봉은 연식 짧고 주행거리 긴 차다.
주행거리가 짧은 차일수록 관리를 안한다.
물론 주행거리가 길다고해서 무조건 관리를 잘 했다는건 아니지만
장거리를 많이 할수록 시트도 덜 닳고, 주행성능도 우수하다.
그러니까 주행거리가 짧다고 비싼 중고차는 제외한다.
3년에 10만키로 정도 타서 주행보증이 끝나가는 그 시점에 차를 산다.
한 7만키로만 되더라도 보증이 있다는 명목 하에 비싸다.
8. 정밀정검을 해라.
위에 7개를 제외하면 남는 차가 진짜 별로 없다.
만약 없다면 좀 더 기다리자...
그중에 맘에 드는 차들이 있으면 홈서비스를 하던
가서 가져오던
사자마자 꼭 가까운 공임나라나 잘 아는 공업사를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본다.
요즘은 다들 3일 혹은 7일 환불제가 있기 때문에
이상이 발견되는 것을 상세히 기록해서
딜러한테 얘기를 한다.
이 중에서 해줄수 있는 부분을 강력하게 어필해서 물어본다.
본인은 디스크 교체, 휠얼라이언트, 엔진오일팬 교체, 마운트 교체 를
해야한다고 해서 이 부분에 대한 서비스를 요구했다.
보통 홈서비스를 해서 차를 받으면
결국 차가 오고가면 다 돈이다.
그 돈으로 수리해주는게 더 싸게 먹힌다는 중고차 업자에 얘기를 듣고
요구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진상이라고 욕을 한다면 ...
그래 그렇다...
그리고 외판 기스가 있길래 3판 도색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렇게 약 5일정도는 차 점검하고 수리하고 이런데 소요했다.
그래서 결국엔 다 점검받고 아주 맘에 드는 상태에 왔다.
소모품과 정비내역으로 따지면 한 100만원가량 이상 들었다.
9. 끝이 아니다. 3주간 미친듯이 타라.
아직 나는 3주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건 앞으로의 계획이다.
장거리도 해보고 미친듯이 운전도 해보고 해라
중고차를 상사를 통해서 샀다면
한달이내 2000km이내에 보증보험이 들어있다.
그래서 3주간 미친듯이 타고
가까운 성능보증검사소를 가서
내가 구매를 했을 당시에 성능기록부와
현재 성능기록부가 다른 것이 있다 확인을 한다.
일반 중고차 딜러들은 성능점검기록부에 쇼부를 통해서 눈가림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에서 인증받은 성능점검장을 가서 꼭 확인을 할 것이다.
난 딜러가 아니니까 쇼부 볼 것도 없다
최대한 디테일하게 점검해서 표기해달라고 하자.
만약 내가 받은 성능기록부와 다를 경우 이것에 대한 소장의 위로금?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을 요청할 수가 있다.
그리고 수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보험사에 청구를 하여
사비를 들이지 않고 내가 샀던 성능기록부 그대로 맞춰달라고 할 수 있다.
이게 정말 어마어마한 보험입니다.
10. 반박 시 님 말이 맞음
비싸게 사면 물론 더 좋은 중고차를 살 수 있습니다
무사고. 주행거리 짦으면 좋죠.
하지만 중고차를 사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면
그럴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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