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기본템으로 나온 것들은 엥간하면 촌스러울 수가 없고 트렌디하게 나온 것들은 동가격대 다른 브랜드랑 비교하면 유명 디자이너들이랑 협업해서 촌스러운게 이상함. 유니클로 가격대에서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걸 맛볼 수 있다는게 엄청 큰건데 그걸 생각 못하는 듯
이런 댓글들을 봐서
일본사람들은 정말로 유니클로 입는걸 부끄러워하는지 궁금해서 알아봤다
읽기 귀찮은 사람은 그냥 쭉 내려서 요약봐
일단 유니바레의 뜻
서칭해보니 유니바레라는 용어는 2009년 이전부터 쓰였는데
2009년 한 블로그에서 유니바레에 대한 글을 쓰면서 용어가 널리 퍼졌다고 한다
글을 작성한 블로그 주인이 글을 쓰기전 설문을 했는데
08년도 당시도 유니클로가 촌스럽지 않다 라는 응답이 74%로 압도적
2016년 한 매거진 기사에서 유니발레는 옛날 이야기고
유니클로의 지위가 높아졌다고 말한다
2021년 유니바레를 물어보는 글에도
신경쓰지 않는 다는 답변밖에 없다
2022년 작성된 블로그글에서는 아예
유니바레라는 말 자체가 사어취급받는 느낌이다
23년-26년 졸업예정 패션업계 현역 학생들 약6400명 대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 설문조사 순위
7위가 유니클로
Wear이라는 자기 착장 올리고 공유하는 어플에서 유니클로가 태그된 일본사람들을 찾아봤다
유니클로로 풀착장한 사람도 보이고 샤넬, 마르지엘라, 질샌더 같이 고가의 하이 브랜드들하고도 매치한 모습도 보인다
유니클로를 입은게 부끄럽다면 굳이 브랜드 태그를 안하지 않았을까? spa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빠른패션임.
이게 철따라 유행따라 빠르게 소비되는걸 뜻할거고.
근데 그걸 구리다고 하는건 걍 철 못따라가는걸 반증한다고 봄
이게 철따라 유행따라 빠르게 소비되는걸 뜻할거고.
근데 그걸 구리다고 하는건 걍 철 못따라가는걸 반증한다고 봄
일본인들 유니클로 안부끄러워하고 손님도 엄청많고 줄도길었음. 겨울에는 다들 유니클로 내복입는다더라.
꼭 옷 애매하게 알거나 애매하게 입는애들이 유니클로 개무시하더라 유니클로 옷 이쁜거 많은지 꽤 됐고, 무지쪽에서는 다른 브랜드가 넘사인데... 유니클로 질 안좋다고 하는애들은 다른 spa 브랜드 안입어본애들임 무조건 가격대비 품질 무난하고, 눈에 띄는 패션 아이템으로는 좀 부족하다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못입을정도로 별로이지도 않음. 디자인 무난한 정도임.
딱히 패션에 관심 없다? 또는 의류에 돈 많이 쓰는거 별로다? 그럼 여기만한 브랜드가 없음.
딱히 패션에 관심 없다? 또는 의류에 돈 많이 쓰는거 별로다? 그럼 여기만한 브랜드가 없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일간 브랜드 이미지 격차가 상당히 큰 편이었다. 한국에서는 가성비 나쁘지 않은 미니멀한 수입품 캐주얼 브랜드 정도였지만, 일본에서는 '패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나 입는 옷', '오타쿠는 유니클로와 시마무라(저렴하지만 아저씨스런 분위기의 일본 브랜드) 밖에 입지 않는 거지?', '남자친구 옷이 모두 유니클로였다. 헤어지고 싶다.'처럼 비아냥의 대상인 경우가 많아 유니클로 옷 입는 걸 들켜 망신당하다라는 뜻의 유니바레(ユニバレ)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였다. 오죽하면 여성에게 인기 없는 남자 순위에 유니클로 입은 남자가 당당히 순위에 든 적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브랜드 자체적으로 이미지 고급화에 노력하기 시작하면서 2010년대 들어선 일본에서도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다. 현재는 같은 계열사 브랜드인 GU가 기존의 유니클로 저가 이미지를 흡수해서 나오고 있고, 유니클로는 그냥 기본적인 베이직 아이템이나 홈웨어 위주의 옷을 주력으로 내놓고 있는 편. 광고도 미즈하라 키코나 사사키 노조미 같은 유명 모델들을 기용해 인식 전환을 꾀했다.
하지만 이후 브랜드 자체적으로 이미지 고급화에 노력하기 시작하면서 2010년대 들어선 일본에서도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다. 현재는 같은 계열사 브랜드인 GU가 기존의 유니클로 저가 이미지를 흡수해서 나오고 있고, 유니클로는 그냥 기본적인 베이직 아이템이나 홈웨어 위주의 옷을 주력으로 내놓고 있는 편. 광고도 미즈하라 키코나 사사키 노조미 같은 유명 모델들을 기용해 인식 전환을 꾀했다.
요약: 유니바레는 옛말이고 일본인들은 유니클로입는걸 그닥 부끄러워하지 않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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