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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기회의땅 노가다 일당30 이라는 삼성전자 고덕 노가다 상황

누루하치 2022. 11. 16. 20:14













가자 기회의땅으로 이 자료 여기저기 떠돌든데 일반 노가다는 13~14래 그것도 근무조건 빡세다 하더라고

1. 무슨일하냐?

한동에 2~20조원짜리 반도체공장 건설.



하루출근인원이 대략 2~3만명됩니다


현재 p3 거의 완공되었고 (내부에 설비들어오기 시작하는단계. 아직 최소 1~2년 남음)



p4 는 아마 연말에나 지붕생길거같네요


2. 개꿀이라던데?

초보자기준에서는 반정도는 맞는말.

화장실이 멀어가지고 몇년동안 바지에 똥지린사람 못본게 신기할정도로 극악의 환경

하지만 조그만현장에서는 한두명이서 할거를 여기선 최소 4~5명이서합니다
기술자가 일하고 보조가 옆에서 받쳐주고 이모님이 주변감시하고 초짜 한명이 공구나 가져다주는일만함
하지만 저 큰공장을 기계가 하는것도아니고. 기술자들은 똑같이 힘들게일함

3. 돈 많이번다는데?
조금씩차이가있지만 

7시출근 점심2시간 

5시퇴근 1.0공수

7시퇴근 1.5공수

9시퇴근 2.0공수  이렇게되는데 

초보자 1.0공수 = 13~14만원

기술자 1.0공수 = 15~20만원

이모님 1.0공수 = 12~14만원

이렇다보니 굳이 기술안배우고 초짜로 몇년씩 돌아다니는사람 매우흔함.
그걸 바보같다고 생각하는경우도 없구요
이렇게 한달에 최소30공수 보통35~40공수 많게는 50공수도함. 

14x40 = 560만원. 세후 505만원 이렇게.  초짜 400 500번다는얘기는 사실

4. 삼성현장이 안전에 진짜 개빡세다는데??
전세계로 시야넓혀도 개빡센거 맞습니다
다만 규정때문에 오히려 안전에 안좋은 탁상행정많음. 안전공지 올라오면

작업자들은 이걸왜?? ㅅㅍ 이게 뭔짓거리야? 이런경우 많습니다 그정도로 빡세요



근데 현장특성상 다 지킬수는없음. 안전감시단 눈피해서 몰래 위험작업도하지만



크게다칠수도있겠다 생각은 잘안들음. 위험작업할때 사수부사수 서로 고리걸고하라고 계속 소리치고



밑에서 이모님이 봐주기도함 최근에 현장내 사망사고 들은게. 1년전에 지게차에 깔려죽은사고랑



과로사 2명말고 딱히 기억안남 하루출근인원이 2만명이 넘는데 이정도면 기적적인 수준


5. 진짜 위험한것

하지만 맨위에 사진에보이듯이 노점상이 현장바로앞을 점거하고있는데

대략적으로 한 3~400m 정도 쭉 늘어서있습니다

그거때문에 사람들 걸어다니기 진짜 개빡세고요.

자연스레 사람들이 도로로 나가서 걷기도합니다. 차량통행 어마어마하게 많음에도요

그리고 주차 개빡셉니다

7시까지 작업장도착해야되고 보통 카드를 6시30분에 찍으면되는데 주차때문에 5시30분에 도착하는경우 매우많음. 5시30분도착해도 자리가없어요

그런이유때문에 다들 자전거/퀵보드/오토바이 많이 타고다니는데

진짜 한달에 최소 1~2명씩 사망사고납니다 

진짜많이죽어요. 올해만들어서 평택노가더들 교통사고로 20명이상 죽었을겁니다

요약

1. 평택삼성반도체노가다 돈많이버는거맞다. 초짜도 시간투자하면 잘범

2. 일이 개꿀이라는건 맞기도하고 아니기도하다. 초짜는 대부분 개꿀
3. 일도 안전하다 
4. 일 외적으로가 사람을 피말리게한다
5. 일은 안전한데 그 외적으로 매우위험

친구가 여기서 일하는데이미 공중파 뉴스타서 사람몰리고 예전만큼 좋은 자리가 없음
지금은 여기서 일할라면 진짜 힘든 자리만 있다돈은 많이주는거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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