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는 런던 올림픽을 위해 세워졌고 그에 따라서 경기장의 본래 목적은 "종합구장" 이었습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이 구장을 샀습니다...! 대체 왜?
바로 좌석이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딱 잘라 말해 축구전용구장은 한국에 적합한 형태는 아닙니다. 축구로는 돈을 벌기 힘들죠, 축구가 전용구장이 없어 인기가 없다??
정작 J리그의 대부분의 경기장은 종합경기장이고 대부분의 경기에선 관중이 가득차고 관리만 잘되고 있습니다. 예산이 부족한 한국에서는 "종합스포츠 스타디움"이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이곳 런던 스타디움에선 축구뿐 아니라 럭비, 야구장으로 개조가 가능하고 심지어 실제로 mlb경기가 여기서 열리기도 하였구요, 럭비경기도 열린적이 있습니다.
물론 야구의 경우엔 야구팬들이 관람하는 거리가 길어질 수는 있지만 야구장이나 축구장이나 전용구장을 짓는데 1000억-2000억이 든다는 점을 고려 한다면 오히려 예산을 절감하고 돔구장의 형태가 된다면 다른 스포츠에서도 구장을 변형해 이용할 선택지가 늘어날겁니다. 가장 좋은 부분은 여러군데를 관리할 관리비가 좀 더 적어지는 점이 좋죠
심지어 개축 팬들이 극혐하는 콘서트장도 바로바로 개조해서 쓸 수 있습니다. 잔디에 영향 없이도 충분히 콘서트 장으로 이용할 수 있죠!!
현재 아시아드나 잠실 등등의 경기장 또한 현재 종합경기장을 가진 구장들은 좌석과 그라운드 높이를 높여 충분히 활용이 가능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구장의 좌석을 이동시켜 다른 스포들과 공생해 경기장의 활용가치가 높아졌으면 좋겠네요. 또한 경기장 내의 짜투리 공간을 이용해 현재 높아진 권리금과 월세로 고통받는 주변 상인들의 입점을 돕는다면 주변 지역에서도 지지를 얻을 수 있겠죠?
그게 아니면 경기장 내에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다면 경기장에 대한 가치가 더욱 높아질거라 생각합니다! 독특한 놀이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구장을 짓는데 좀 더 탄력을 받고 속전속결로 끝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개조 비용과 좌석의 이동 비용은 상당하겠지만낙후된 지역을 개발시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경제활성화를 돕는것이죠
하지만 이런 의견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축구에 차는 인원이 많아봤자 1-2만 내외인데 저 경기장은 6만석인데?? 비어보이는 좌석은 어떻게 커버할거냐? 감당 가능하냐?? 예예,, 여러분의 원성이 여기까지 들립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바로 벤쿠버의 홈구장 BC플레이어 스타디움입니다.
(문수구장 아닙니다)
ㅈㄴ 똑같이 생기긴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문수구장 아닙니다
방법은 바로 기존 개축이 통천을 덮는 방식과 다르게 상당 좌석을 "덮는"것이 아니라 "가려놓는"방식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방식으로 5만석인 구장을 mls경기가 진행이 될땐 2만석 규모로 상당히 작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사석이 생기는 느낌을 주는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이렇게 만들어진 구장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좌석의 형태를 아예 보지 못함으로서 시각적인 효과를 원천적으로 차단시키는게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통천이 개축에 유행을 한다면 기존 K리그에 적용되는 1만석 이상의 구장을 가져야 한다는 규정까지 뜯어버릴 수 있습니다.
통천을 제거하고 바로 설치가 가능하니 용이하니 아챔 때만 제거해버리면 상관이 없습니다.
(기존 1만석 규정을 바보같은 afc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니까요)
여기까지 종합구장과 축구가 공생하고 타 종목과도 공생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꼭 종합스포츠타운이 들어와서 축구나 야구만 생각하는 구장이 아니라 서로 윈윈하면서도 낙후된 스포츠까지 지원이 용이하며
꼭 스포츠만을 경기장이라는 관념을 벗어나 지역사회를 일으켜 간접적인 수익까지 볼 수 있는 흑자구장이 탄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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