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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9일 수도권에서 환승이 가장 어려운 역은 대표적으로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it관리 주식 코인 돈관리 2022. 9. 19. 11:52

사람들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그런데 목적지를 향해 쭉 가다보면 어딘가에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야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그렇게 열차를 갈아탈 때마다 가끔씩 "아 여기는 왜이렇게 환승하기 어렵지" 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대로, 유독 환승을 하기 어려운 지하철역들이 수도권에 아주 많이 존재한다.
그런 지하철역들은 어떤 곳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 먼저 소개하기전에 미리 말해둘 사항이 있습니다.

 

환승이 쉽다와 어렵다의 기준은 사실 주관적이다 보니 누군가한테는 환승이 어려운 역이 누군가한테는 환승이 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소위 "막장환승" 인 역들이 한두 곳이 아니기때문에, 인터넷에 검색해보면서 검색결과가 많이 나온 역들을 대표적인 환승이 어려운 역이라 판단하여 그 역들을 위주로 작성하였으니, 그 점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환승이 어렵다" 라고 느껴지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대표적인 이유로

 

1. 환승 거리가 매우 길다.

2. 환승 인원이 매우 많다.

3. 역 간의 고저차가 매우 크다.

 

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역들도 있다.

 

그러면 자, 그러면 대표적으로 어떤 역들이 환승이 어려운 역들인지 이제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1. 4호선 - 7호선 노원역

 

노원역은 수도권 사람이면 한 번은 들어봤을 환승을 하기 매우 어려운 역의 대명사이다.

 

위에 올려놓은 사진은 4호선-7호선간의 환승통로인데, 저 환승통로가 공항의 이동통로와 비슷해서 "노원공항" 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던 적도 있었다.

 

무엇보다 노원역의 경우는 환승거리도 매우 긴 편(278m) 인데, 고저차가 매우 심한 것도 환승을 어렵게 만들었다.

 

7호선 노원역은 지하 3층구간에 위치하고 있는데, 4호선 노원역 승강장은 지상 3층구간에 위치하고 있다.

 

그 덕분에 과거 교통안전공단에서 선정한 환승이 가장 불편한 역으로 선정이 된 적도 있었던,

 

지하철 노선이 많아진 지금도 가장 대표적으로 환승을 하기 어려운 지하철역 중 하나이다.






2. 1호선 - 5호선 종로3가역

 

원래 1호선과 3호선이 서로 ㅗ모양으로 교차하고 있는데, 그 위에 5호선 종로3가역이 생겨버렸다.

 

그 덕분에 종로3가역 1호선에서 5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서는 3호선 종로3가역을 통째로 종단해버려야 한다는 문제점이 생긴 것이다. 그런데 그 거리가 자그마치 최대 312m에 달한다.

 

그래도 환승통로에 무빙워크가 있기는 하지만, 그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는 구간도 제한적일 뿐더러 작동하는 시간도 한정적이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무엇보다도 지하 2층구간에서 지하 5층구간으로 또 내려가야 한다는 (또는 올라가야 한다는) 문제점도 있어서 고저차도 상당하다.

 

다른 1호선 - 5호선간 환승역으로는 신길역이 있는데, 신길역 또한 환승거리가 매우 길어 환승이 어려운 역 중 하나에 속한다.

 

그런데 막상 1호선 - 3호선간의 환승은 쉬운 편이다.

 

 




3. 7호선 - 9호선 고속터미널역

 

고속터미널역의 환승의 경우는 환승거리도 314m에 달할 정도로 길 뿐더러, 

 

세 개의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다보니 환승의 구조도 복잡해서 환승의 난이도가 매우 높은 역 중 하나에 속한다.

 

환승을 하기 위해서는 지하 3층에서 지하 2층으로 올라가서, 또 다시 9호선이 있는 지하 5층으로 내려가야 하는 기형적인 구조의 환승통로를 거쳐야만 한다. 그 덕분에 고저차도 상당하면서 거리도 매우 길어졌다.

 

심지어 고속터미널역의 경우는 서울에서도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중 하나이다. 인파도 매우 많기 때문에 체감되는 환승난이도는 그만큼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던 것이다.

 

이렇게 된 배경은 원래 고속터미널역 주변이 연약지반이었기에 7호선과 9호선을 붙여서 짓고 싶어도 짓는 게 불가능했고, 그런 악조건 속에서 그나마 이렇게나마 완공시킨 것이다.

 

그렇기에 어쩌면 우리의 대단한 기술력의 결정체라고도 볼 수 있겠다.

 

 




4. 6호선/경의중앙선 -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디엠시역은 전형적인 ㄷ자 형태의 환승역이다. 그렇기에 경의중앙선 - 6호선간의 환승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문제는 공항철도로 환승할 때이다.

 

경의중앙선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할 때, 6호선 승강장을 통째로 종단해야 하며, 그 동선의 평균거리는 자그마치 무려 500m, 최단거리조차도 약 380m로 환승동선의 거리가 제일 긴 역 중 하나이다.

 

그래도 경의중앙선 - 공항철도 간의 환승역은 공덕역이나 홍대입구역이라는 대체재가 존재하는 편이지만,

 

공덕역은 4개의 노선이 지나는지라 환승이 매우 복잡하고, 홍대입구역은 3개의 노선이 지나서 복잡한 것에 더불어 인파도 많기 때문에 홍대입구역 역시 환승난이도가 존재하는 편이다.

 

그렇기에 그나마 환승하기 간결하고 편한(?) 곳이 디엠시역이다.

 

그래도 다행히 공덕역과 홍대입구역이라는 대체재가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막장환승역들에 비해서 그렇게 존재감이 크진 않다.

 

 

 




5. 2호선 - 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환승통로가 ㄱ자로 되어 있다.

 

환승통로의 거리가 355m로 매우 긴 편이라 환승난이도가 높은데, 

 

홍대입구역 자체가 인파가 매우 많기 때문에 난이도가 체감상으로 더 높게 느껴진다.

 

그나마 2호선 - 경의중앙선 간 환승은 왕십리역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목적지가 한양대역 이남이라 하더라도 홍대입구역에서 갈아타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한다.

 

 

 




6. 1, 4호선 - 공항철도 / 4호선 - 경의중앙선 서울역

 

1, 4호선과 공항철도가 동서로 갈라져 있다. 그렇기에 거리도 상당한 편이다.

 

그런데 1, 4호선과 공항철도 간 과거 환승통로가 없던 시절에는 우선 밖으로 나와서 지상 서울역을 관통해서 지나가야만 했다.

 

그나마 환승통로가 개통되어 사정은 나아졌지만, 노선 간 고저차도 상당할 뿐더러 서울 철도망의 심장과도 같은 서울역이라 복잡하고 인파도 많기 때문에 환승 난이도는 그 어느 역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

 

4호선과 경의중앙선간 환승난이도도 상당한데, 경의중앙선이 직결되고 나서는 이촌역과 용산역이라는 대체재가 생겼기 때문에 서울역에서 갈아타는 사람은 현재는 그렇게 많지 않다.

 

 




7. 2호선 - 7호선 대림역

 

2호선 대림역은 도림천 위의 지상 3층에 있고, 7호선 대림역은 지하 2층이라 두 역간의 고저차가 매우 높다.

 

그런데 환승통로는 에스컬레이터 하나에 의존하고 있는데 환승하기 위한 인파가 매우 많기 때문에 환승 난이도가 매우 높은 역 중 하나에 속한다.

 

 

 





8. 2호선 - 8호선 잠실역

 

그래도 잠실역의 경우 환승통로가 길어도 구조가 단순해서 다른 환승난이도가 높은 역들에 비해서는 환승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8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탈 때 내선과 외선 방향을 잘못 들어가서 다시 횡단해야할 때는 그 난이도가 매우 높아진다.

 

그런데 사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잠실역 자체가 인파가 매우 많기 때문에 환승 난이도는 상당한 편이다.

 

 

 

그 밖에도, 환승 거리나 고저차 때문에 환승 난이도가 어렵다고 꼽히는 역은

 

4호선 - 9호선 동작역, 2호선 - 6호선 신당역, 1호선 - 5호선 신길역, 2호선 -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호선 - 경의중앙선 청량리역, 3호선 - 경의중앙선 대곡역 등이 있다.

 

 

그런데 환승 자체는 난이도가 낮은데도 사람이 되게 많아서 환승이 어렵다고 손꼽히는 역도 존재한다.

 

그런 역들의 대표적인 예시는 아래와 같다.

 

 




9. 1호선 - 2호선 신도림역

 

환승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지만, 문제는 환승하는 인원이 많아도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인파 때문에 환승이 어려운 역의 대명사격 되는 역이다.

 

신도림역은 사실 1호선 - 2호선 간 환승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역이다보니 만들 때도 환승하기 쉽게 만들었지만,

 

문제는 유동인구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그 장점이 퇴색되어버렸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역들에 환승인구를 분산시키자니, 그 역들이 또다른 신도림역이 되어버린다.

 

무엇보다 앞으로 노선들은 더 많이 생겨날 것이고, 더욱 연장이 될 것이기에, 신도림역의 수요는 앞으로도 늘면 늘지, 결코 줄어드는 일은 없다 보아도 무방하다.

 

 

 




10. 2호선 - 4호선 사당역

 

사당역은 경기 남부권과 강남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지대이다보니 출퇴근 시간이 되면 환승을 하기 위한 인구들로 항상 미어터지게 된다.

 

심지어 우후죽순 생겨난 7770번을 비롯한 수원행 광역버스들도 다 사당으로 오기 때문에, 수원으로 가기 위한 광역버스를 타려는 인구들까지 합하면 유동인구로만 따지면 신도림역과도 비비는 수준이다.

 

차라리 2호선 - 4호선 간 환승 자체가 목적이면, 동역사역에서 하는 게 훨씬 나을 수도 있다.

 

 

이밖에 사람이 많아서 환승하기 어려운 역으로는 2호선 - 6호선 합정역, 2호선 - 3호선 교대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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