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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네이트판 이슈 몸매 컴플렉스를 건드린 남자친구. pann

it관리 주식 코인 돈관리 2022. 9. 16. 12:07

안녕하세요. 방탈은 죄송합니다만 그래도 사안이 사안인지라 나이대가 좀더 있을 것 같은 결시친에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3개월쯤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기간은 짧지만 저희 둘다 30대 중후반의 나이인만큼 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고, 남자친구는 평소에 사랑을 많이 주는게 보이는 좋은 사람입니다.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통화 전까지는요.

오늘 남자친구가 통화하다가 문득 묻더라구요.

"자기 가슴이 많이 쳐진 편인데, 다른 이유가 있는거야?"라고.

대충 뉘앙스가 혹시 예전에 임신을 했거나 전 남자친구가 과하게 격하게 했거나 묻는거였어요...

부끄럽지만 제 가슴이 예쁜 모양은 아니고, 저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물을 정도라니, 솔직히 꽤 충격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애써 태연한척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고 답해줬구요.
(말하면서도 현타.....하.....)

그래도 남자친구도 그와중에 싸한 기운은 감지했는지
그냥 궁금했었을뿐이라고 수습하고 일단 넘어갔어요.

그런데 그 충격이 떠나지를 않네요....
앞으로의 관계에 있어서도 솔직히 주눅들지 않을 수 있을까도 확신이 안서요. 제 마음이 겨우 한마디 말로 이렇게 흔들릴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서 스스로도 혼란스럽습니다.

안그래도 연애 자체가 오랜만이어서 요령도 없는데 혼란스럽기까지 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생기는 문제인거니 묻어두고 굳이 긁어부스럼 만들 필요가 없는 일인지,
남자친구에게 화를 낼 만한 사안인건지,
서로 진지한 이야기가 필요한지,
혹은 이별의 사유가 될만한 건지...ㅠㅠ

이런 말에 어떻게 대응해야 현명한지
보통 이런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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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 컴플렉스를 건드린 남자친구.... : 네이트판 (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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