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반말하는 인간들 99%는 50대~노인 남자 꼰대 아저씨, 할아버지들임.
난 사람을 많이 대하는 직종인데..
오랜기간..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남자들한테 반말을 듣다 듣다 환멸이나서 난 두가지를 돌아가면서 씀..
이게 모든걸 해소 시킬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해서 공유해볼까함.
1. 이건 다들 하는거겠지만 당당하고 뻔뻔하게 같이 반말 함.
꼰대 : 얼마고? 자, 계산해라~
나 : 35만원~ 일시불?
꼰대 : ..? 3개월.. 해도..
나 : 3개월~ 싸인!^^
(반말 꼰대들한테는 나갈때 안녕히가라는 인사 굳이 안함)
(주위에 다른 사람이 있다면 그 분한테는 깍듯하게 존대말 써서 응대하면 꼰대 당황 x2배.
곧 본인이 말놓아서 얘가 똑같이 이러는구나 자각하게 됨.
그러나 본인이 먼저 말 놨으므로 지딴엔 민망해서 열받지만 직원한테 굳이 항의는 못함 ㅋ )
반말쓰는 인간들은 집에서도 어디서도 대접못받으니 애꿎은 젊은 사람들한테 하대하고 대접받고 싶어서 고의로 그러는 사람들도 있지만,
평생 그따위로 살아와서 무의식적으로 그러는 할아버지들도 많음 .
그래서 같이 반말해주면 대체로 당황해하면서 나갈 때 "수고하세요~" 하는 경우 종종 있더라고
>
2. 꼰대 :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반말)
나 : (유심히 보다가..) 혹시.....OO에(내고향이나 근처 아무지역) 김OO씨 아세요??? (우리 아부지 이름 또는 지어낸 가상의 남자 이름 )
꼰대 : ?.. 아니..?
나 : 아~~ 저는 반말하시길래 저희 아부지 친구인줄 알았어요!!! (능청스럽게 진짜 놀란척 하거나, 주책스럽게 홍홍홍 웃으면서 놀란척 함)
꼰대 : (주로 당황해서 말 못함)
나 : 아니~~ 전~혀 첨보는 얼굴인데 ㅠㅠㅠ 말놓으시니까 제가 못알아본건가했죠!!! 저를 아는사람으로 잘못보셨나봐요!! ㅎㅎㅎㅎㅎ아이공~ 안녕히가세용^_^**
이러면 별말 못하고 버벅이다가 나가더라고..
상대가 본인이 반말하는게 잘못됐다고 콕 짚어주고싶고,
무안하게 만드는게 내 목적이라 이것까지만 해도 조금은 속이 편안해짐 ㅎㅎㅎㅎ
쓰고 보니 별거없네 ... ㅋㅋㅋㅋㅋ
모든분들 꼰대와 마주칠일 없는 평안한 하루 보내셔요...!!
https://m.pann.nate.com/talk/368126729?currMenu=today&stndDt=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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