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 논란

2022년 9월 15일 영국 여왕 사망 아일랜드 분노 "일할 생각은 않고 식량구제만 기다리는 아일랜드인의 게으름."

it관리 주식 코인 돈관리 2022. 9. 15. 12:19

 

 

이 글 제목은 어그로가 아니다.

800만 명 중 100만 명이 굶어죽은 아일랜드 대기근 당시

오늘날까지도 영국을 대표하는 신문인 "더 타임스" 지에서 내놓은 사설의 실제 제목이다.

 

 

 

[지금, 신께서 내리신 재앙에 인간의 힘이 더해지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그것은 신의 섭리에 대한 복종이 아니고, 바로 (영국) 정부에 대한 불평이다.

감자는 저 높으신 주님의 뜻에 따라 마름병이 들었다.

그런데 지주들의 책략으로 건전한 노동이 속임을 당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정부가 파멸을 불러일으키는 혜택(=기근 구제 대책)을 부여해서

엄청난 재앙을 완화시키고, 또 그에 따르는 요구를 만족시켜 보겠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주변 지역의 평균보다 적은 임금을 지불한다는 사실 때문에

지방 주민들 사이에 경각심이 일고 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임금을 기준 이하로 삭감하려 한다는 보고서 때문에 주민들이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

이것이 바로 그 불평의 내용이다.

하지만 그것들이 과연 얼마나 진실을 담고 있는가!

이것은 저들의 상투적인 불만이다.

만성적인 병폐이다.

저들의 사려라곤 없고 게으른 민족성이다.

정부가, 애국자들이, 자선사업가들이 주의를 돌려야 할 것은 감자마름병이 아니라 바로 그러한 것들이다.

 

 

정부는 일을 사랑하지 않는 자들에게 일을 제공했다.

그렇기 때문에 구제사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되었던 것이다.

정부는 (아일랜드)사람들이 땀을 흘리느니 언제까지나 놀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전 국민의 반 이상이 고매한 구호품에 만족하며 의지하리라는 예상을 분명히 하고 있었다.

이에 비하면 감자마름병은 차라리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이 재앙을 피하는 길은 단 하나밖에 없었다.

즉, (아일랜드) 농민들에게 일 - 정부에서 제공하는 일이 그랬듯이 - 을 해서 생계를 꾸리라고 명령하는 것이다.

 

 

 

 

 




 

 

(중략) 슬프도다! 아일랜드 농민은 기근의 맛을 보았고, 그것이 달콤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은 저 멀리 밀려드는 구름(*구호식량 말인듯?)을 반겼다.

그들에게 그 구름은 맛좋은 만나(구약성경에서, 신이 이스라엘인들에게 베풀었던 달콤한 식량)가 가득한 그 무엇이었다.

그들은 느릿한 기대라는 넝마로 자신을 감싸면서 신의 섭리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의 신은 다름아닌 정부였다.

그들의 희망의 만나는 의회의 보조금이었다.

 

 

(중략) 개인이든 정부든 아일랜드인들의 일반적인 상황을 개선시키고자 하기 전에,

아일랜드인들에게는 무엇보다 먼저 교정시켜야 할 성격들이 있다.

그들이 재산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토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더라면, 

아일랜드인들은 이미 오래 전에 감자와 절연했을 것이다.(*더 좋은 것을 먹고 살았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게을리했고 그들 자신도 게을리했다.

그래서 반쯤은 자기 만족적인 가난과, 불평 없는 불만이라는 보편적인 의기소침이 나타난 것이다.

 

 

우리는 좋은 음식의 장점에 관해서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

머리보다도 위장이 한결 쉽게 습관에 길들여진다.

위장을 감자에 길들이면 그것은 기름진 음식에 무관심해진다.

그 결과는 자명하다.

그리고 게으른 탓에 굶어 죽을 처지에 놓인 사람은 

빵과 고기, 흑맥주를 얻기 위해서 한번 더 몸부림을 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감자마름병을 하나의 축복으로 간주한다.

옛 켈트인(아일랜드인)들은 감자쟁이 노릇을 그만두자 육식동물이 되어버렸다.

고기의 향과 함께 그들의 욕구가 점점 커졌던 것이다.

(* 쓰면서도 나까지 정신나갈 거 같은데,

아마 "아일랜드인들이 구호식량 덕에 오히려 고기맛을 본거다"라는 개소리를 지껄이는 듯...) 

이 과정에서 끈기, 질서, 인내심이 나타난다.

사실, 아일랜드인의 맹목적 애향심, 소지주들의 근시안적 무관심 또는 마구잡이식의 무모한 정부 지원이 

끈기와 질서, 인내심의 성장을 방해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았으리라.

 

 

(중략) 영국에 대한 수출이 그 어느 해보다도 컸던 해에 

아일랜드 지주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구호단체에 자선을 요구한다는 것도 역시 어불성설이다.

그러나 의무를 잊는 자는, 수치도 잊는 것 같다.

 

 

 

- <더 타임스> 1846년 9월 22일 사설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아일랜드 대기근" 에서

 

일본이 우리나라 한 700년 지배하고 그것도 억지로
중간에 식량재앙 해결 안해줘서 전국민 5천만중에 1천만명이 아사하고 1천만명은 외국으로 망명 및 이민가고
나중에 겨우겨우 독립은 했는데 그와중에 부산 울산은 알박아놔서 여전히 일본땅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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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여왕 죽었을때 트위터랑 실검에 히얼위고 하나만 띄운거면 아일랜드인들 쥰내 착한거 아님?

 

 

아일랜드는 칼들고 협박해도 연합왕국 들어갈 가능성 제로임

아무리 한국 일본이 관계 개선한다고 해도 둘이 다시 한일합방 시즌 2 찍지는 않는 것처럼

애초에 민족, 문화가 다르고, 심지어 역사적 원한관계까지 있어서, 최대 북아일랜드 통합까지만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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