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떨리고 화가나서 글을 쓰는 도중에도
너무 화가나고 눈물이 납니다.
뉴스나,네이트판에서나 보던일이
제가 실제로 겪게되니 어쩔바를 모르겠습니다..
화가나서 문맥이 앞뒤 안맞는점 양해바랍니다..
어떻게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마음 다잡고
상황설명하겠습니다.
제발 한번만 읽어주시고 도와주세요ㅠㅠ..
저희 어머니와 저희 강아지가 집앞에 산책을
나오는 중이였습니다.
제 강아지는(푸들,1살) 아직 어린강아지입니다
나오는 순간 대형견 만한 크기에 개가(목줄,입마개X)
저희 엄마를 덮쳤고 저희엄마는 무방비 상태에서
대형견의 공격을 받는 과정에서
엄마가 안고 있던 저희개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그 도중 말릴 새도 없이 그 대형견이
저희개를 보는 순간 저희개 등쪽을 물고
이리저리 흔들어 제껴 댔습니다.
다친 저희 엄마는 그와중에 그 대형견한테
저희 강아지 살려보겠다고 씨름을 해봤지만
역부족으로 소리를 지르며 도와주세요!
하면서 소리를 질러댔다고합니다
그 도중 그 대형견 주인이라는 아저씨가
천천히 걸어나오며 저희 엄마가
"이 개 아저씨 개냐 말려달라 아저씨 개가 물고있어
저희 개 죽는다" 하니
그 아저씨는 왜 자기한테 소리를 지르냐며
버럭 화를 냈고, 천연덕스럽게 히죽히죽 웃으면서
들고 있던 간식으로
그 진도개한테 "이리와~~" 하더랩니다
그러면서 미안하단 말 하나없이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려고 하기에 저희 엄마는 빨리 동물병원을
가야하니, 번호부터 달라고 하니까
번호 달라하니 자기가 왜주냐며
저희엄마는 뭐하는거냐 끝까지 번호를 안주더랩니다
저희 어머니는 하는 수 없이 경찰을 부르고 상황설명을
했고 번호도 그아저씨가 직접 알려준게 아니라
경찰에게서 그 아저씨 번호를 받았습니다.
빨리 병원에가는게 급선무였기에 황급히 동물병원으로
갔습니다.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병원에선 척추뼈신경이 아예 부러져서 앞으로
평생 하반신 마비로 평생 살아야 한다고 하며
강아지가 작아서 척추수술을 견딜 수 있을런지와,
이미 손상된 척추 쪽 신경 바이러스가 전이되어
살 가망이 없다고 하네요..지금도 엄청난 고통이
따를거고 앞으로 사는내내 엄청난 고통이 있을거라고
강아지를 위해 안락사 고려해야 된다했습니다.
미치겠습니다.......
지금 강아지가 이상황된것도 너무 억울하고 슬픈데
더 화가 나는건 그 대형견주인 가족들 태도입니다.
미안하다는 말하나없이, 심지어 그당시 남자아저씨가
주인이였는데 막상 병원, 경찰서에 온건
그 남자아저씨가 아닌 와이프와 그집 딸이였습니다.
처음 미안하다 죄송하다가 아닌
“보상 어떻게 해드리면 될까요"
이게 강아지를 키우고있는 사람이 할소립니까..
지금부터 편의상 대화체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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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주인 아내 - "보상어떻게 해드릴까요?"
나 - 아줌마 지금 저희 개는 평생 하반신마비로
사는 것도 모자라 안락사 고려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이 개는 저희한테 가족이다
근데 그게 처음부터 할소리에요?
대형견주인 아내 - 아 미안하게생각하구요
보상 어느정도 생각해요?
나 - 미쳤어요?? 지금뭐하는거에요?
대형견주인 딸 - 아왜 소리를지르고 그래요!!
우리가 그랬어요? 우린 거기 없었잖아여ㅡㅡ
나 - 그럼 넌 이사건에 상관없으니까 왜 와있어 나가
대형견주인 딸 - 싫은데요? 저 여기 있고 싶은데요?
나 - 왜 너네한테 그러냐매 보상?
그래 그럼 니 애새끼 하반신마비 만들어서
똑같이 만들어놔 그게 보상이야
대형견주인 딸 - 그게사람한테 할소리야?
나 니자식 소중하듯 나도 내개가 먼저고
나도 소중하게 자식처럼 키워온 강아지를
잃을 지경에 이성이고 나발이고 없어. 나한텐 자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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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법대로 하라고 하고 자기네들이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곤 휙가버렸습니다.
그럼 잘못한 당사자가 오던가
대리인으로 온 저들이 저게 할말 입니까?
그러곤 지금까지 저희 전화는 싹다 피하고 있으며
창피한건 아는지
자기네들 프로필 사진도 싹다내렸더군요.
평생 하반신 마비로 살아야 된다는것도
듣고도 저게 할소립니까? 게다가 그 아줌마와
그 딸이라는 사람 말투가 당당했습니다.
자책이라는것은 하나도 없거니와
빨리 이상황을 마무리 지을려고 급급했습니다.
그후에 전화를 하니 전화도 한참동안 안받다가
문자로 띡 저희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게 끝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저희 전화는 일절 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저에게 일어나는지
어떻게 저런 태도가 나오는지 같이 다쳤던
저희엄마는 라떼 생각으로 자기가 당한 건
모르고 계속우시고...
저는 지금 너무나도 슬픈 동시에 너무화가납니다.
그리고 진정한 사과를 할 인간들이 아니기에
일단, 대형견이 저희엄마를 공격했으니 고소 접수는
시작했구요 하지만 저 역시 동물보호법이
솜방망이 처벌이란 것을 알고 있기에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그들이 받을 수 있는
최대한 모든 높은 형량으로 받게해주고싶습니다 .
그게 돈적으로든 법으로든요.
동물은 재물손괴에 들어가 재물손괴법,
동물보호법(목줄,입마개X),상해이외에
제가 더 추가 할수 있는게 있을까요?
우선 cctv는 확보해놓은상태입니다.
그리고 변호사도 선임한 상태입니다(민사,형사)
혹시 이런일이 주위에 발생했거나 아니면
당사자이셨던 분 조언 좀 해주세요
어떻게 하셨는지.......
저는 가진 증거자료 모두 모아 고소장을 제출하고
언론,방송사제보,카페,민원,청원에도
제보 할 생각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법으로 민원 제안 할 생각입니다.
중/대형견 목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안일한 생각으로
무고한 저희 개가 하늘로 가버렸습니다. 그 사건이 있고
그 당일 저희 개는 안락사를 시켜야 했습니다....
그 작은 몸에 엄청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병원에서
저를 보자마자 고개를 들려고 하는 모습이
잊히질 않습니다.
너무 미안합니다 저희 강아지 라떼에게..
너무 짧게 살다갔습니다
누구라도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추가내용
어머니가 다음날 이웃집이라 그 사고현장을
걸어가던 도중 그 가해집 주인 아저씨가
저희 엄마를 못알아보고 자기딸과 통화내용을 들었는데
아직도 웃으면서 사고난데 cctv없는데? ㅋㅋㅋ
법대로 하라 그래 법대로 하더랍니다...
돈이 얼마가 들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가보려합니다..
이 긴글 읽어주신것 만으로도 정말 너무감사하고,,
응원 댓글 하나 달아주신것도 저에겐
큰힘이 됩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아그리고 저희 어머니는
다행히 크게 다치시지 않았습니다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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