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의 후속 만화 반요 야샤히메가 연재될 수 있었던 계기

 

참고로 루미코 여사가 시이나 타카시에게 반요 야샤히메의 연재를 부탁한 건 사실이고

시이나 타카시가 루미코 여사의 부탁을 받아서 반요 야샤히메를 연재하고 검수를 받는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화 내용을 통해서 조금 각색한 것 뿐이니 오해들 없으시길 바람.

2021년 8월, 절대가련 63권을 마지막으로 작가인 시이나 타카시는 절대가련 칠드런을 완결하게 되었음.

참고로 시이나 타카시는 루미코 여사의 화실에 있던 어시스턴트와 결혼까지 할 정도로

작가로 데뷔하기 이전부터 열렬한 루미코 여사의 광팬이었음.

 

"하. 드디어 기나긴 대장정의 마무리를 지었다. 완결도 시켰는데 이젠 뭘하지? 휴식 시간 좀 가져볼까?"

 

 

"시이나군, 나에요. 시이나 군과 좀 할 얘기가 있는데."

 

아 예, 선생님께서 어쩔 일로? 혹시 무슨 일이시죠? 저한테 하실 말씀이라도 있나요?"

 

"내가 시이나 군에게 좀 부탁할 게 하나 있어서요. 중요한 부탁인데..."

"저에게 부탁하실 일이라고요? 선생님 부탁인데 제가 들어봐야죠. 저에게 부탁하실게 뭔가요?"

 

"다름이 아니라, 반요 야샤히메의 애니메이션이 2기로 마무리 되는데,

내가 보기에도 애니메이션의 완성도가 썩 좋지 않은 것 같아서요.

 

그래서 내가 이를 보완해 줄 반요 야샤히메의 코믹스를 연재할 사람이 필요한데

시이나 군도 알다시피 내가 요즘 마오 연재하느라 바쁘잖아요.

 

그래서 내가 반요 야샤히메의 코믹스를 연재할 수 없으니 연재할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네, 잘 알겠습니다. 선생님. 그래서 저에게 부탁하시고 싶으신게 뭔가요?"

"시이나 군이 반요 야샤히메 코믹스의 연재를 좀 맡아줬으면 좋겠어요."

 

 

"네????? 제가요????? 선생님이 부탁하시는 거지만, 저로서는 너무 부담이 되는데요. ㅠㅠ"

 

"내가 생각하기에 시이나 군만큼 이 일에 대한 적임자가 없는 것 같아서 그래요.

평소에도 나의 열혈팬을 자처할 정도로 나를 좋아해 주었잖아요?

 

그래서 시이나 군이라면 이 일을 맡아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시이나 군이라면

이 일을 충분히 맡아서 해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내 부탁을 받아주실 거죠?"

대신, 시이나 군이 월간 연재를 할 때마다 나에게 검수를 좀 받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시이나 군에게 별도로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이게 전부에요."

"네, 알겠습니다 선생님. 마침 제 만화의 연재도 끝났겠다. 선생님의 부탁을 제가 거절할 수 없죠.

이누야샤의 후속작을 연재할 수 있다니, 저에게는 그저 영광일 따름입니다.

제가 즐겁게, 열심히 연재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2021년 9월부터 반요 야샤히메 코믹스의 연재가 시작되었고,

 

이렇게 반요 야샤히메 코믹스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음. 참고로 반요 야샤히메 코믹스는

애니메이션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와 스토리 및 설정을 가지고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지.

 

주간 연재가 아니라 월간 연재라서 연재 스케줄도 널널하고 여유로운 편이고,

매월 연재할 때마다 캐릭터의 설정과 관계성, 스토리와 설정을 루미코 여사에게 검수 받고 있음.

 

그래서 확실히 내용물을 보면 상대적으로 애니메이션보다는 훨씬 낫다는 소리를 듣고 있지."

이누야샤 초반부가 재밌었는데 갈수록 패턴 반복되고 뇌절되서 못보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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