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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2

2022년 12월 네이트 네이트 판 글 동서네 볼 때마다 너무 괴로워요.

재작년에 하나뿐인 아들을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오래 아프다가 고통 없는 곳으로 갔어요. 한참을 정신도 못차리고 살다가 병원 다니고 약도 먹으면서 겨우 견뎌내는 중입니다. 시댁이 집안행사를 잘 챙기는 편이라 가족끼리 모이는 일이 많은데요. 동서네 집에 아들과 동갑인 조카가 있는데, 엄마한테 유독 잘 하는 성격이에요. 저도 아들과 가까운 사이였는지라 그냥 둘 사이를 보기만 해도 자꾸 우리 아들 생각이 나고 마음이 힘들더라고요. 동서가 자기 아들이 올해 대학생이 돼서 아르바이트로 엄마한테 뭘 사줬고, 주말에 엄마랑 데이트도 해준다며.. 이런 아들이 어딨냐는 등의 얘기를 평소에 하는데 그저 가족끼리 있을 때 아들 자랑 하는 거지만 저는 그런 얘기 듣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우리 아들도 살아있었다면.. 아프지..

네이트판 명절에 시댁만 오라는 시아버님…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결혼생활 6년차이고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저희 신랑은 고향이 광주이고 저는 포항이 고향입니다. 결혼하고 첫 명절날 양가에 인사드리느라 서울에서 출발해서 광주 도착 추석당일까지 보내고 저녁쯤에 출발해서 늦은 밤 포항 도착하고 하루 자고 다시 서울로 복귀하는 코스로 명절이 끝났는데.. 신랑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앞으로 명절마다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아버님께서 저희 고생하시는거 보시더니 앞으로는 신정에는 친정다녀오고 구정설은 광주만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엔 뭔소린가…많이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신랑한테 얘기했죠. 그럼 설은 아버님말씀대로 광주만 오는걸로 하겠다 그대신 공평하게 추석몇주전에 광주에 인사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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