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 논란

미국 역사상 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듀오 미국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에꼬로크 2023. 1. 27. 23:05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레보드(17세)
1999년 4월 20일 미국 콜럼바인 고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들.


그들이 제작한 홈비디오 영상속 모습으로 범행 당시도 똑같이 검은 코트를 입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구내식당에 설치한 폭탄이 불발에 이르자 직접 교내에 진입하며 학살을 저지름.



공교롭게도 학교 단체사진에서 총을 겨누는 포즈를 취한 그들. 수사에서 그들은 오랫동안 대량학살을 계획해 왔던 것으로 밝혀짐.
 
범행후 스스로 목숨을 끊음
 
"망할 양아치 새끼야! 그 아이를 괴롭히지 마라! 만약 그러면, 난 니 망할 머리를 뜯어내서 니 궁뎅이에다가 깊이 쳐박아줄게!  그러면 넌 ㅅ발 네달동안 비듬을 뱉어내겠지!" 
 
"니가 뭐라 말하든 신경 안써. 니가 걔를 다시 건드리면, 널 죽여버리겠어. 산탄총을 꺼내들고 니 망할 대가리를 날려버릴 거야. 알아듣겠냐? 이 ㅈ같은 놈아." 
 
자신들이 고용된 킬러로 등장하는 조별 과제영상중 암살 대상자에게 협박하는 장면으로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고 잘나가는 운동부에게 종종 괴롭힘도 당하던 그들의 모습과 묘하게 오버랩 되며 훗날 일어날 총기난사를 예고하는 듯한 섬뜩한 모습.
 
에릭과 딜런은 둘 다 피자집 알바를 했는데, 이 피자가게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서 사건 당시 사용했던 총인 TEC-DC9을 구매하기도 하였다. 또한 에릭과 딜런은 여성 친구였던 로빈 앤더슨에게서 총기 3정을 구매했다. 9밀리 995 카빈, 새비지 67H 펌프액션 샷건, 스티븐스 311D 더블배럴 샷건 각 한 정이었다. 에릭과 딜런은 인터넷에서 수제 폭탄 제조법을 검색해서 만든 후 학교 내에 76개에 폭탄을 설치하였다. 에릭은 네이팜과 연료를 가지고 수제 화염방사기도 만들 생각이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총 13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훗날 벌어지는 여러 총기 대량학살의 원조격이란 점과 피해자 다수가 학교 동급생이라는 점에서 최악의 총기난사로 평가받으며 지금도 회자되는 사건중 하나.
 
그들의 일기장, 영상을 분석한 결과 에릭은 나르시시스트 성향의 사이코패스, 딜런은 극심한 우울증 증세로 추정하나 평범한 중산층의 자녀였던 그들이 무엇때문에 그리 폭력적으로 돌변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며 사건 또한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가져다 줬음.
특히 범인들이 폭력적인 게임과 락음악 매니아였다는 이유로 대중문화 컨텐츠가 범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정치권에서도 규제를 하게 만든 사건이기도 함.
자세한 정황은 나무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