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른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저는 아이가 셋입니다.
13살,4살,이제 생후2개월된 아기까지요..
4년전에 친정엄마 옆집에 빈집이나와서 급하게이사를 했었어요.
그때당시 아이가 9살 한명만있었고 평수가 막 넓지는않지만 세가족 살기에 괜찮았거든요.
맞벌이중 제가 직장근무시간이 로테이션되면서 야근하는 날이 많아지고 남편은 일이 늦게끝나서 친정엄마 도움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바로 옆집으로 이사를했고
그렇게원하던 둘째가 노력해도 생기질않더니 이사하고 얼마안지나서 둘째가 생겼어요..
출산하고 어린 둘째키우면서 갑자기 없던 장난감에 아기옷에 짐이늘어나니 집을 좀 넓은곳으로 이사를해야겠다..라는생각은 있었거든요.
그래서 둘째 어린이집 보내고 저도 일 시작하면 친정엄마가 가까운게 좋으니 아기가 좀클때까지 이집에서 더 살던가 이사를하더라도 가까운곳으로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집값이 너무많이 올라서 이사가 쉽지않았어요.전세가 정말 2배가까이 뛰었거든요ㅜㅜ
그러던와중에 셋째를 낳았고 이제는 정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대출끼고라도 30평대 이상인 집으로 이사를 하려고 하는데
옆집에 친정엄마가 계시는게..무시할수가 없네요.
둘째때문에 산후조리원 못가니 엄마가 조리 다해주시고
아침점심저녁 다 차려주시고
남편 저녁밥까지 한달에20번이상은 챙겨주시고
애들 밥 챙기는건 말할필요도 없고,정말 너무많은 도움을 받고있어요..
친정엄마는 둘째가 어린이집도 안가고 제가너무 힘들어하니
어차피 둘째셋째는 어려서 안방에서 잠도 같이자고,
거실에 장난감과 책장정도야 애키우는집에서 그럴수있고
큰애 방은 따로 있으니 괜찮다.
신생아가 있어 힘드니 1년 2년만 더살면서 엄마한테 도움받고
애들좀 크면 이사해라..이거에요.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괜히 1년 2년 더있다가 집값이라도 더오르면 그것도 힘들거같고..
제가힘든걸 감수하고서라도 큰집으로 이사를 가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친정엄마 도움을 좀더 받고 1년 2년뒤에 이사를 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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