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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스토리 아버지가 선물한 60달러짜리 가방 '명품'이라고 말한 10대 소녀

에꼬로크 2023. 1. 13. 21:20




 

찰스앤키스라고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브랜드인데 명품 브랜드 보다는 SPA 브랜드에 가까움

 

한 소녀가 SNS에 아빠가 사주신 첫번째 `명품`이라며 60불짜리 찰스앤키스 가방을 자랑함

 

이걸 본 수많은 싱가포르 사람이 찰스앤키스가 무슨 `명품`이냐고 `누가 얘기해 줄래? (럭셔리 아니라고)`라며 조롱함

 

그러자 17살 소녀는 자기 식구들은 

브래드톡 빵도 맘대로 사 먹을 수 없는 형편이라며

당신들에겐 명품이 아닐 수 있지만 찰스앤키스 정도면 자기에겐 럭셔리 맞다고 받아침

 

이 영상이 유명해져서 언론에 보도됨

 

 

 

럭셔리 가방을 사주신 아버님과

아빠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따님을

찰스앤키스 창업자가 초대해서 점심 식사와 함께 선물을 줌

 

선물에 담긴 의미를 못 보고 그냥 가격표에 써있는 숫자만 보니까 그럴 수밖에
그런 사람들은 비싼 선물 줘도 의미 없음 항상 비교하면서 더 비싼 걸 원하니까

딸이 감사할줄 아는 사람이라 좋네 재물을 얻기전에 먼저 저렇게 감사할줄 아는 사람이 되야하는데

 

찰스앤키스

싱가포르의 패션 브랜드. 명품 브랜드 보다는 SPA 브랜드에 가깝다.

찰스 왕과 키스 왕이 1996년에 설립한 패션 브랜드로 인터뷰에 따르면 찰스 왕은 경영을 담당하고 키스 왕이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본래 싱가포르는 좋은 대학교를 나와 대기업에 입사하는게 일반적인 엘리트 코스인데 찰스 왕은 이를 거부하고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창업을 했다. 참고로 이전에 찰스 왕은 동생인 키스 왕과 함께 어머니를 도와 작은 신발 가게를 운영한 적이 있는데 이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을 한 것이다. 처음에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것에서 출발했는데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이 있으면 중국이나 말레이시아 등의 공장에 가서 비슷한 디자인을 찾아 선보이는 영업 방식을 취했으나 트렌드가 바뀜에 따라 다양해지는 디자인을 공급업자들이 감당하지 못했고 찾는다 하더라도 가격이 이미 비싼 경우가 많아 경쟁력이 떨어져 직접 디자인을 해서 파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리고 영업 방식을 바꾸게 된다.

그렇게 1997년 말에 찰스앤키스 브랜드가 시작되었다. 이때 아시아는 경제 위기였으나 찰스앤키스는 이를 이용해서 성장했다.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부담없는 가격으로 출시해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덕분에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고 현재 싱가폴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특히 2005년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면서 세계 곳곳에 찰스앤키스 매장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에는 2011년에 진출해 명동에 1호점을 열었고 현재는 여러 곳에 매장이 들어와있으며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싱가폴과는 가격 차이가 최소 1만원에서 부터 최대 5만원 이상까지도 차이가 나기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발하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SNS에서 '20대 추천 가방', '대학생 새내기 가방'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홍보 모델로 2021년 가을부터 f(x)의 정수정을, 2022년 봄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인기몰이 중인 no:ze를 세우기도 했다.

2022년 중반부터 아이돌 그룹 'ITZY'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세우고 이를 통해 판매 성적을 올리는 중이다. 덕분에 공항 패션이나 일상 패션에서 ITZY 멤버들이 찰스앤키스 가방이나 신발을 착용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또한 ITZY와 함께 협업해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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