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와 논란

2023년 1월 13일 모든 경력 스펙 인생사 가짜 들통난 미국 하원의원 당선자 공화당 조지 산토스

by 에꼬로크 2023. 1. 13.

이 사진속에 인물은, 

작년 11월에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뉴욕주 3번 선거구에서 당선된 조지 산토스 입니다. 

실제로 뉴욕 시 근교에 있는 선거구라 민주당 세가 강한 선거구였는데, 

이번 중간선거에서 52.5퍼센트의 득표를 받으며 민주당으로부터 선거구를 탈환한 지역구중 한곳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선된 이후 그의 허위 이력 논란이 터지면서 미국 유권자들을 분노에 휩싸이게 만들고 있는데요. 

일단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알려졌던 그의 이력과 스토리입니다. 

1. 본인은 유대인 혈통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외증조부모 (어머니의 조부모)는 우크라이나계 유대인이였고, 히틀러의 나치학살을 피하기 위해 벨기에로 피했고

세계 2차대전때는 브라질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2. 뉴욕시 브롱스에 있는 명문 사립 고등학교인 Horace Mann School에 다니다가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중퇴를 하게 되었고 

뉴욕 시립대 소속인 바루크 칼리지에서 학점 4점만점에 3.89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재정학 경영학 학사학위를 땄다고 합니다. 그리고 뉴욕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땄고.. 경영대 석사과정 입학시험에서 800점만점에 710점을 받았습니다. 

 

3. 그후 마국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하이클래스급 회사에 해당되는 시티그룹 그리고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와 이력 좋고 스토리도 좋은데 하겠죠?? 

 

그런데말입니다.

이 모든게 거짓말이라면 어떠겠습니까??

 

1. 산토스의 조부모가 유대인 학살을 피해 우크라이나에서 벨기에를 거쳐 브라질로 이민왔다는건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산토스 위로 최소 3대 이상 브라질에 거주한것으로 나타났으며, 우크라이나 그리고 유대인 학살과는 아무런 접점이 없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 명문사립고등학교 Horace Mann School을 다니다가 가정형편으로 중퇴하였다 밝혔으나, 실제로 이 학교에서 산토스의 입학기록은 찾아볼수 없었다 하고, 고졸인정 검정고시 출신이라고 합니다.

바루크 칼리지에서 취득한 재정경영학 학사학위, 그리고 뉴욕대 경영학 석사 모두 가짜로 드러났다 했는데

 

산토스는 작년 12월 인터뷰에서, 나는 어느 고학력 기관에서 졸업하지 않았다, 이걸 이력서에 넣은걸 후회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살면서 이런 바보같은일 한번 할수 있지 않냐? 하며 얼버무리려는 듯한 뉘앙스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3. 골드만삭스, 시티그룹에 취업했다 하였지만, 두 회사에서 일했다는 기록이 아예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가짜!!

 

심지어 자기 어머니의 직업까지 날조를 했는데, 자기 어머니는 세계무역센터에 있는 어느 금융회사의 첫 여성임원이였다 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가정간호사 였음이 드러났고.. 

어머니가 6년전 죽은걸로 알고있는데, 911때 희생되었다고 날조한것이 또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2011년하고 2012년 사이 그는 DISH NETWORK라는 케이블티비 회사의 고객지원 부서에서 일했는데 (이거는 사실입니다) 그 기간동안 그의 지인들한테, 우리 가족은 미국과 브라질에 상당한 부동산 재산을 가지고 있는 갑부집안이다 라고 자랑했다고 하는데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였던걸로 밝혀졌습니다. 

 

https://nypost.com/2023/01/11/how-lying-george-santos-changed-his-story-about-his-early-covid-19-case/

또 2020년에는 뇌종양으로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가 터졌을때 처음 확진된 사람중 한명이였다 라고 했던 주장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자 

공화당 뉴욕주 나소카운티 지부 (한국으로 치면 경기도당 강원도당 비슷한 개념) 가 들고 일어섰는데요. 

이번 사태가 뉴욕뿐만 아니라 공화당을 아예 먹칠하고 있다. 조지 산토스는 공화당을 망신시키고 있다 밝히면서 즉각 의원직을 내려놔라고 강하게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조지 산토스 본인은 지역주민들을 섬기는걸로 보답하겠다면서

절대로 자진사퇴할 일은 없다면서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고있고 

공화당 지도부 역시 산토스 의원의 거취를 밝히는데 굉장히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하원에서 과반을 겨우 4석 넘기는 222석을 얻는데 그치는 바람에

조금만 이탈표가 생기더라도 공화당 주도 법안을 밀어붙일수 없게 되었고 따라서 한석 한석이 중요한 상황이고

앞서 말한대로 이번에 공화당이 민주당으로부터 뺏어온 지역구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만약에 보궐선거가 벌어진다면 이번 사건의 후폭풍으로 인해 당연히 민주당이 재탈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죠.  이 사태를 굉장히 심각하게 볼수 밖에 없는게

유권자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데요.

저 스토리가 진짜라고 생각해서 동정표 차원에서 찍어준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런 유권자들은 도대체 뭐가 되는건지...

 

앞으로 돋보기 끼고 이력을 봐야하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