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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30일 카타르 월드컵 축구 벤투 감독 평가 이강인 안쓰는건 고집

에꼬로크 2022. 11. 30. 14:37

카타르 월드컵 벤투 평가

감독평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이유는 서로 초점이 다르기 때문임

좋다는 사람들은 
- 2010년 이후로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지배하는 경기를 했다는 점 
- 대한민국 축구의 지향점 설정을 했다는 점
- 지더라도 2018 스웨덴, 2014 알제리처럼 아무것도 못해보고 지는 팀은 아니었다는 점
- 월드컵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점

싫다는 사람들은
- 선발라인업의 실패
- 16강 진출 실패 가능성이 높음
- 벤투가 초창기부터 욕 먹더라도 고집한 선수가 황인범, 나상호, 권창훈인데 결국 한 명은 끝까지 증명 못해냄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우지 않은 건 이 부분과 궤를 같이 한다고 생각해서 굳이 적지 않음. 권창훈 고집한다고 결국 이강인 대신 선택한거니까)

그냥 이건데 좋다는 사람도 싫다는 점을 모르면 병신이고 싫다는 사람도 좋은 점이 있다는 걸 모르면 병신임
각자 의견이 다른 건 그냥 각 요소에 경중이 달라서 그런거임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 비하면 확실히 경쟁력 있는 팀이 됐고 좋은 경기를 한 것도 맞음
그러나 결과 못 낼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고 가나 전에 선발라인업은 본인의 하프타임 교체와 후반 10분 교체로 어느정도 시인했다고 봄

16강 진출 실패했다는 사실 자체에 초점을 두느냐
똑같은 실패라도 어떻게 실패했는지에 초점을 두느냐 그 차이임 
당연히 두 입장이 얘기하면 입장차가 안 좁혀지는 게 맞고

카타르 월드컵 이강인

 

평가전에서 이강인 안 써 본 건 누가봐도 그냥 고집이었음

 

얼마나 의아한 선택이었으면 전문가들도, 전 국대 출신 선수들조차 입을 못 다물고 한 마디씩 할 정도로.

그나마 월드컵 직전이고 외부에서 너무 소란스러우면 내부 단합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사람들이 최대한 자제한 게 그 정도임.

그만큼 평가전에서 이강인을 안 썼던 건 누가봐도 의아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이었음.
게다가 몇몇 애들이 이강인 작년 경기력 봤으면 그런 말 못 할 텐데 경기 안 봤나보네 ㅇㅈㄹ 하는데
벌써 한 해가 다 끝나간다 새끼들아... 대체 언제까지 작년 경기력으로 아가리질 할래?
진짜 이강인 경기 안 챙겨 보는 새끼들은 너네 아님?
마요르카 경기 챙겨 봤으면 누가 봐도 현 국대 미들진 폼 최상위권은 이강인이었는데?
몇몇 새끼들은 심지어 이강인이 개축구를 못하기 때문에 초반 상대를 매섭게 압박하고 주도적으로 게임을 가져오긴 힘든 선수라는 개소리 하는 새끼들도 있던데
마요르카 축구 안 봤냐?
상대 미들진 2-3명 달라 붙어도 몸싸움 안 밀리고 탈압박, 볼 간수하면서 전개 확실히 해 주는 선수가 지금의 이강인인데.
이런 선수를 테스트 해 보라고 있는 평가전에서 소집까지 해 놓고 5분도 안 썼다?
그게 다 전술적 이유가 있었다? 그냥 고집일 뿐이고. 내 선택은 이미 끝났다는 오만함의 결과였음.
더 나은 선택지가 보이면 최후의 최후까지 한 번이라도 더 확인을 해 보고 더 나은 선택지로 가야 하는 게 감독임.
이제와서 이강인을 조커로 쓰려는 게 좋은 선택이었다느니 뭐라느니, 이강인을 잘 활용했기 때문에 이강인이 활약한 거라느니. 솔직히 까 놓고 말해서 부상자들 없었으면 이강인은 최종 엔트리에도 못 들 뻔 헀던 게 팩트임.
부상자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데려왔고, 경기 답답하니까 내 보낸 게 말도 안 되는 활약 보여주면서 자충수가 돼 버린 거고. 뭔 이런거까지 벤투의 선수 기용의 우수함으로 올려치려고 지랄을 하냐

 

전세계 어느 감독을 갖다놔도 이강인을 안쓸 감독은 우리나라 벤버지 한명임
국뽕이 아니라 세계 탑급 플메자원을 우리나라에서 후방 볼돌리기 시전하려고 안썼다는건
저 똥고집 말고는 이유가 없음 이강인 진지하게 에릭센 정도는 해준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에릭센을 벤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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