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판 딩크족 부부 고민
결혼하고 5년정도됬는데 처음부터 딩크족은아니고 결혼 2년차에 남편이 딩크족선언해서 그냥저냥살고있는데 뭐 술먹고 시끄럽게한다던지 (집에와서 잠깨우는것/의심되는정황없으면 늦게들어오는것은관여x 둘다마찬가지)
뭐 사소한 다툼생기면 바로 이혼생각하게되네요 명절등에 각자 집갈때 일은 안시켜도 얘는 왜왔나 완전 남 대하듯어른들도 점점 데면데면해지시는거같고 뭐 성격맞는친구동거하듯이 잘살고있긴한데 남편은 터치안하는 제성격마음에들어하고 저도 불만없고 각자할일하고 상식적인선지키면서 친구처럼지내고있는데 점점 시간지날수록 굳이.. 같이살아야되나..
굳이 그쪽 가족만나야되나 이런생각들면서 비효율적인거같고 각자 찢어지는게맞을까요?? 년차가되니 애정도식어가고.. 퇴근하고와도 인사하고 자리채우고있는거뿐이고.. 친구는 자리채우고있는게 의지가되고 힘이된다던데 50대 60대 생각하면 그게 맞는거같다가도 나는아직 30대고 10년간 혼자서도 잘산기억이있어서.. 앞으로의인생을 위해 뭐어째야할지 +추가) 애낳을까말까 고민한게아니고 헤어질까말까 고민한거예요..! 다들 애이야기를하시는데 저도 애낳을생각 절때없음!!
애낳을생각이었으면 2년차때 갈라섰겠죠 그리고 뭔 불화가있는게아니고 알콩달콩하지는 않아도 둘이 성격은 엄청 잘맞아요 딱 나한테맞는남자임 즐겁게사신다는 다른딩크분들처럼 저희도 맛있는거도 엄청 자주 먹으러다니고 놀러도 자주 다니고 즐겁게지내고있어요 그래도.. 연애나 동거만해도됬을텐데 굳이.. 왜결혼까지했을까 결혼한거때문에 귀찮은일만 생기고 아무 의미없는거같고 이제라도 돌아갈까 이런느낌...ㅠ 하 좋을때는 좋은데 조금만 기복이생겨도 계속 이혼생각이 나네요
어째야될지모르겠어요 이렇게 많은 댓글남겨주실줄 몰랐는데 경험담이나 의견 나누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추추가) 결국 이혼하기로했습니다 밤에 자고있는데 술먹고 잠깨우는것때문에 갈등이있었는데 몇일전 한번만 더 그러면 가만히있지않겠다했는데 2~3일만에 또 그래서 내생활에 피해가된다고 헤어지자고했더니 의외로 쉽게 그러자고하네요 이럴까저럴까 고민이많았는데 종결되니 속이후련하네요 여러가지 정리할게많이남았지만 이제 마음이 꽉 닫혀버린거같아요
결혼이란게 저에게는 전혀 필요하지않았던 일이었던것같습니다 저희의 가장큰문제는 딩크보다도 믿음이없고 서로가서로를 책임지지않는 관계였다는거같아요 남편이딩크선언할때도 제가 출산하고 육아하는동안 저의 생활비랑 아이의 생활비를 혼자 부담할수없다는이유였거든요 남편이 가정을 책임져야했을때 책임을 회피했듯 저도 앞으로는 남편이 나중에 벌이가없거나 아플때, 시댁 병간호 병원비 이런문제에 전혀 도움을주거나 제 돈을지출할 생각이 전혀없어졌고 이대로 계속 산다면, 살면서 당연히 마주칠 문제들에대해서 자꾸깊이생각하다보니 이혼생각이 계속 맴돌았던거같습니다 말이앞뒤가안맞는다고하시는데 사이좋을때는 그냥저냥 또 지내게되다가 사이안좋으면 생각이 깊어지고 오락가락 하는 상태였던거같아요!! 의도와는다르게 애낳는걸로 의견이 분분했는데 어쨌든 의견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결혼하고 5년정도됬는데 처음부터 딩크족은아니고 결혼 2년차에 남편이 딩크족선언해서 그냥저냥살고있는데 뭐 술먹고 시끄럽게한다던지 (집에와서 잠깨우는것/의심되는정황없으면 늦게들어오는것은관여x 둘다마찬가지) 뭐 사소한 다툼생기면 바로 이혼생각하게되네요 명절등에 각자 집갈때 일은 안시켜도 얘는 왜왔나 완전 남 대하듯어른들도 점점 데면데면해지시는거같고 뭐 성격맞는친구동거하듯이 잘살고있긴한데 남편은 터치안하는 제성격마음에들어하고 저도 불만없고 각자할일하고 상식적인선지키면서 친구처럼지내고있는데 점점 시간지날수록 굳이.. 같이살아야되나..굳이 그쪽 가족만나야되나 이런생각들면서 비효율적인거같고 각자 찢어지는게맞을까요?? 년차가되니 애정도식어가고.. 퇴근하고와도 인사하고 자리채우고있는거뿐이고..
친구는 자리채우고있는게 의지가되고 힘이된다던데 50대 60대 생각하면 그게 맞는거같다가도 나는아직 30대고 10년간 혼자서도 잘산기억이있어서.. 앞으로의인생을 위해 뭐어째야할지 +추가) 애낳을까말까 고민한게아니고 헤어질까말까 고민한거예요..! 다들 애이야기를하시는데 저도 애낳을생각 절때없음!! 애낳을생각이었으면 2년차때 갈라섰겠죠 그리고 뭔 불화가있는게아니고 알콩달콩하지는 않아도 둘이 성격은 엄청 잘맞아요 딱 나한테맞는남자임 즐겁게사신다는 다른딩크분들처럼 저희도 맛있는거도 엄청 자주 먹으러다니고 놀러도 자주 다니고 즐겁게지내고있어요 그래도.. 연애나 동거만해도됬을텐데 굳이.. 왜결혼까지했을까 결혼한거때문에 귀찮은일만 생기고 아무 의미없는거같고 이제라도 돌아갈까 이런느낌...ㅠ 하 좋을때는 좋은데 조금만 기복이생겨도 계속 이혼생각이 나네요 어째야될지모르겠어요 이렇게 많은 댓글남겨주실줄 몰랐는데 경험담이나 의견 나누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추추가) 결국 이혼하기로했습니다 밤에 자고있는데 술먹고 잠깨우는것때문에 갈등이있었는데 몇일전 한번만 더 그러면 가만히있지않겠다했는데 2~3일만에 또 그래서 내생활에 피해가된다고 헤어지자고했더니 의외로 쉽게 그러자고하네요 이럴까저럴까 고민이많았는데 종결되니 속이후련하네요 여러가지 정리할게많이남았지만 이제 마음이 꽉 닫혀버린거같아요
결혼이란게 저에게는 전혀 필요하지않았던 일이었던것같습니다 저희의 가장큰문제는 딩크보다도 믿음이없고 서로가서로를 책임지지않는 관계였다는거같아요 남편이딩크선언할때도 제가 출산하고 육아하는동안 저의 생활비랑 아이의 생활비를 혼자 부담할수없다는이유였거든요 남편이 가정을 책임져야했을때 책임을 회피했듯 저도 앞으로는 남편이 나중에 벌이가없거나 아플때, 시댁 병간호 병원비 이런문제에 전혀 도움을주거나 제 돈을지출할 생각이 전혀없어졌고 이대로 계속 산다면, 살면서 당연히 마주칠 문제들에대해서 자꾸깊이생각하다보니 이혼생각이 계속 맴돌았던거같습니다 말이앞뒤가안맞는다고하시는데 사이좋을때는 그냥저냥 또 지내게되다가 사이안좋으면 생각이 깊어지고 오락가락 하는 상태였던거같아요!! 의도와는다르게 애낳는걸로 의견이 분분했는데 어쨌든 의견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네이트 판 글.댓글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트 판 돈 빌려간 시누네 카페가 망했는데요 (0) | 2023.03.02 |
---|---|
2023년 2월 27일 네이트 판 친오빠가 스튜어디스한테 물주 잡혔습니다 (0) | 2023.02.28 |
네이트 판 와이프 임신 24주째인대아기 지우고 싶답니다 (0) | 2023.02.23 |
2023년 2월 네이트 판 유산 안 남기려고 일부러 낭비하는 아빠 (0) | 2023.02.22 |
2023년 2월 18일 네이트 판 난리난 이웃집 개에 물려 결국 안락사 된 강아지 (1) | 2023.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