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급수 언론 오피셜로 최소한 6만명의 사망, 20만명의 사상자가 난 것이 분명해 보인다.
2022년에 조사된 라씨야 인구 피라미드이다.
대부분의 사상자가 현재 20대 초중반인 90년대 후반~00년대 초반에서 나왔다고 가정했을때,
존나 단순하게 20-30세 남자가 약 800만명 정도 되는 라씨야에서
(https://www.populationpyramid.net/russian-federation/2020/)
약 0.25%를 1년만에 갈아버린 셈이다.
걔들을 전부 20-25세 정도로 350만명 중에 20만 보낸거니까 0.5%도 넘는다.
물론 전부 20-25세는 아니겠지만, 세대 하나를 좆망각 띄웠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기껏 0.5% 갈린게 뭐 그래 대단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대조국전쟁때 갈린 인원이 800만 정도였고, 소련은 계속 성장하던 80년대까지의 전성기까지 그걸 회복 못 했다...
게다가 안 그래도 저출산 심각한 러시아에 20-30대가 가장 적어서 한국보다도 개좆망각을 빠르게 띄운 나라인데,
거기서 재생산 가능할 연령대인 애들이 %단위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갈려나간다?
그러니까 지금 라씨야 경제 상황 감안하면 이거보다 더해진다고...
결론적으로
1) 최악의 경우 한 세대의 0.5% 이상이 전사상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인원이 되었으며
2) 그 세대는 -옐친- 했던 러시아 시기에 태어난 세대이기에
걔들이 제 2의 베이비 붐이라도 일으켜주지 않으면 차후 인구가 한번에 쪼그라드는데, 바로 그 세대가 갈리고 있으며
3) 경제 역돌격을 (수치상으로) 예상만큼 하지 않았다는거 만으로 큰 자랑거리가 된 지금 씹창난 라씨야 경제의 더욱 더 씹창난 상황은 라씨야에 희망이라곤 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러우 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중국인듯. 러시아가 중국에게 지원 받는 대가로 시베리아쪽 개발에 대한 허가를 얻었으니. 결국 러시아가 주변국들에게 고립될수록 러시아 경제는 중국에게 종속될것임. 중국은 외부에서 수입해야하는 원자재들을 헐값에 얻을수 있으니 제품을 더 싸게 생산할 수 있고, 중국 내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공장 역할을 당분간 지속할 수 있겠지. 코로나 이전부터 어떻게든 러-중 사이를 이간질해서 갈라지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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