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에서 유래한 한식: 일본과 한국의 맛있는 조화

 

소면(素麵), 원형: 데노바시 잔치국수는 뭐냐?라고 물으면 잔치국수는 한식이지 조선 말부터 일본에서 전래된 면이라 토착화된지는 역사가 오래됨 처음에는 일본처럼 쯔유 같은 데다 찍어먹다가 점차 현지화됐을 거라고

다들 잘 아는 김밥, 원형: 노리마키 혹은 후토마키
김 자체를 생산, 채취해서 밥에다 싸먹는 건 한국이 먼저였을지도 모름. 하지만 김밥이라는 요리는 일본에서 전래됨
김밥도 본래는 일본의 마키처럼 식초를 넣었지만 점차 현지화되면서 참기름을 넣고 속도 햄과 시금치등으로 바뀜

북한 인조고기밥, 원형: 이나리즈시
월북한 자이니치들이 일본에서 먹던 유부초밥을 북한식대로 재현한 요리임
유부가 없어서 그냥 기름에 두부를 튀겨서 만듬 남한이야 김밥이 유행했지만 북한은 유부초밥이 더 인기 많았고 90년대부터 마라탕 들어가는 푸주 같은 걸로 인조고기밥이란 걸 만들어먹음 지금도 길거리음식으로 많이들 사먹는다고

붕어빵, 원형: 타이야끼 금형 자체가 일본이 원조  본래 한국에서도 도미모양으로 만들었으나 현지화되면서 잉어모양이 표준화됨 일본 타이야끼는 좀더 누껍고 속이 폭식한편 붕어빵이나 잉어빵 말고도 국화빵 같이 앙꼬가 들어간 풀빵은 전부 일본 유래라고 보면됨

영양밥, 원형: 고모쿠메시

한국에서 나물 넣고 고추장으로 양념한 비빔밥과는 달리 잡곡과 약재를 넣고 정갈하게 지은 밥

보통 일본에선 명절에 먹음

일본이 원조로서 현재는 각종 한식당에서 돌솥에 대추 몇 알 박고 판매중이다

 

닭꼬치, 원형: 야끼토리.

일본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매우 인기좋은 야끼토리

의외로 현지화가 별로 진행이 안됐음 다만 일본과 달리 레바는 인기가 없고 다리살이 앞도적으로 선호됨

단팥죽, 원형: 오시루코

일본에서 전래된 디저트다

한국의 짭짭한 식사용 단팥죽과 습합되면서 새알심이 작고 둥글둥글해짐

일본의 단팥죽은 묽게만드는데(지방마다 차이는 있음) 한국은 되게 만드는편

 

계란말이, 원형: 타마고야키

역시 일본에서 전래된 요리로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계란 요리는 건수란(후라이)과 수란이 전부였지만 일본식 조리법인 계란말이도 전래됨

근데 일본인들은 계란말이에 단맛을 추가하지만 한국인들은 짠맛을 강조해 만들고 씹히는 맛이 있게 채소를 많이 넣음 식감도 단단한걸 선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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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한식에서 유래된 일본음식

 

멘타이코, 원형: 명란젓

부산 토착음식으로 아는 사람만 먹던 음식이었으나 일본인 상인이 맛을 보고 그맛에 빠져 일본으로 건너가 국민음식이 되었음

근데 한국에 전국적으로 퍼진건 일본인들이 먹기 시작하면서 그런거임

 

야키니쿠, 원형: 불고기(서울식 불고기 아님)

자이니치들이 일본에 건너가 퍼트린 음식

원래 일본에서도 부루고기라고 했으나 현지화를 위해 직역해서 야키니쿠라고 불림

 

가루비, 원형: 갈비

역시 자이니치들이 일본에 가져간 음식

한국식 간장 양념 요리인 양념갈비가 일본식으로 바뀐것

대게 야키니쿠로 먹지만 평소엔 가루비동 형태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