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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포지의 비극 : 경제가 애국심에 의해 움직이지 않는다는 현실에 대한 성찰"

누루하치 2023. 2. 10. 22:51

총사령관 조지 워싱턴의 지휘 아래 독립전쟁을 펼치던 시절, 예나 지금이나 전쟁은 돈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전쟁을 하다보니 돈이 쪼들리기 시작함. 당시 대륙회의(미국 독립 진영쪽) 돈이 모자라면 어떻게 해야하지? 돈을 찍어내자! 라고 결정하고 돈을 찍어냄. 당연한 말이지만, 재화는 한정되어 있는데 돈을 잔뜩 찍어내 화폐만 늘어난다면 화폐 가치는 폭락하게 되고 물가는 엄청나게 오를 수 밖에 없음.

그러다보니 기본적인 먹을 것 부터 해서,위 짤에서 볼 수 있듯 눈덮여 있는 계절, 겨울이었기 때문에 방한복도 필요했던 상황인데 그런 것들의 지원이 부족해지게 되었음.

 

당시 격전지였던 밸리 포지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있었는데, 펜실베이니아 주 의회는 독립군을 지원하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림

 

"식량이 비싸고 옷이 비싸? 그럼 그 가격을 통제하면 되잖아?"

 

 

그렇게해서 '가격통제법'이 제정되었는데 그 결과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그 가격에 파느니 그냥 안 판다면서 팔지 않는 것 뿐 아니라, 오히려 적군인 영국군에게 팔아버리거나 버리는 일이 일어나버림.

 

 

군수물자가 필요했던 워싱턴의 군대는 보급을 받기가 더 힘들어졌고, 굶어 죽고 얼어 죽는 병사들이 속출하게 되자 워싱턴은 "아 님들 제발 이상한 짓좀 그만 하면 안 됨? 전쟁 애국심만으로 하는 거 아님" 이라면서 뻘짓을 멈춰달라고 부탁까지 하게 되었고 펜실베이니아 주 의회는 가격통제법을 철회하고 이런 결의문을 채택하게 되었음.

 

"재화에 대한 가격통제는 유효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공공서비스를 극도로 악화시키므로 다른 주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을 제정하지 말라"

 

경제는 항상 도덕적으로 굴러가는 것이 아니고 경제 주체들은 결국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게 되어있어 정부의 규제 정책은 생각하지도 못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겨주게 되었음.

 

 경제가 애국심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근본적인 진실을 강조합니다. 경제는 자체 규칙과 규정에 따라 운영되며 정부와 기업의 결정은 종종 애국심보다는 재정적 이익에 의해 인도됩니다.

오늘날의 세계화 된 세계에서 이러한 현실은 이전 어느 때보 다 분명합니다. 다국적 기업은 여러 국가에서 운영 및 투자를하고 있으며 주주와 본국에 대한 책임의 균형을 유지해야합니다. 또한 정부는 경제적 안정과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복잡한 경제 시스템을 탐색해야합니다.

결론적으로, 밸리 포지의 이야기는 독립을 추구하기 위해 치른 희생을 가슴 아프게 상기시키고 경제를 형성하는 데있어 애국심의 한계에 대한 성찰 역할을합니다.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는 경제의 기본 원칙을 이해하고 보다 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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