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1년 8월 군번임 사단에서 좀 떨어진 격오지에서 해안근무했는데 사단에서 멀다보니 감찰같은 것도 거의 없어서 진짜 별의 별 부조리는 다있는 부조리의 끝판왕 부대가 우리 부대였다. 소초라서 더했음 하루종일 욕먹는건 패시브에 가혹행위, 폭행까지 아주 심한편이었는데 너무 쳐맞아서 멍자국때문에 휴가 미룬 애들도 있었음 내가 이등병 6개월동안 저런 가혹한 환경속에서 참고 참다가 그래도 일병 되면 좀 풀어주겠지 했는데 일병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갈굼이 더 심해짐 내 밑에 이등병들 잘못하면 일단 나를 제일 먼저 텀. 애들 관리를 안한다고 하는데 나는 차마 저새끼들처럼 밑에 후임들한테 억까건수 잡고 폭언, 폭행은 하고 싶지 않아서 안했음 그러다가 현타가 너무 오고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들어서 중대장한테 가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