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달팽이 해장국'을 상호로 내세우고 있는 음식점은 현재 전국에 단 2곳이 있다.(카카오맵 검색 기준.) 원주에 하나, 그리고 화천에 하나. 우연찮게도 둘다 강원도 서부지역이다. 우연일까? 사실 그렇지않다. 해당 지역에는 비록 음식점 이름에 '달팽이 해장국'이 들어가있지 않지만, 식사메뉴로 해당 요리를 팔고있는 곳이 많기 때문. 게다가 지금은 없어졌지만 춘천 지역에도 '달팽이 해장국'이라는 상호의 식당이 있었던 것도 확인된다. 도대체 왜? 강원도는 한국의 프랑스인가? 서울 촌놈들을 비롯해 다른 지역 사람들은 몰랐던 달팽이 요리의 풍미를, 강원도 서부 지역 사람들만 즐기고 있었던 것일까? 일단, 그놈의 달팽이 해장국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도록 하자. 어딘가... 익숙한 비쥬얼이다. 그렇다. 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