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결혼한지는 6년 정도 되었어요. 처음에는 시어머니가 너무 좋은 분이신 줄 알았고 사이도 매우 좋았어요. 제가 먼저 어머니께 연락드려서 같이 쇼핑도 할 정도로요. 제가 직장 생활하며 힘들었던 부분들도 어머니께서 많이 위로도 해주셨어요. 사실 제 직장에서 팀장이 거의 싸이코 수준입니다. 예전 팀장도 좋은 성격은 아니었는데 참고 다닐만 했지만, 지금 팀장은 막말도 하고 모욕적인 언어를 쓰는 사람이에요. 결국 제가 정신병까지 걸려 심리상담도 다니게 되었고 약도 먹게 되었는데, 이대로는 제가 쓰러질 것 같았어요. 남편과 오랜 상의끝에 일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올해 초에 전업주부로 전향했습니다. 제가 전업주부로 전향한 이후로 시어머니가 태도가 바뀌었어요. 직장을 그만두었다는 것에 놀라면서 그러지 ..